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1일 《로동신문》

공산주의는 우리의 리상이며 최종목표이다.

우리가 내세운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해나가는데서 그 어떤 경제발전이나 사회발전의 단계를 론하기 전에 어떤 사회적미풍을 발휘해나가야 하는가부터 똑똑히 인식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도덕과 생활방식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서로 돕고 이끄는 건전하고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의 미풍을 활짝 꽃피워나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덕은 찬양할만 한 고상하고 아름다운 도덕이며 미풍은 그러한 도덕이 사람들의 활동과 생활을 통하여 습관화된 아름다운 생활기풍이다.

사회의 발전과정은 무엇보다도 인간자체의 완성과정이다. 인민대중은 사회의 주인이며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직접적담당자도 다름아닌 인민대중이다. 그러므로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해나가자면 그 주인인 인민대중이 전면적으로 발전된 사회적인간으로 완성되여야 한다.

인간의 완성에서 도덕적완성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자연과 사회를 개조할수 있는 높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저렬한 사람은 고결한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로 될수 없으며 혁명과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없다.

전후복구건설과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비롯하여 우리 혁명발전의 매 단계에서 이룩된 비약적인 발전의 밑바탕에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를 높이 들고 동지와 집단,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친 전세대들의 참된 인생관이 놓여있다. 우리 조국이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 희열과 랑만, 생기와 활력에 넘쳐 자기 발전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은것도 온 나라에 차넘친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전체 인민이 고락을 함께 나누며 다같이 전진하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우리 혁명의 전도는 양양하다.

공산주의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이며 다른 사람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것이 바로 공산주의미덕, 공산주의미풍이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온 사회를 덕과 정으로 결합된 화목한 대가정으로 만들어나가는 여기에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으며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리상사회를 앞당겨 건설하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개인의 향락보다도 사회와 집단,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은 우리 인민의 고유한 풍모이다.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고 협조하며 아픈 사람, 불편한 사람,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미덕과 미풍은 우리 나라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으로 뭉친 혁명대오가 있고 무한한 헌신에서 인생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미덕, 미풍이 국풍으로 더욱 철저히 확립되고있기에 우리 조국은 그 어떤 도전과 격난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도도히 전진비약해나가고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의 리상과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서로서로 도우며 뜻과 정, 지혜와 열정을 합쳐나가는 참다운 인륜과 도덕을 더 활짝 꽃피워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