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1, 2022
KCNA Uriminzokkiri (Kr)

농업전선을 지켜선 전초병들의 발걸음은 답보를 모른다

Date: 16/10/2021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0(2021)년 10월 16일 《로동신문》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덩지큰 농장의 하나인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총돌격전을 벌리고있는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하나같이 신심에 넘쳐있다. 최고수확년도수준을 기어이 돌파할 만만한 투지를 안고 류례없는 헌신적투쟁으로 날과 날을 이어간다.

서해곡창 풍정벌에서 자랑스럽게 울려퍼지는 혁신의 소식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는것인가.

의지의 강자들앞에 불가능이란 없다

지난 1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받아안은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새로운 투쟁의 진격로를 따라 완강한 공격전을 벌려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야말 불변의 의지가 뜨겁게 맥박쳤다.

농장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앞에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심장의 피를 끓이며 이렇게 맹세를 다졌다.

《올해에 어떻게 하나 최고수확년도수준을 기어이 돌파함으로써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더욱 빛내이겠습니다.》

농장의 모든 력량이 농사차비에 총동원, 총집중되였다.

참으로 볼만한 화폭이 온 풍정벌에 펼쳐졌다.

포전들에 전개된 방송선전차와 수십개의 포전방송기재들이 자기의 위력을 과시하였다. 수천개의 붉은기가 휘날리는 풍정벌은 하나의 거대한 기폭으로 퍼덕이는듯싶었다.

여기에 일군들의 이신작칙은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높여주었다.

한줌의 거름이라도 더 내기 위한 백열전이 벌어지는 현장은 밤에도 잠들줄 몰랐다.

그러던 어느날 뜻밖의 난관이 조성되였다. 강추위가 들이닥쳐 뜨락또르가 가동을 멈추었다. 거름실어내기로 들끓던 현장에 한동안 침묵이 깃들었다.

이때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한철관리위원장의 목소리가 모두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동무들, 의지의 강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소.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철석의 신념을 안고 지금의 난관을 완강하게 뚫고나갑시다.》

작업구령은 없었지만 누구나 스스로 일손을 잡았다.

작업반들에서는 당원들로 돌격대가 무어졌다. 돌격대원들은 두몫, 세몫씩 일을 제끼며 앞장에서 내달렸다.

힘겨운 작업으로 몸은 지칠대로 지쳤다. 완강한 공격정신이 없으면 전진할수 없는 간고한 투쟁이였다. 한 일군은 며칠동안 밤을 꼬박 새우며 지휘하다나니 목이 다 쉬여 손으로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고 또 어떤 농업근로자는 나이도 있는데 쉴것을 권고하는 사람들에게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싶다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농업근로자들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여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이렇게 되여 수천정보의 포전에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되는 거름을 실어내게 되였다.

그 시각 한쪽으로는 물길확장을 위한 통이 큰 일판이 벌어지고있었다.

사실 바다가에 자리잡은 이 농장의 간석지농사에서 물보장은 알곡생산의 성패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문제였다. 그래서 온 농장이 달라붙어 해마다 물길가시기를 진행하였는데 지난해의 큰물로 하여 바닥이 높아지고 물통과능력이 낮아졌다.

농장에서는 물길확장공사를 보름동안에 와닥닥 끝내기로 하였다.

공사량이 방대하였다. 초보적으로 타산해도 물길의 길이가 수십㎞나 되였고 처리해야 할 토량만 해도 간단치 않았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비상한 각오를 안고 떨쳐나섰다. 일군들모두가 걸린 문제를 한가지씩 맡아안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닐 때 농업근로자들은 물길바닥파기에 성실한 땀을 바쳐갔다. 눈보라가 기승을 부려도 이들의 열기를 식히지 못하였다.

물길을 따라 생명수가 흘러들던 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손에손을 맞잡고 얼싸안았다.

《동무들, 우린 해냈소. 해냈단 말이요!》

모두의 얼굴에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집단주의위력은 모기르기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지난 4월초 어느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센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찬바람은 더 심해졌다.

그날 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누구도 잠들지 못하였다. 작업반들에서 벼모판의 온도를 보장해주기 위한 투쟁이 벌어졌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분초를 다투어가며 모판에 박막을 덮어나갔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들었지만 누구 하나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의지를 검증이나 하려는듯 기온은 계속 내려갔다.

