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새해에 들어와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새집들이를 한 소식이 날마다 온 나라에 전해지고있다.

고원군 상산농장, 온성군 왕재산농장, 명간군 신양농장에서 새집들이소식이 전해지더니 청진시 송성농장, 경흥군 송항농장, 함흥시 수도농장을 비롯한 각지 농촌들에서도 새집들이가 한창이다.

새집들이경사로 웃음넘치는 마을들에서 울려퍼지는 농악소리에 귀기울이고 흥겨운 춤판에 마음속으로 몸을 잠그어보면 참으로 열렬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진정을 안아볼수 있다.

《꿈조차 꾸어보지 못한 이런 훌륭한 살림집이 저의 집이라는것이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새집들이소식을 많이 보아왔지만 그 멋있는 집이 저에게까지 차례질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당의 농촌혁명강령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조선로동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온 나라에 변혁적실체로 뚜렷이 과시되고있는 격동적인 현실을 대할수록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사랑이 뜨겁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농촌살림집건설의 강력한 추진, 이것이야말로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친 거창한 사업이기 전에 우리 당이 농업근로자들에게 베푸는 사랑중의 제일 큰 사랑이다.

그 사랑의 갈피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을 세차게 울려준다.

지금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피해복구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에 마음을 세워보는 우리 인민이다.

이번에 폭우와 강풍피해를 입었던 이곳 강북리를 새로 일떠세웠는데 주민들,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고 거듭 물어보시고나서 그들이 좋아한다니 정말 기쁘다고, 그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정깊은 음성.

간만에 또 한번 가슴이 뿌듯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며 이곳 주민들이 새 마을과 살림집에 정을 붙이고 부디 행복하게 잘살며 이 고장에 언제나 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하시던 우리 어버이의 따뜻한 축복.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살림집들의 부엌에도 들리시여 가마뚜껑도 열어보시고 살림방의 천정높이도 가늠해보시며 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거듭 물어주시였다는 사실에 솟구치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던 우리 농업근로자들이였다.

어찌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뿐이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 가보면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길을 헤치시며 피해현장을 찾으시여 대를 두고 전해갈 사랑의 전설을 남기신 우리 어버이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온다.

중평온실농장마을에 들려보아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곳을 찾으신 그날 여기 온실농장종업원들이 이 훌륭한 살림집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밤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오늘은 여기서 이 한밤을 지새우고싶다고 하시던 못잊을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이 가슴뜨거이 안겨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다고 하시였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남먼저 들어서게 될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 바로 여기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이 그대로 어려있는것 아니랴.

그렇다.

따사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친 자랑찬 현실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새집들이소식에 그대로 담겨져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속에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 길에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새집들이소식은 날마다 더욱 넘쳐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