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5, 2022
KCNA Uriminzokkiri (Kr)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 집 이야기 (1)

Date: 21/01/2022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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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주체111(2022)년의 우리 집 이야기는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였는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

불멸의 이 글발에서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더욱 뜨겁게 품어안아 이 세상 가장 큰 행복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다시금 새겨안으며,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격난도 맞받아 뚫고헤치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보다 더 뜨거운 진정을 삼가 읽으며 시작된 이해이다.

뜻깊은 새해의 첫아침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소식과 더불어 이 나라의 평범한 근로자들을 따뜻이 품어안아 제일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고마움과 보답의 마음으로 온 나라 천만인민이 애국의 보폭을 더 크게, 더 힘차게 내짚은 이해이다.

한겨울의 얼어든 대지도 녹일만큼 뜨겁게 달아오른 이 나라 인민의 마음들에 떠받들려 1월의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새해의 첫 진군길에서부터 공장과 일터, 거리와 마을들에 후덥게 차넘치는 비상히 앙양된 열의, 서로 돕고 이끌며 사랑과 정을 나누어가는 아름다운 인간들의 참모습이 이해의 려정우에 새겨질 우리 집 이야기를 그려보게 하고있다.

미덕, 미풍의 주인공들에 대한 우리 집 이야기는 새해에도 끝없이 이어진다.

잊혀지지 않는 모습

우리가 소개하려는 미덕의 첫 주인공, 그를 우리가 만나게 된것은 며칠전 뻐스안에서였다.

그날 새해 총진군의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오른 손님들과 함께 뻐스에 올랐던 우리는 차안에서 정답게 울리는 한 남성의 웅글은 목소리를 듣게 되였다.

《아주머니, 여기에 앉으십시오.》

《일없습니다. 둬 정류소만 가면 되는데.》

《저도 같습니다. 나야 젊은 사람인데 뭘합니까? 사양말고 어서 앉으십시오.》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 시선을 돌리니 그 남성이 자리를 양보해준 녀인은 애기어머니였다.

서로가 권하고 사양하는 그 모습에서 우리는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 사는 아름다운 인간들의 참모습을 다시금 새겨안게 되였다. 잠시후 애기어머니는 남자손님의 성의를 더는 무시할수 없었던지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끝내 양보한 자리로 이끌리지 않을수 없었다. 감동의 눈빛들과 목소리들이 그 남성의 모습에서 떠날줄 몰랐다.

얼마후 손님들을 태우고 기운차게 달리던 뻐스가 정류소에서 멎자 애기어머니가 좌석에서 일어서더니 자리를 양보해준 남성에게 《잘 앉아왔습니다.》라고 인사하는것이였다.

《저도 여기서 내립니다. 먼저 앞서십시오.》

정류소에서 내린 애기어머니와 그 남성은 다정히 인사를 나누며 서로 다른 방향으로 헤여져갔다.

뻐스는 또다시 출발했다. 그런데 차창밖으로 멀어지는 남성을 미덥게 바라보던 우리는 그만에야 흠칫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가 한다리를 절며 걸어가고있었던것이다. 걸음새로 보아 의족을 한게 분명하였다.

《혹시? …》

이때 누군가가 《가만, 이 수첩이 이자 뻐스에서 내린 그 남자손님의것이 아닐가요?》라고 다급히 소리치는것이였다.

모두의 눈길이 남자손님이 앉았던 자리에 떨어진 파란 겉표지를 한 보풀진 작은 수첩에 가서 멎었다. 이름도 주소도 없었지만 그의것이 분명하였다.

수첩의 첫 페지를 펼치던 우리의 놀라움은 더욱 커졌다. 수첩의 앞머리에 씌여진 《너는 오늘도 병사시절의 그 모습으로 살고있는가.》라는 활달한 필체와 함께 그가 쓴듯한 시 한구절이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었던것이다.

오늘도 내 스스로 자문해본다

어제날 최전연의 한 초소에 섰던 너 병사여

군복을 벗고 초소가 달라졌다고

병사시절에 다졌던 그 맹세도 달라지지 않았는가

묻노니 너 병사여

이름모를 사람들이 너를

동지들을 구원한 영웅으로

시대가 떠받들어야 할 영예군인으로 내세워줄 때

과연 네가 사회를 위해 집단을 위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오늘 무엇을 바쳤던지 생각해보았는가



《아니, 그러니 그가 영예군인?!…》

수첩을 바라보는 모두의 눈가마다에 놀라움과 함께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아, 얼마나 훌륭한가. 동지들의 생명을 지켜 자기를 바친것이야말로 얼마나 영웅적이고 아름다운것인가!

위기일발의 그 순간에 자기 생명보다 전우들의 생명을 더 귀중하게 여긴 사람, 당에서 그토록 아끼고 내세우며 온 나라가 떠받드는 영예군인이 된 오늘도 변함없이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고상한 도덕적의무로 간직하고 사는 사람,

그의 말과 행동은 흔연하였다. 그처럼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것을 응당하게 여기고있었고 그것은 그에게 관습화, 생활화되여있는것이다.

어느덧 뻐스는 다음 정류소에서 멎어섰다. 그러나 그 영예군인이 지닌 고상한 정신세계가 그대로 비낀 수첩을 바라보는 모두의 마음속에서는 그의 모습이 좀처럼 떠날줄 몰랐다.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한 그의 희생성!

우리는 생각했다. 바로 그것은 례사롭게 흘러가는 우리의 평범한 생활속에서 뜨겁게 오고가는 덕과 정에 의하여 형성되고 공고화되는것이라고.

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은 사심없이 도와주는 정과 사랑이 온 나라에 차넘치는 사회주의 우리 집.

그렇다. 모진 격난이 앞을 막아도 우리의 사회주의가 그토록 굳건하고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것은 누구나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보람과 영예로 여기고 전체 인민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덕과 정때문이리라.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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