일군들의 긴급협의회가 열리였다. 열띤 론쟁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백학철리당비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피타는 노력이 없이 어떻게 알찬 열매를 바라겠습니까. 우리 일군들이 앞채를 멥시다.》

일군들이 작업반들에 다시 내려갔다. 농업근로자들이 더욱 분발해나섰다.

박막을 씌우고 바람 한점 스며들세라 꼼꼼히 눌러주는 농업근로자들, 집으로 등을 떠밀어도 모판을 떠나지 않은 녀성들…

횡포한 자연도 이들의 굴할줄 모르는 기상앞에서 끝끝내 무릎을 꿇고야말았다. 난관이 지나가고 모판마다에 싹이 돋아나올 때 얼마나 뜨거운 격정이 모두의 가슴을 적시였던가.

이런 투쟁기풍은 모내기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우리가 있는한 모내기는 반드시 제기일내에 끝날것이다!

이렇게 웨치며 모내는기계를 힘차게 몰아간 운전공들,

그들이 논에 꽂은것이 정녕 단순한 벼모였던가.

아니였다. 협동벌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펼쳐놓으려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으로 빛내이려는 신념의 결정체였다.

멎어선 모내는기계를 끝끝내 살려내여 그날 과제를 수행한 제6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 질을 철저히 보장하면서도 일정계획을 넘쳐해제낀 제16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

진정 의지의 강자들앞에는 불가능이란 없었다. 한치한치의 땅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올해 농사에서 장훈을 부를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더 높이 추켜든 신념의 구호

그렇게도 변덕스러웠던 봄날씨며 그리도 모질게 농작물을 위협하던 한여름의 폭염과 가물…

엄혹한 자연의 도전은 이것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9월 우박이 내릴것이 예견된다는 기상예보는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을 몹시도 긴장시켰다.

봄내여름내 어떻게 가꾸어온 곡식인가.

귀중한 낟알을 한알도 잃을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 안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날이 밝도록 포전에서 피해막이대책을 세워나갔다.

풍정협동농장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여러 차례 현지지도하신 령도업적단위인것만큼 응당 전국의 앞장에 서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하자.

이 하나의 생각으로 모두가 심장의 붉은 피를 펄펄 끓이였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이 구호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었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될수록 일군들은 마음의 탕개를 더 바싹 조여맸다.

여러날째 많은 비가 내린것으로 하여 가을걷이에 불리한 정황이 새롭게 조성되였다.

땅이 질어 뜨락또르들이 포전까지 들어가 벼단을 실어내기가 어렵게 된것이 제일 난문제였다. 그렇다고 땅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았다.

방도는 포전도로까지 벼단을 옮겨놓는것이였다.

헐한 일이 아니였다.

이때 리당비서의 힘찬 호소는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을 쾅쾅 두드렸다.

물론 조건은 어렵고 불리하다. 그러나 가렬한 전화의 나날 총폭탄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희생을 무릅쓰고 전시식량을 어김없이 생산보장한 전세대 농민들처럼 투쟁한다면 이쯤한 난관이 무엇이겠는가.

포전이 세차게 들끓었다.

농업근로자들은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온몸을 땀으로 적시여갔다.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오늘의 참된 애국농민이 될 철석같은 의지가 비껴있었다.

농장에 어리여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여나갈 풍정리사람들의 열망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졌다.

이 나날에 수없이 꽃펴난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젖어들게 하는것인가.

부부가 다 작업반장사업을 하고있는 제14작업반장 로찬봉동무와 제16작업반장 강철옥동무는 올해에도 서로가 양보를 모르는 경쟁상대가 되여 당면한 작업반별낟알털기에서 앞서거니뒤서거니 승부를 다투었다.

공훈뜨락또르운전수의 아들인 김영철동무를 비롯한 농장의 미더운 기계화초병들이 쉼없이 울려가고있는 만가동의 동음속에 벼단운반에서는 날마다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언제나 앞채를 메고 대중을 이끌고있는 제8작업반장 김정길동무와 같은 미더운 초급일군들을 그 어느 일터에 가도 만나볼수 있다.

하다면 이들모두에게서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이 샘솟게 하는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한시바삐 올해 농사를 잘 결속하고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려는 불같은 충성의 마음이다.

오늘날 알곡증산투쟁은 곧 혁명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이다.

평범한 농업전사들을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심장에 새기고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는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든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이들은 오늘도 불리한 조건을 완강하게 이겨내며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다그쳐 끝내고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글 본사기자 윤용호 본사기자 박영진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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