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6일 《로동신문》

가정이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첫 학교라면 부모들은 첫 스승이다.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부모가 있듯이 학생들이 가정교양을 잘 받아야 학교에서 학습과 생활을 잘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수 있다.

그만큼 학생들의 성장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녀교양은 학교와의 긴밀한 련계속에서 심화시킬 때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으며 교원들 역시 부모들과 협력하여야 학생교육교양을 더 잘해나갈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을 참된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키우려면 반드시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옳게 결합하여야 합니다.》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결합시키는데서도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남포시 천리마구역 새거리고급중학교 일군들과 교원들은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결합이 가지는 의의를 옳게 인식하고 부모들과의 사업을 방법론있게 해나가고있다.

교원 전단심동무가 주에 한번씩 진행하는 글짓기모임이 단적인 실례이다. 글짓기모임은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결합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고있다.

언제인가 그는 학생들에게 《어머니》라는 제목을 주고 글짓기모임을 진행한적이 있었다.

자기들의 어머니에 대하여 솔직한 심정을 담은 작문들은 그로 하여금 학생들의 꿈과 지향을 알게 하였고 부모들이 자녀교양에 얼마만큼 관심을 돌리고있는가를 평가하게 하였다.

그는 학생들이 자기들이 지은 작문을 부모들에게 보이도록 하였다.

부모들은 작문을 보고나서 자기들이 느낀 소감을 적어보냈다.

《평범한 한 어머니로부터 시작하여 우리 당의 어머니품에 대하여 이야기한 아들의 작문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모도 미처 알수 없게 성장한 자식을 두고 생각되는바가 컸습니다. 앞으로 자녀교양에 더 관심을 돌려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자식이 지은 작문을 보고나니 선생님의 수고와 함께 어머니로서의 본분을 더욱 새겨안게 되였습니다. 가정에서 인민군대에 입대할것을 희망하는 딸에게 조국을 사랑하고 집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몰라보게 성장하는 자식들을 대견하게 여기며 자녀교양에 더 큰 힘을 넣을것을 약속하는 소박한 글줄에서 그는 자식들이 조국과 인민의 참된 아들딸로 자라나길 바라는 부모들의 뜨거운 마음을 읽게 되였다. 그럴수록 부모들과 힘을 합쳐 학생들을 참되고 훌륭하게 키워갈 결의를 더욱 굳히였다.

이렇게 부모들과 정상적인 련계를 가지고 학습과 조직생활, 성격, 취미, 습관, 능력 등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우결함을 알려주며 서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은 곧 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심화시키는 과정이였고 학생들의 옳바른 성장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과정이였다.

그는 글짓기는 물론 그림그리기, 기량발표회 등을 자주 조직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모들이 호기심이 많고 감수성이 빠르며 진취성이 강한 자녀들에 대한 교양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도록 하였다.

학교에서는 그의 교육교양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모든 교원들이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부모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도록 하는 사업을 짜고들었다.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으로 위문편지를 보낸것을 비롯하여 학생들속에서 발휘되는 아름다운 소행자료들을 담임교원들이 학부형들에게 제때에 알려주어 학교와 가정과의 련계가 보다 밀접해지도록 하고있다.

물론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매 학생에 대한 교육교양을 가정과의 밀접한 련계속에서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간다는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옳바로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또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후대들을 위해 품을 들일 때 학생들은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것이며 조국의 미래는 더욱 창창하고 아름다울것이다.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