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의 마음

주체111(2022)년 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할데 대한 과업을 제기하시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를 취해주시였다는 소식을 격정속에 받아안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그 사랑에 보답할 충성의 열의로 가슴불태우고있다.

그 뜨거운 마음들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한 정방공녀성의 일기를 통해서도 알수 있다.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날씨 개임.

아침 출근길에서였다.

공장을 가까이 하던 나는 이채로운 광경에 저도모르게 발걸음을 멈추었다.

정문앞에서 20여명의 녀성들이 출근길선동을 벌리고있었던것이다.

붉은기를 흔들고 북을 치면서 다채로운 춤동작을 펼치는 그들의 힘찬 모습은 나를 비롯하여 출근길에 오른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배가해주는듯싶었다.

흥그러워지는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걷던 나의 눈에 너무도 신통한 녀성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분명 우리 옆집녀인이였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며 두 자식을 가진 어머니인 그가 어떻게 출근길선동에 나왔을가.

한 가정의 주부인 가정부인들에게 있어서 아침시간은 참으로 드바쁜 때이다. 더우기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로서 남편과 자식들만 돌보자고 해도 바쁜 저 녀성이 집에 있다고 해서 탓할 사람도 없다.

하다면 무엇이 그를 이 길로 떠밀었을가. 그의 마음속에는 어떤 뜨거운것이 자리잡고있는것일가.

문득 지난 시기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이라며 명절날이나 생일날이면 꼭꼭 찾아와 축하도 해주고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알아보고 풀어주군 하던 구역안의 일군들과 인민반사람들, 수시로 찾아와 영예군인의 몸상태도 검진해보고 병치료에 좋다는 많은 보약들도 마련해준 구역병원의 의사, 간호원들과 영예군인의 자식들이라며 학용품이나 간식도 제일 먼저 안겨주군 하던 유치원교양원들과 소학교선생님들, 식료상점 판매원들…

그때마다 감사의 눈물,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던 녀인과 그의 남편이였고 그 사랑에, 그 뜨거운 마음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며 인민반사업에 솔선 앞장서온 그들부부였다.

지금도 양력설날 아침 그가 나에게 하던 말이 귀전에 들려온다.

국가에서 질좋은 교복과 학용품을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해준다는 소식을 들었는가고, 정말 우리 당의 그 은덕에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날이 갈수록 더해만가는 그 사랑, 그 은정에 보답할 마음을 더욱 가다듬게 된다고…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대한 구상과 뜻을 받드는 길에 자기의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려는 충성의 마음, 애국의 마음이 그를 이 길에 세워준것이다.

어찌 그 녀성뿐이랴.

출근길선동에 나선 모든 녀성들, 아니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불타는 보답의 마음이리라.

그들의 모습을 보는 나의 가슴속에는 앞으로 맡겨진 생산계획을 매일 넘쳐수행함으로써 우리 당의 후대사랑을 빛내여갈 결심이 더욱 굳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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