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이 땅 그 어디를 찾아가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어머니당의 따뜻한 품에서 누리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얼마전 강원도 김화군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사랑의 보금자리에 새집들이한 어느 한 가정에 들린적이 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주인내외는 희한하게 꾸려진 방안의 여기저기를 자랑스레 보여주기도 하고 새집들이경사를 화폭에 담은 사진첩을 펼쳐놓기도 하는것이였다.

《요즘 저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하군 합니다. 만약 우리가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번과 같은 재해를 당하였으면 어떻게 되였을가 하고 말입니다. 아마 우리 가정은 굶어죽든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였을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세상이 부러워하는 만복의 주인공들이 되였으니 이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정말 우리는 이 세상 가장 큰 복을 받은 행운아들입니다. …》

격정에 겨워 눈굽을 적시며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나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스며들었다.

그것은 단순히 자연의 광란이 휩쓴 땅우에 펼쳐진 새집들이경사에 대한 기쁨의 표현만이 아니였다.

온 나라 인민들을 따뜻이 품어안고 아파하는 자식, 괴로와하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기울이며 보살펴주는 위대한 사랑의 품, 우리 당의 따뜻한 품에 안겨 누리는 복된 삶에 대한 긍지였고 자랑이였다.

지난 8월에 들이닥친 900㎜이상의 재해성폭우로 하여 1 000여세대의 살림집파괴라는 재난을 당한 김화군 인민들,

졸지에 집과 가산을 잃었던 사람들이 이전과는 대비도 안될 훌륭한 새 집을 받아안고 아무런 불편도 없이 행복만을 누리는 꿈과 같은 현실은 결코 하늘의 조화도 세월이 가져다준 기적도 아니였다.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실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신만고의 헌신과 로고속에 솟아난 만복의 별천지이고 그 품속에 더욱 꽃펴나는 인민의 기쁨과 웃음이 아니던가.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인민들 걱정에 잠못 드시며 온갖 은정어린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하루빨리 안겨주시려 멀고 험한 길을 달려 김화땅을 찾아오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건설중에 있는 피해복구현장을 돌아보시며 이곳 군당위원장에게 군내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거듭 물으시고 그들모두가 좋아한다니 더 바랄것이 없다고, 시대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우리 당이 구상하는 리상문명사회에 어울리는 문화주택들에서 인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되찾는다면 그처럼 기쁘고 보람스러운 투쟁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진정을 터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인민의 행복에서, 커가는 웃음에서 혁명하는 멋을 느끼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이의 위대한 사랑의 세계, 정의 세계에서 우리 인민은 그 어떤 모진 광풍이 몰아쳐도 두려움을 모르며 한점의 그늘도 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려가고있다.

김화땅을 비롯한 이 나라 곳곳에 련이어 일떠선 사회주의선경마을들에서 울려퍼진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드리는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였거니.

그렇다. 위대한 어버이품, 고마운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떠나 우리 인민이 누려가는 참다운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할수 없다.

김화땅을 떠나는 나의 귀전에는 우리 인민모두가 터치는 진정의 웨침. 심장의 목소리가 메아리되여 들려오는듯 싶었다.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땅 어디에서나 행복만이 넘쳐흐르고 이 땅에 사는 누구나가 다 복중의 복을 타고났다고.

김 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