주체109(2020)년 9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도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뜨겁게 부르는 명곡들중에는 노래 《당은 어머니모습》도 있다.

태여나 처음으로 눈에 익힌 어머니얼굴

아기가 반기는 이 세상 기쁨이라네

아 어머니 있으면 아기는 언제나

어머니 있으면 마음을 놓네

우러러 볼수록 당은 어머니의 그 모습

아기가 엄마 찾듯이 내 한생 당을 따르네

아 그곁에 있으면 이 몸은 언제나

그곁에 있으면 행복에 겹네

…

노래에도 있는것처럼 이 땅의 남녀로소모두는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따른다.

오랜 세월 가정의 울타리안에만 머물러있던 어머니라는 그 부름이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우리 당에 대한 온 나라 인민의 진정의 분출, 당과 인민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명사로 뜨겁게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헌신과 로고속에 흘러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나날에 이 나라 아들딸들이 가슴속깊이 깨달은 삶의 진리는 과연 무엇이던가.

눈앞에 다시금 어려온다. 자연의 광란이 련이어 들이닥쳤던 이해의 날과 달들이.

남들에게는 실로 악몽과도 같은 재앙들속에서 우리 인민은 참으로 가슴뜨거운 체험을 하였고 이루 말할수 없는 열렬하고 가슴벅찬 사랑을 거듭 받아안았다.

인민의 아픔을 제일먼저 헤아려보시고 선참으로 달려오신 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큰물피해를 입은 대청리인민들을 찾아 선참으로 우리 원수님께서 오시였고 태풍이 채 가셔지지 않은 황남땅의 포전에도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였다. 먼길을 달려오시여서는 인명피해가 없는가부터 물어주시고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기할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함경남도의 태풍피해현장을 찾으시여 험한 돌서덜과 진창길을 밟으시며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분도, 돌아가시는 길도 뒤로 미루시며 한자한자 쓰신 공개서한을 수도의 당원들에게 보내주시고 수도의 핵심당원들로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하여 파견해주신 분도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이 땅의 천만자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접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렬한 사랑의 세계를 또 한번 가슴치게 새겨안았다.

정녕 어머니이시다. 어머니가 자식의 아픔을 본능적으로 헤아리듯이 인민의 불행을 누구보다 먼저 느끼시였기에 자식의 아픔앞에서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와 같이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시려 우리 원수님 그처럼 먼길을 한달음에 달려가신것 아니랴.

어머니가 곁에 있어 아기가 마음을 놓듯 어머니당의 위대한 사랑의 손길이 늘 곁에 있기에 우리 인민은 어떤 역경속에서도 비관을 모르고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있는것이니 어찌 이 나라 인민들 그 위대한 품에 자기들의 운명을 맡기지 않을수 있으며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지 않을수 있으랴.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자기들의 삶도 행복도, 아름다운 희망도 있기에 우리 인민은 그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산다. 진정한 어머니의 품, 당의 품에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 당의 믿음과 사랑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고있다.

그 길에서 명곡 《당은 어머니모습》은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김 철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