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시
락랑구역 벽지도리 농장원 김영애
건국이래 대동란의 소용돌이
연약한 처녀인 나에게도 덮쳐들어
심한 출혈로 쓰러졌던 그 시각
가물거리는 의식속에서 보았답니다
자기 피를 나에게 넣어주는 군의동지들 모습을
붉은 피 방울방울 떨구어
꺼져가던 이 생명을 일으켜세운
고마운 이들 정녕 잊을수 없어
푸른 잎 설레는 포전으로 달려갔을 땐
내가 서있어야 할 그 일터에
아니 글쎄 그들이 있었답니다
북받치는 격정에 흐느끼며
그들품에 어린애처럼 안기며
쏟고야만 눈물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몸에 피를…
여린 잎새들 화답하는듯
쏴- 설레이고
논배미 끝까지 아지랑이도
크나큰 감동에 일렁이는데
구리빛 얼굴들 한목소리로 말했답니다
-처녀동무 그건 저희들의 피가 아니라
우리 원수님 사랑이랍니다-
흥분으로 끓는 가슴에
또다시 터져솟는 불덩이
그 말이 옳았습니다
지금같이 대동란의 시기
원수님 아니시면 그 누가
당중앙의 별동대를 보내시여
인민의 안녕을 지켜주셨겠습니까
어찌 저희 가정뿐이랴
원수님 사랑안고 인민에게 달려와
그들이 안아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곳곳마다 떨기떨기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
만사람의 눈시울 적셔주었답니다
전화의 나날 싸우는 고지에서
부상당한 전사들을 위해
자기의 피를 서슴없이 바친 인민들
오늘날 인민사수의 최전방에선
군인들의 피 인민의 몸에 흘러듭니다
아, 우리 인민 우리 군대
그 사이에 이처럼 이어진것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맥
위대한 어버이의 뜻으로 고동쳐
천년세월 만년세월 이어갈 대동맥이거니
하여 우리 나라는 강하답니다
우리 제도는 으뜸이랍니다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