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6일 《로동신문》

모든 당조직들은 80일전투목표수행에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자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에서

당조직의 전투력을 담보하는 요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할수 있다.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작전력과 실천력이다.

올해전투목표수행은 물론 80일전투목표수행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중요한 비결이 바로 이곳 당위원회가 강한 작전력과 실천력을 발휘해나가고있기때문이다.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련합기업소 당위원회사업을 놓고 우선 평가할수 있는것은 작전력이다.

무슨 일이나 작전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된다.

그러면 이곳 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있는가.

특징은 전투목표수립과정이 곧 작전과정으로 되도록 한것이다.

80일전투목표수립과정을 실례로 들어보자.

지하전동차제작, 전기기관차, 객차대수리, 전동기대수리, 강재생산 등 80일전투기간에 수행해야 할 목표를 과학적으로 정하기 위한 사전협의에 큰 의의를 부여하였다.

한조항한조항을 놓고 해당 일군협의회, 현장협의회를 가장 과학적인 수자가 나올 때까지 수없이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 대중의 정신력발동과 내부예비탐구동원, 과학기술적문제 등 잠재력과 가능성이 최대값이 되는 목표가 세워지게 되였고 그것이 곧 당결정으로 채택되게 되였다.

결국은 전투목표수립과정이 그 수행을 위한 방도적인 문제들까지 포괄하여 론의되게 됨으로써 작전수립과정으로도 된것이다.

이런 방법은 해당 일군들이 그 과정에 자기의 몫을 알게 되고 그 수행을 위한 사상적각오와 실무적준비를 하게 되여 좋았다.

이에 기초하여 구체적인 분공조직사업을 따라세우니 모든 일군들이 첫걸음부터 신심있게 큼직이 내짚게 되였다.

련합기업소 당위원회사업을 놓고 다음으로 평가할수 있는것은 실천력이다.

실천을 떠난 결과란 있을수 없다. 실천도 어떤 실천인가에 따라 그 결과에서는 차이가 난다.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 특징은 야전식, 야전형이다.

당사업의 활무대를 현장으로!

현장에서 지도하고 총화하고 대책하자!

이것은 당위원회일군들의 확고한 의지이고 실천이다.

이에 대한 실례는 80일전투과정만을 보아도 수없이 많다.

전동기대수리에 필요한 철심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이 문제를 풀자면 해당한 지구장비를 만들어야 했고 그러자면 그에 필요한 칼날이 해결되여야 했다. 일부 일군들은 자체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늘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며 실태를 속속이 알고있는 문정웅당위원장은 즉시 방도를 내놓았다. 자체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칼날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하였다.

이렇게 되여 몇해동안 쓰지 못하던 이 지구장비가 80일전투와 더불어 살아나게 되였다.

전기기관차 《붉은기》5311호대수리전투가 일정대로 진척되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그 원인은 물론 일군들의 말대로 자재와 부속품이 부족한데도 있었다. 하지만 당위원장은 그 원인을 자기자신과 일군들에게서 먼저 찾았다.

부족되는 자재와 부속품을 누가 가져다주기를 앉아서 기다리는것은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 몸소 기업소에 찾아오시여 우리 로동계급에게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라는 최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을 생명으로 간직한다면 못해낼 일이 있겠는가.

이런 의지를 안고 그는 자신이 직접 파철을 화차에 싣고와 주물직장의 중주파유도로를 만부하로 돌리게 함으로써 부속품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어느 한 시약문제가 제기되여 생산에서 지장을 받을 때 수천리길을 달려가 해결해온 사실, 당위원장의 직무용승용차가 자재운반차, 후방공급차로 불리우게 된 사연, 한달동안에도 끝내기 어렵다던 수십대의 소독운반대차생산을 앞채를 메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12일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게 한 사실을 비롯하여 당책임일군의 강한 실천력은 일군들을 각성시키고 분발시킨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

하기에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하다.

그들의 하루일과를 놓고도 잘 알수 있다.

낮에는 현장지도, 현장정치사업, 밤에는 내부사업으로 낮과 밤을 불태운다. 그러니 낮에는 거의나 사무실들이 비여있고 밤에만 불빛이 보인다.

이런 일군들이 있기에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80일전투목표수행에서는 뚜렷한 실적이 이룩되고있으며 련합기업소는 활력있게 전진하고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우리 당의 숭고한 뜻대로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작전력, 실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이 단위의 전투력을 담보하는 결정적요인이라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