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8, 2022
KCNA Uriminzokkiri (Kr)

물길구조물마다에 비낀 견인불발의 투쟁본때

Date: 24/09/2022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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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9월 24일 《로동신문》

황주긴등물길공사에 참가한 물길건설사단 평양시려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황주긴등물길공사장이 들끓고있는 속에 물길건설사단 평양시려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5개년계획기간 과제인 600여m의 물다리, 1 300여m의 명굴, 500여m의 흙물길을 비롯한 16개의 대상공사를 앞당겨 수행하였다.

우리는 당이 안겨준 담력과 배짱으로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려단앞에 맡겨진 공사과제를 승리적으로 결속한 이들의 올해 투쟁내용의 일단을 전하려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올해 려단앞에 나선 공사목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아름찬것이였다. 기본은 물다리건설이였다.

수백m구간에서 최고높이가 근 10m 되는 곳에 물다리를 건설해야 하였던것이다. 지난 시기에 건설된 물다리들에 비하면 여러 측면에서 대비도 할수 없는 방대한 공사였다. 더구나 려단은 아직 물다리를 건설해본 경험도 없었다.

공사는 처음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창매3호 물다리교각기초공사장의 지반이 무른것으로 하여 5m이상 깊이 파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계속 무른 지반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물줄기까지 터져 물이 차올랐다. 거기에다 해토가 시작되면서 흙이 어느 순간에 무너져내릴지도 몰랐고 이미전에 세운 옆의 교각도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공사장의 분위기는 팽팽해졌다.

굳은 지반이 나올 때까지 파야 하는 기존공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기 위한 론의가 거듭되는 속에 새로운 지반을 형성하고 그우에 기초를 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실천에 도입하자고 하니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리영철려단장의 결심은 확고했다.

우리가 진행하는 이 공사는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더욱 완성하여 흉풍을 모르는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공사속도가 늦어질수록 당정책관철이 그만큼 더디여진다. 공법을 혁신하여 공사속도를 앞당기자.

일군들모두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일떠섰다.

새로운 지반을 형성하기 위한 시공이 시작되였다. 새 공법도입은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사의 각오 안고 당정책관철전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주저와 동요를 몰랐다. 려단장을 비롯한 려단일군들과 대대지휘관들이 돌격전의 앞장에 섰다. 이들은 굴착기바가지를 타고 교각기초바닥까지 내려가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고 지반형성을 위한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나갔다. 이들의 이신작칙에 고무된 돌격대원들의 기세는 더욱 앙양되였다.

락랑구역대대의 돌격대원들이 기초공사를 위한 헌신적인 투쟁의 날과 날을 이어갔다.

이미 파놓은 기초구뎅이에 무너져내린 흙을 처리하면 또다시 무너지고…

그러기를 몇차례…

시간이 흐르자 돌격대원들은 어지간히 지쳤다. 하지만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금일, 최명주동무를 비롯한 돌격대원들은 기초가 다시 메워지자 또다시 작업에 달라붙었다. 시간을 앞당기기 위하여 한켠으로는 감탕을 처리하면서 혼석을 넣는 립체전을 벌렸다. 교대성원들이 달려갔을 때 그들의 온몸은 물주머니로 변해버렸다. 당장 철수하라는 지휘관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그들은 작업장을 떠날념을 하지 않았다.

《명령을 듣지 못했소? 당장 철수하시오.》

여느때없이 어성이 높아진 지휘관의 말에 그들은 대답하였다.

《우리는 아직 오늘과제를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작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루계획은 절대로 드틸수 없다는것이 그들의 비상한 자각이였다.

창매1호 물다리공사장에서 높이가 거의 10m나 되는 곳에 혼합기를 설치해야 할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안정성이 담보되였다고 하지만 뜻밖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긴장한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할것인가.

이때 동대원구역대대의 배금성, 배광성동무들이 나섰다. 이들은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앞채를 메고 혼합기를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콩크리트치기가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였다.

8월초 뜻밖의 사정으로 고향으로 떠났던 선교구역대대의 장만수동무가 며칠만에 공사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왜 그렇게 빨리 돌아왔는가고 묻는 려단일군에게 그는 동지들이 그립고 일감이 눈앞에 얼른거려 견딜수 없었다고 하는것이였다. 일군들이 다시 고향으로 떠날것을 요구하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고향사람들앞에 떳떳해야 할게 아닙니까. 공사가 완공되여 황주긴등벌에 생명수가 흐를 때 고향으로 가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안고 헌신적인 투쟁을 벌린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자재를 실은 화물자동차가 려단으로 오던 도중 고장났을 때 부속품을 가지고 수백리길을 달려가 밤새 수리하여 다음날공사를 성과적으로 보장한 전동혁정치부장, 수십m높이의 산중턱에 있는 작업장에까지 매일 많은 물동량을 보장한 동대원구역대대의 최성경동무, 청춘의 사랑도 행복도 당의 대자연개조구상을 꽃피우는 길에 다 바칠것을 약속하고 공사의 질보장을 위해 서로의 지혜와 정열을 합쳐나간 유연진, 박순정동무들, 돌격대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뛰고 또 뛴 김광혁, 리은정동무를 비롯한 려단일군들과 모든 대대의 지휘관들…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 이런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있기에 공사장에는 혁신의 불길이 타올랐고 려단이 맡은 과제수행의 그날은 앞당겨진것이다.

농업생산에서 편파성을 줄이고 안정도를 높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가 관개시설을 복구, 완비하는데 있다는 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긴 려단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황주긴등물길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한 새로운 과제를 스스로 맡아안고 련속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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