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6일 《로동신문》

저수확지농사에 힘을 넣어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끌어올리자

품을 들이기탓이다

산간지대에 위치한 우리 농장의 농장원들은 몇해전까지만 해도 벌방농장들을 부러워하였다.

그리고 벌방지대의 앞선 농장들에서처럼 정보당 수확고를 높인다는것은 꿈으로만 생각해왔다.

그도그럴것이 우리 농장에는 수확고를 기대하기 힘든 랭습지와 같은 《애꾸러기》포전이 수십정보는 실히 되였기때문이다. 이런 포전에 논벼를 심으면 랭해를 받아 다른 포전에서보다 생육이 거의 한달정도 늦어져 나중에는 이삭이 여물기 전에 서리를 맞기가 일쑤였다.

그러나 최근년간 그 어느 농촌에서나 다수확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더우기 저수확지농사를 잘 지은 단위들이 늘어난 현실은 우리들에게 자기 사업을 돌이켜보게 해주었다.

저수확지농사가 안되는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분발하였다.

실농군에게는 척박한 땅이란 없으며 저수확지농사도 품을 들이기탓이다.

모두가 이런 자각을 안고 랭습지개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랭습지에 일정한 간격으로 물이 빠질수 있게 도랑을 파고 거기에 막돌을 넣은 다음 흙으로 묻었다. 흙깔이를 해마다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두둑재배방법을 받아들이였다. 이렇게 하니 종전에 비해 수확고를 훨씬 높일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올해에도 저수확지농사를 잘 짓기 위해 원토장에서 날라오는 진흙성분이 많은 흙과 구운흙을 골고루 펴는 작업을 내밀고있다.

나는 저수확지농사를 결정적으로 혁신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신흥군 상원천협동농장 관리위원장 신상호

진정을 바친것만큼

우리 농장에는 저수확지가 수십정보나 되였는데 대부분이 물스밈성이 나쁜 산성토양인데다가 비탈밭인것으로 하여 척박하기 그지없었다. 가물을 심하게 타는것은 물론 비가 와도 별로 강냉이생육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땅도 다 조국의 귀중한 재부라고 생각할수록 단 한평도 묵이거나 버릴수 없었다. 우리는 강심을 먹고 떨쳐나섰다.

토양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깊이갈이를 중시하고 써레치기를 따라세워 물스밈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였다. 땅이 굳어 보습날이 인차 무디여지군 했는데 지혜를 합쳐 합리적인 극복대책을 세웠다. 깊이갈이를 한번 해서 안되면 두번 하면서 억척스럽게 땅을 다루었다. 먼곳에서 과석을 날라다 폈으며 강냉이원형재배방법을 받아들이는 등 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진정을 바친것만큼 땅은 열매를 주었다.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면서 우리가 다시금 새긴 진리가 있다.

깨끗한 량심을 바쳐 걸구지 못할 땅이란 없다.

우리는 당 제8차대회 문헌들을 깊이 학습하면서 당면한 농사차비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특히 깊이갈이준비를 다그치는데 모를 박고있다.

저수확지농사를 보다 잘 지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겠다.

명간군 하평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리선구

이악하게 달라붙어

우리 작업반에는 토심이 매우 얕고 돌이 많은 포전이 여러 정보나 되였다. 이런 포전들을 다루는데 드는 품이 간단치 않았다. 반면에 소출은 별로 높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 땅도 조국의 한부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이악하게 달라붙어 한평한평에 정성을 쏟아부었다.

해마다 2월부터 3월사이에 어김없이 아침일과로 돌추기를 꾸준히 진행하는것과 함께 흙깔이를 대대적으로 하여 지력을 높여나갔다.

운반수단을 총동원하여 하루에도 여러차례나 영양성분이 많은 흙을 실어왔다. 양어장바닥흙과 주변에 있는 습지대의 감탕 그리고 질좋은 부식토도 날라다 폈다. 《신양2》호발효퇴비도 듬뿍이 냈다.

이렇게 아글타글 노력하였더니 한해가 다르게 수확고가 올랐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는 부지런한 농사군에게는 나쁜 땅이란 없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며 모든 포전에서 다수확을 낼수 있게 당면한 농사차비를 착실히 해나가고있다.

곡산군 덕중협동농장 제8작업반 반장 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