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3일 《로동신문》

모든 잠재력을 동원하여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는 인민들의 생활상요구를 제때에 원만히 해결해주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을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였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사업의 하나가 바로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소비품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한 투쟁을 전군중적운동으로,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전개해나가는것이 중요합니다.》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은 군중의 창발성을 발동하고 내부예비를 동원리용하여 다양한 소비품을 생산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대중운동으로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이미 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증명되였다.

198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는 어디서나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이 활발히 벌어져 전국적범위의 소비품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였다.

현시기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총발동하여 소비품생산을 늘이겠다는 굳은 결심을 안고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간다면 지금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얼마든지 인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변화를 안아올수 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일군들이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려는 각오를 안고 이 운동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하는것이 중요하다.

1980년대 일군들은 대중을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이신작칙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

이 운동이 발단된 1984년부터 1988년까지의 몇년어간에 소비품의 가지수를 40여종에서 6 000여종으로 늘이였던 평천구역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있다.

당시 구역에서는 책임일군들부터가 구역에서 나오는 페설물, 부산물을 가지고 인민소비품을 한가지이상씩 만들거나 도안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그 과정에 적지 않은 새 제품들이 만들어졌다. 이것을 한곳에 전시해놓고 광범한 군중에게 실물로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열백마디의 말보다 더 위력한 정치사업으로 되였다.

구역일군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페설물조건이 가장 불리하다고 하는 어느 한 단위를 선정하여 소비품생산의 본보기로 내세우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었다.

생산현장에서 로동자, 기술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당의 의도를 깊이 새겨주면서 진지한 토론을 벌리였다. 결과 생산자들속에서는 굴뚝으로 나가는 연기에서 고체탄산과 중조 등을 뽑을수 있다는것을 비롯하여 가치있는 의견들이 제기되였다.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에 고생도 많았지만 보람은 컸다. 연재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낸 각종 연마지와 연마석 등 생산되는 소비품의 가지수는 무려 80여종이나 되였다.

이 불꽃은 삽시에 온 구역에 불길로 타번졌다. 하수도로 나가는 페설물에서 한달에 5 000여장의 빨래비누 생산, 수지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먼지를 모두 잡아 갖가지 단추 생산, 파지를 가공하여 문발을 생산…

이렇듯 일군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이신작칙할 때 대중이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으며 무에서 유가 창조되게 된다.

오늘 우리 일군들이 인민의 행복을 위해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눈보라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과 인민생활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뼈에 새기고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한다면 얼마든지 소비품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수 있다.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에 모든 부문과 단위가 주인답게 떨쳐나서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우리 당의 혁명적군중로선과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반영한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은 그자체가 광범한 대중의 적극적인 발동을 전제로 한다. 기간공업부문의 련합기업소로부터 지방의 작은 생산협동조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위가 주인답게 떨쳐나 큰것도 생산하고 작은것도 생산하며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어내는 식으로 소비품생산의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될수 있다.

소비품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드는 한편 생산자들의 의욕을 높여주어 너도나도 인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개발과 생산에 뛰여들게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룩할수 있다. 여기서도 특히 중시해야 할것은 인민의 요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제품이 필요한가를 제때에 포착하여 생산지표를 확정하면서 가지수와 생산량을 계속 늘이는것이다. 또한 인민의 평가를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제품의 질을 부단히 갱신해나가는것이 필수적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오늘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더욱 활발히 벌려나갈 때 어디서나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결실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