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9일 《로동신문》

양어를 대대적으로 하는것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우리 당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정책적요구의 하나이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수산부문에서 양어를 적극화하여 더 많은 수산물이 인민들에게 차례지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시기 양어에서 혁신을 일으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의 하나는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대적인 양어기지들을 더 많이 건설하고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어부문의 여러 단위를 찾고 또 찾으시며 양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양어가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일관하게 힘을 넣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면 그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것은 인민들이 실지 양어의 덕을 보게 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라고 할수 있다.

과학화, 집약화를 떠나 양어에서의 혁신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양어를 과학화, 집약화하면 양어못면적 대 로력, 물고기생산량 대 물량을 줄여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물고기생산성을 높일수 있다.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중요하게 틀어쥐고 근기있게 내밀어야 당의 은정속에 도처에 마련된 양어기지들에서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고 군중양어에서도 뚜렷한 진전을 이룩할수 있다.

현실은 전문양어단위들은 물론 모든 부문과 지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물고기를 기를수 있는 조건을 최대한 리용하여 양어를 활발히 하면서 그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우선 이 사업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사상적으로 달라붙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몸소 양어장자리도 잡아주시며 나라의 양어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처에 현대적인 양어공장과 양어장들을 일떠세우도록 하시고 양어발전을 위한 과학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더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며 당정책옹위전이라는 자각을 안고 힘찬 투쟁을 벌려야 한다.

삼천메기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의 양어정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이미 한㎥의 물에서 길러야 할 메기의 마리수를 정확히 규정하고 그에 따르는 배합먹이처방을 과학적으로 작성하여 실천에 도입한 이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마리수를 늘이면서 사양관리방법을 부단히 갱신하고있다. 또한 한번 리용한 물의 대부분을 회수하여 재리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서 메기들이 자라는데 보다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는데 계속 품을 넣고있다.

이 과정에 애로와 난관이 겹쌓였지만 이들은 과학양어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삼고 무조건성의 정신을 발휘하며 완강한 투쟁을 벌리였다.

이 단위가 물고기생산을 힘있게 내밀고있는 비결은 이렇듯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것을 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간주하고 사상적으로 달라붙은데 있다.

중요한것은 또한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물고기먹이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것이다.

양어를 대대적으로 하는데서 먹이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먹이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원만히 해결하면 전국도처에 꾸려진 메기공장을 비롯한 전문양어기지들과 종어 및 양어사업소들이 더 큰 은을 낼수 있고 양어를 하는 모든 지역과 단위에서도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일수 있다.

먹이문제해결에서 기본방향은 될수록 자연먹이를 가지고 물고기를 기르는것이다. 양어단위들에서 생산능력에 맞게 동물성단백질먹이서식장을 꾸리고 정상운영하며 집짐승배설물과 생활오수같은것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미생물발생장도 잘 꾸리는것이 중요하다.

최근 린산메기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 시기의 경험에 토대하여 동물성단백질먹이서식장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꾸려놓고 물고기기르기와 종자관리에 필요한 단백먹이를 확보하고있다. 평천종어사업소, 운하종어사업소에서는 큰단백풀을 재배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있으며 운산메기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미생물발생장을 꾸려놓고 그 관리를 잘하고있다.

질좋은 배합먹이와 먹이첨가제를 더 많이 생산공급하여 사료단위를 낮추고 팽화먹이를 적극 리용하는것도 먹이문제를 풀기 위한 방도의 하나이다.

중요한것은 또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으면서도 생산성과 수익성이 높은 물고기종자를 얻어내며 물고기사양관리를 철저히 과학화하는것이다.

축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어에서도 기본은 종자이다. 퇴화된 재래종물고기를 길러서는 아무리 양어에 품을 넣어도 경제적효과성을 높일수 없다. 물고기종자문제를 해결하자면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고 생산성과 수익성이 높은 물고기종자를 얻어내는데 박차를 가하면서 우수한 물고기종자를 충분히 확보하여 널리 퍼쳐야 한다.

지금 양어과학연구부문과 여러 물고기원종장, 종어장들에서는 먹이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고 생활력이 강하며 맛좋고 영양가높은 물고기종자를 얻어내고 그것을 양어단위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종자문제를 해결하는것과 함께 물고기사양관리를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내밀어야 한다.

이것은 물고기의 종류와 품종, 생육단계에 따라 제기되는 생물학적요구를 원만히 충족시켜 물고기생산을 끊임없이 늘여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양어기지들에서 물고기생산을 집약화할수 있는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과학적인 사양관리에 있다.

지금 양어부문의 여러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물고기사양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이들은 양어못들을 물고기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맞게 배치하고 먹이주기와 물온도보장 등 사양관리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잘 지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양어를 하는 모든 단위들이 좋은 경험들을 서로 교환하고 적극 일반화해나갈 때 물고기사양관리를 과학화하는데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을것이다.

중요한것은 또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성과로 양어발전을 적극 선도하고 추동해나가는것이다.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앞장에서 떠메고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다.

현실적으로 먹이, 종자, 사양관리를 비롯하여 양어를 대대적으로 벌리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는 다 과학기술에 의거하여야만 원만히 해결할수 있는 과제들이다.

최근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효능높은 물고기먹이첨가제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일련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산연구원 중앙양어연구소에서는 물고기의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선진기술을 양어실천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인민들에게 여러가지 맛좋고 영양가높은 신선한 물고기를 풍족하게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실현하려면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정책적요구와 세계적인 양어발전추세가 민감하게 반영된 연구성과를 내놓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양어발전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될수 있다.

우리에게는 당에서 품들여 꾸려준 튼튼한 양어토대가 있다.

이르는 곳마다에 양어에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이 있으며 이미 축적된 풍부한 양어기술과 경험도 있다. 이것은 양어발전을 촉진시킬수 있는 참으로 귀중한 밑천이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양어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정책을 관철하는 사업을 인민을 위한 일,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여기고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바칠 때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