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획기적전환점, 분수령으로 되는 당 제8차대회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한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는 내 조국땅에 한편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백두에 날리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 아로새겼다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기발

혁명의 폭풍을 헤쳐왔어라

…

가요《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의 1절을 들을수록 뜻깊은 1월의 하늘가에 휘날리는 성스러운 당기발이 숭엄히 어려온다.

백두에 휘날리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그때로부터 우리 당은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었고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혁명을 전진시켜오지 않았던가.

지금도 귀전에 쟁쟁하다.

집과 가산을 잃고 림시거처지에 의탁하여 생활하고있는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음성이.

그처럼 엄혹하였던 지난해의 날들에 우리는 인민을 위해 취해지는 당의 은정어린 조치들을 받아안으며 어머니당의 참모습을 보았다.

하기에 인민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에는 일심단결의 성새가 더욱 억척같이 솟아오르지 않았던가.

가요의 2절에서는 향도의 우리 당을 따라 나아갈 때 승리만을 떨치게 된다는 력사의 진리를 격조높이 구가하고있다.

당이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바로 이것이 우리 당과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며 우리 혁명의 승리의 력사이다.

이러한 신념, 이러한 투쟁본때를 가지고 우리 인민은 전후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켰고 그처럼 엄혹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는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를 지펴올려 혁명과 건설의 새로운 승리와 비약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오늘은 우리 조국을 존엄높은 강대한 나라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웠다.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할 인민의 불굴의 의지는 가요의 3절에서 힘있게 울려나오고있다.

…

해와 별 빛나는 맑은 하늘에

이 기발 세대를 이어 날린다

목숨은 버려도 우리 영원히

주체의 당기를 놓지 않으리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

사회주의령마루에 길이 빛나라

백전백승의 우리 당을 따르는 길에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것을 실생활로 체험한 인민이기에 《목숨은 버려도 우리 영원히 주체의 당기를 놓지 않으리》라고 크나큰 긍지와 확신에 넘쳐 노래하며 위대한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을 가고갈 신념을 더욱 억세게 가다듬는것이다.

천만의 심장속에 향도의 기발, 운명의 기발로 깊이 간직된 우리의 당기,

정녕 이는 온갖 시련의 난파도를 헤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백승의 한길로 힘있게 이끌어가는 영원한 승리의 기치, 향도의 기치이다.

우리 인민은 노래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를 부르며 당이 가리킨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줄기차게 용진해나갈것이다.

백전백승의 조선로동당을 따르는 그 길에서 모든 영광 맞이하리라는 인민의 신념, 인민의 맹세를 담아싣고 우리의 당기는 무궁토록 높이 날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