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7일 《로동신문》

불같은 정열과 높은 실력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부지배인 김춘봉동무

김춘봉동무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그를 두고 타고난 학습강사, 박식가라고 말하군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듣고나면 당의 로선과 정책을 더욱 깊이 새겨안을뿐 아니라 많은것을 배우고 안목도 더 넓어진것같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사실 대중으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자면 보통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하다면 김춘봉동무의 높은 실력은 타고난 천성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실력은 다름아닌 정열에 정비례하는것이다. 김춘봉동무 역시 맡은 임무에 대한 비상한 책임감과 함께 불같은 정열을 지니였기에 대중이 인정하는 박식가, 모범학습강사로 될수 있은것이다.

그는 처음 학습강사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여도 학습제강을 줄줄 내리읽거나 한두가지 실례를 더 첨가하는것으로 자기 사업에 만족을 느끼였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결에 한 청강자에게 이미 진행한 강의내용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질문에 원만히 대답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김춘봉동무는 뼈저리게 자책하지 않을수 없었다.

자기의 강의수준이 곧 당정책관철과 잇닿아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날 이후부터 김춘봉동무의 하루일과에는 2시간의 학습시간이 더 첨부되였다. 련합기업소의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일군으로서 매일 2시간씩 하루도 번지지 않고 학습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학습강사사업을 시작한지 16년이 넘었지만 끼니를 건느는 일은 있어도 학습시간을 어기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런 불같은 정열은 높은 실력으로 이어지였다.

올해 2월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격동적인 연설을 받아안은 그는 흥분된 심정을 학습제강에 반영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과 인민사랑의 숭고한 세계를 풍부하고도 생동한 자료를 가지고 청강자들속에 깊이 체득시킴으로써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당초급선전일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신임에 보답하려는 그의 불같은 정열은 실력의 탑을 더 높이 쌓을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호성

풍부한 자료를 안받침하여

락원기계종합기업소 열처리직장 최영학동무

락원기계종합기업소 열처리직장 최영학동무는 강의에 앞서 자료확보에 큰 힘을 넣고있다.

그에게는 이와 관련한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다.

10여년전 당조직에서는 아는것이 많고 이야기를 구수하게 잘하는 그에게 학습강사의 중임을 맡겨주었다.

최영학동무는 당의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할 결심을 안고 첫 강의부터 잘해보려고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런데 강의의 실효는 그닥 높지 못하였다.

원인은 무엇인가. 그는 출연제강을 다시 훑어보았다.

강의에 리용한 자료들이 매우 빈약하였다.

생동한 자료들을 충분히 반영하여야 강의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그때부터 강의에 앞서 그에 적중한 새 자료들을 안받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품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 보다 새로운 자료에 기초하여 참신한 방법으로 진행한 그의 강의가 청강자들의 심금을 울렸던것이다.

그때 최영학동무는 강사라면 웅변술도 좋아야 하지만 새로운 자료를 안받침하고 청강자들의 특성에 맞는 강의방법을 적용할 때 그 실효를 더욱 높일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그는 분발하였다. 풍부한 자료를 안받침하기 위하여, 강의의 첫시작부터 청강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참신한 방법을 찾아쥐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였다.

이 나날 그는 위대성교양자료집, 전세대 로동계급의 투쟁자료들을 수록한 자력갱생교양자료집을 비롯한 수십권의 자료집을 만들어놓고 대비법과 비유법 등 여러가지 수법을 활용하여 강의의 실효를 부단히 높일수 있었다.

얼마전 모범학습강사의 영예를 지닌 최영학동무는 학습강사의 날에 이렇게 말하였다. 풍부한 자료가 안받침된 참신한 방법이 강의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