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8, 2022
KCNA Uriminzokkiri (Kr)

하나의 지향으로 들끓는 협동전야

Date: 22/05/2022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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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22일 《로동신문》

최적기를 놓치지 않고 드넓은 포전에 풍년모를 낸다 증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증산군의 협동벌 그 어디나 세차게 약동하고있다.

붉은기들이 펄펄 휘날리는 포전들에 울려퍼지는 힘찬 노래소리, 발동소리 드높이 기운차게 써레치기를 다그치는 뜨락또르들, 논배미를 누비며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모내는기계들…

전례없이 앙양된 열의와 혁신적인 일본새로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기 위해 헌신하는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모습마다에는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가려는 억척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다.

올해 군의 모내기는 례사롭게 시작되지 않았다. 낮과 밤의 심한 온도차이로 모기르기에 부정적영향이 미치고있는데다가 로력이 부족한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은 모내기적기보장에서 난관이 아닐수 없었다.

그런것으로 하여 모내기와 관련한 군일군들의 협의회는 긴장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였다.

여기서 어떤 목소리가 울려나왔는가.

물론 조건이 어려운것만은 사실이다. 그럴수록 우리 일군들이 무조건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야 한다. 사고방식과 일본새를 혁신해야 오늘의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다. …

군당책임일군의 이야기였다.

그의 말이 협의회참가자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군들 누구나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에 이바지할수 있는 방도를 한가지라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썼다.

거듭되는 토론끝에 모내기에 가능한 력량을 모두 집중하는것은 물론이고 모기르기에 계속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모내는기계와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고 벼모의 생육상태에 맞게 모내기날자를 바로 정하는 문제 등 적기보장을 위한 승산있는 안들이 제기되였다.

모내기가 시작되자 일군들이 농장, 작업반, 분조 그리고 양수장들에 나가 실태를 손금보듯 장악하고 걸린 문제를 앞장에서 해결하며 영농공정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지휘를 화선식으로 해나갔다.

모내기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광제협동농장에 나가 모기르기정형을 료해하던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책임일군은 어느한 모판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벼모의 생육상태가 좋지 못하였던것이다. 원인은 비료를 줄 때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지 못한데 있었다. 그는 모판관리공에게 비료가 풀릴수 있게 물을 충분히 주어야 이런 현상을 극복할수 있다는것을 일깨워주고 즉시 대책을 세웠다. 그 모습에서 모판관리공들은 자기들의 본분을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이렇게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기 위해 모두가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사실 짧은 기간에 그 넓은 포전에 모를 낸다는것은 헐한 일이 아니다. 그럴수록 누구나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섰다. 특히 모뜨기를 선행시키는데 많은 품을 들이였다.

어느날 새벽 풍정협동농장의 한 일군은 당면한 영농사업대책을 세우기 위해 바삐 포전길을 걷고있었다. 문득 어둠속에서 인기척이 났다. 알고보니 모판에서 초급일군들이 모뜨기를 하고있었다.

모뜨기를 앞세워 모내기를 지장없이 보장할 일념 안고 새벽부터 약속이나 한듯이 너도나도 떨쳐나섰던것이다. 이때 농업근로자들도 하나둘 모판에 들어서는것이였다. 가슴이 후더워진 농장일군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모뜨기에 달라붙었다.

만풍협동농장의 어느한 작업반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침일찍 포전에 나온 작업반장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밤늦도록 작업을 한 뜨락또르운전수가 벌써 써레치기에 달라붙은것이였다. 충혈진 눈을 비비며 운전대를 놓지 않는 그를 보며 작업반장이 만류하였다. 그러자 그는 《나야 이 〈천리마〉호를 몰지 않습니까.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던 전세대들처럼 일하자면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하고는 뜨락또르를 계속 몰아갔다.

어느날 청산협동농장 포전에서 써레치기를 다그치던 뜨락또르의 발동소리가 그만 멎었다. 운전수가 기관을 해체해보니 어느한 치차가 마모된 상태였다. 이제 한배미만 돌리면 하루계획을 수행할수 있겠는데 안타까운 일이였다. 하지만 그것은 공연한 생각이였다. 뜨락또르가 고장난 사연을 알고 관리위원장이 이동수리조성원들과 함께 급히 달려와 고장난 부속품을 교체해주었던것이다. 잠시후 뜨락또르의 발동소리가 다시금 우렁차게 울려퍼지였다.

군안의 협동벌에 울려가는 뜨락또르들의 힘찬 동음에는 이렇게 이동수리조성원들의 노력도 크게 깃들어있다.

진정 5월의 하루하루를 자랑찬 위훈으로 수놓아가기 위해 드넓은 전야에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군적인 모내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오르고있다.

글 본사기자 박영진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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