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7일 《로동신문》

모판재료운반을 다그쳐

농사차비항목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던 삼천군 련평농장 일군들은 모판재료준비에 초점을 박았다.

올해 농장에서는 씨뿌리기를 지난해보다 일찍 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맞게 모판만들기는 물론 그 재료준비를 종전보다 빨리 선행시키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섰다.

모판재료를 만들어 운반까지 하자면 해야 할 일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열의에 충만된 농장원들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여러가지 원료를 확보하였다.

농장에서는 진거름확보에도 힘을 넣었다.

농장원들은 가까이에 원천이 부족하면 멀리 읍지구에까지 달려가 진거름을 실어들이였다.

기어이 다수확을 낼 각오를 안고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 질좋은 재료를 준비한 농장원들은 지난해보다 앞당겨 그것을 모판들이 있는 포전으로 운반하였다. 결과 농장에서는 씨뿌리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수 있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성철

씨뿌리기를 알심있게

강동군 봉화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벼모판씨뿌리기를 알심있게 하고있다.

일군들은 작업반들을 맡고나가 모판에 부식토와 흙보산비료가 정확히 들어가는가, 씨앗이 고르롭게 뿌려지는가를 일일이 따져보면서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농장원들을 이끌고있다.

씨뿌리기에서 제3작업반이 앞서고있다. 작업반원들은 다수확은 모판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답게 일하고있다.

한알한알의 씨앗에 정성을 담아 뿌리고 한장의 비닐박막을 모판에 씌워도 바람 한점 슴새여들지 않도록 깐깐히 덮어주고있다.

제1, 2작업반원들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혁명보위의 최전방을 지켜섰다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매 작업공정에서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씨뿌리기를 질적으로 하고있다.

본사기자 박영진

모판관리공대렬을 잘 꾸려

어랑군 지방농장에서 벼모판씨뿌리기에 못지 않게 중시한 문제가 있다.

모판관리공들의 실력을 높여주는것이다.

지난 시기 경우를 놓고보아도 모판관리공들의 기술기능수준에 따라 벼모의 생육상태 나아가서 정보당수확고가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이로부터 일군들은 해마다 그러했듯이 올해에도 모판관리공대렬을 잘 꾸리고 실력을 제고하는데 많은 품을 들이였다.

책임성이 높은 대상들을 모판관리공으로 선발하고 자기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데 큰 힘을 넣었다.

실력제고이자 튼튼한 모기르기이고 다수확성과라는것을 자각한 모판관리공들이 분발해나섰다.

모판관리와 관련하여 한가지라도 더 배우면서 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농장에서는 모판관리공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할수 있게 준비시키는 사업을 계속 강화하고있다.

본사기자 오은별

하나라도 더 많이 배워

아는것이 힘이며 다수확의 열쇠는 과학농사에 있다.

이것을 깊이 명심하고 시간과 장소가 따로없이 농업과학기술학습을 직심스럽게 해나가고있는 서흥군 읍농장의 농장원들이다.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다른 단위의 경험에서 참고할 점은 무엇인가. …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지혜를 합쳐가는 이들의 얼굴에는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려는 열의가 비껴있다. 당면한 농사일이 바쁘다고 하여 농업과학기술학습을 소홀히 한다면 다수확에로의 길도 그만큼 멀어지게 된다는것을 잘 알고있기에 이들은 시간을 아껴가며 부단히 배우고있다.

글 및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