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한모습을 교단에 새기자

주체110(2021)년 11월 3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원들속에는 한생을 묵묵히 후대교육에 바치는 훌륭한 애국자, 혁명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참된 교육자의 인생은 교단과 함께 빛나는 애국자의 삶이고 혁명가의 긍지높은 한생이라고 말할수 있다.

여기에 이런 실례가 있다.

함흥사범대학 교원 길영천동무는 근 50년동안 직업적혁명가의 영예를 빛내여온 훌륭한 교육자이다.

수십명의 학위소유자들을 키워내고 많은 교과서들과 론문들을 집필한 그는 10월8일모범교수자, 새 교수방법등록증과 교육과학성과등록증소유자이기도 하다.

그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된 어길수 없는 철칙이 있다. 그것은 교단에 선 교원은 티없이 깨끗한 교육자적량심을 지녀야 하며 항상 학생들이 자신을 비추어볼수 있는 거울로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그는 자기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국의 미래가 비낀다는 자각을 안고 언제나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였으며 이것은 교원으로 일할 때나 대학일군으로 사업할 때나 변함이 없었다.

학부를 3대혁명붉은기단위로 준비해가는 나날에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으며 교원들이 지켜선 교단이야말로 가장 영예롭고 보람찬 초소이라는것을 소중히 간직하게 되였다.

이런 그였기에 교단에 나설 때면 자기의 몸가짐부터 살피였고 제자들을 훌륭한 교육인재들로 키우기 위해 강의준비에 언제나 많은 품을 들이였다.

제자의 눈에 비낀 참된 스승의 모습은 일생동안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그가 키운 제자들가운데는 수십년을 교육부문에서 일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은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장의 갈피갈피에는 티없이 깨끗한 교육자적량심을 지닌 스승의 고결한 모습이 비껴있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어찌 길영천동무만이겠는가. 조국땅 그 어디에나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하여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사업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새세대 교원들, 대를 이어 교육초소를 지켜가는 교육자가정을 비롯하여 누가 보건말건 변함없는 한모습을 교단에 새겨가는 참된 교육자들이 많다.

교육사업은 직업이 아니라 혁명사업이며 교원은 후대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키우는 직업적인 혁명가이다.

교원들은 당이 맡겨준 가장 영예롭고 보람찬 초소에 섰다는 높은 자각과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고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교단을 빛내이는 당의 참된 교육전사, 교원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모든 교원들이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서 직업적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갈 때 우리의 후대들은 나라에 필요한 혁명인재로 억세게 자라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옥별

변함없는 한모습을 교단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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