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9일 《로동신문》

간석지내부망공사를 다그쳐 부침땅면적을 늘이자

수백㎞의 포전도로건설과 용수로, 배수로째기를 진행하고 논두렁짓기도 따라세워 1 000여정보의 간석지내부망공사에 적극 기여,

이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할 애국의 일념 안고 황해남도의 녀맹조직들과 녀맹원들이 녀맹돌격대활동을 활발히 벌려 룡매도간석지내부망공사에서 거둔 성과의 일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맹조직들에서는 녀맹원들의 자각적이며 혁명적인 열의와 구체적실정에 맞게 녀맹돌격대활동을 계속 활발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포전도로건설이 한창이던 지난 어느날이였다.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앞에는 또다시 새로운 난관이 조성되였다. 룡매도간석지 1구역과 2구역을 련결하는 포전도로를 건설해야 할 수백m의 구간에 물이 가득차있는 큰 개고가 나타났던것이다. 개고를 메우기 위해 력량이 총집중되여 막돌과 흙을 들이밀었지만 도무지 끝이 나지 않았다. 물이 계속 슴배여 포전도로건설을 내밀수 없었다. 공사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디여졌다.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마음을 조이며 모대기였다. 개고메우기에서 이런 현상은 피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포전도로를 시급히 련결하지 못하면 구조물공사에 필요한 물동운반이 지장을 받고 내부망공사전반에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

열백번을 쓰러진대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기어이 지켜야 한다.

도와 군의 녀맹일군들은 이런 비상한 각오와 열의밑에 황해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함께 개고를 질적으로 메우고 포전도로건설을 와닥닥 결속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였다.

떼장으로 개고를 메우자는 안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간석지에서 그 많은 떼장을 확보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나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떨쳐나섰다. 이들은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떼장을 확보하고 비록 거리가 멀지만 신속히 운반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썼다. 결과 하루동안에 개고를 메우고 포전도로건설을 결속할수 있었다.

온몸을 애국열, 창조열로 불태우며 맡겨진 과제를 이악하게 수행하면서 위훈을 창조해나가던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용수로, 배수로공사에서 높은 실적을 내던 지난 8월 어느날이였다.

사회주의경쟁의 불길속에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완성한 수천m의 용수로, 배수로가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순간에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

피해상황을 보는 순간 이들은 맥없이 주저앉았다. 한정보, 두정보 나라의 부침땅을 늘이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쳤는데 졸지에 모든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손맥이 풀리였던것이다.

바로 이때 이들에게 신심을 주고 용기를 백배해준것은 어머니당의 따뜻한 손길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상황을 료해하시고 모두가 승리의 신심드높이 피해복구사업을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한 전격적인 투쟁을 벌려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안고 가장 의의깊고 성대히 맞이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이들은 당과 조국앞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지고있으며 또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가를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분발하였다.

공사장에서 녀맹일군들의 긴급협의회가 열리였다. 군녀맹돌격대들에 긴급피해복구목표가 제시되였다.

아름찬 과제였다. 그러나 녀맹돌격대원들의 불굴의 정신력이 총폭발된 공사장은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신천군녀맹돌격대에서 하루동안에 결속할것을 결의하고 앞장에 섰다.

강령군녀맹돌격대에서는 력량을 집중하여 피해복구와 내부망공사과제수행을 동시에 내밀 작전을 하고 선전선동수단들을 총집중하여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키였다. 그리하여 이틀동안에 피해를 가시고 공사실적도 계속 높이였다.

집단적혁신의 불길속에 배천군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하루에 1 000m의 포전도로를 완성하였다.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늘이는데 이바지하려는 불같은 애국의 일념을 안고 녀맹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오늘도 간석지내부망공사에 힘과 지혜를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