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31일 《로동신문》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내세우는것은 부모들 누구나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하기에 부모들은 항상 자식들의 성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오만자루 품을 아끼지 않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학생소년들에 대한 교양을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하여 그들을 혁명의 골간, 기둥으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자녀교양은 참된 의료일군이 사람들이 병에 걸릴세라 미리 예방대책을 세우고 정성을 다하듯이, 성실한 원예사가 나무가 곧게 자라도록 버팀목도 세워주고 가지도 다듬어주며 성의를 다하듯이 일상적으로 다심하고 세심한 정을 기울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자녀교양에 어떤 계기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생활의 순간순간이 그대로 교양시간으로 되고 자식과 마주앉는 그 순간부터 부모는 교양자가 되여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자녀교양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있는 부모들이 많다.

그들은 일터에서 퇴근해와서는 자식들의 학습장과 일기장을 펼쳐보는것을 하나의 저녁일과로 여기고있으며 교원들과 정상적인 련계를 가지고 자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가르쳐주고 이끌어주고있다.

자식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고 어릴 때부터 례절바른 품성을 가지도록 이끌어주고 외모에 대해서도 늘 관심을 돌리고있다.

자식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붙이도록 하고 일기쓰기를 생활화하도록 하며 글씨를 곱게 쓰고 학습장정리를 잘하도록 하는것 등 그들의 자녀교양의 폭은 실로 방대하다.

물론 부모들의 직업이 각이하고 성격과 취미가 다른 조건에서 그들의 방법론은 서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찾아보게 되는것은 자녀교양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는것이다.

그렇게 자녀교양에 항시적으로 관심을 돌리니 그들의 자녀들은 학습에서도, 조직생활과 도덕생활에서도 모범이 되고있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자녀교양에 품을 들이는 부모들이 있는 반면에 자식이 잘못을 범하였을 때에야 욕을 하고 매를 드는 부모들도 있다.

자식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아픈 매도 들어야 한다. 하지만 회초리를 들기 전에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한다.

지금까지 자녀교양에 얼마나 관심을 돌렸는가. 교양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결함이 생겼다면 무엇이 부족한가. …

일부 부모들은 자녀교양에 품을 들이지 못하는 원인을 자식들과 마주앉는 시간이 부족한데서 찾고있다.

문제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고 자녀교양에 대한 관점이 바로서있지 않은데 있다.

나무가 일단 비뚤어지기 시작하면 다시 바로잡아세우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자녀교양을 소홀히 하면 그 후과는 돌이킬수 없으며 그때에 가서는 회초리를 열번 들어도 소용이 없게 된다. 자녀교양은 일상적으로 꾸준히 하여야 한다.

그래서 가정교양에는 방학이 없다는 말도 있는것이 아닌가.

부모들에게는 본신혁명과업이 있다. 그와 함께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워야 할 무거운 책임도 지니고있다.

만일 맡은 일에만 치중하면서 자녀교양을 놓친 부모가 있다면 그는 조국앞에 지닌 자기 의무를 절반밖에 수행하지 못한것이다.

누구나 자녀교양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자식들에 대한 교양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림으로써 그들을 혁명의 골간, 기둥으로 훌륭히 키워내야 한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