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충실성교양으로 일관시킬 때

황해남도당학교 교원 류철규동무

모범학습강사인 류철규동무의 강의가 대중에게 주는 여운은 참말로 크다. 강의를 마치고나면 여러명의 교원들이 그를 찾아와 어디서 그런 자료들을 수집했는가를 묻군 한다고 한다.

그의 강의가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게 되는것은 단순히 자료의 풍부성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의 강의는 언제나 충실성교양으로 철저히 일관된것으로 하여 감화력이 대단하다.

류철규동무의 학습반성원들은 도당학교교원들이다. 우리 당의 정수분자들을 키워내야 하는 도당학교교원들부터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도록 교양하는것은 자기의 직분이며 첫째가는 임무이라고 그는 늘 간주하고있다.

얼마전 천리마시대 일군들의 사업기풍을 따라배울데 대한 강의를 준비할 때였다.

그는 강의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시던 우리 나라에서 첫 로동자출신의 상이였던 최재하동지의 자료를 안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서들은 물론 영화도 참고해가며 최재하동지의 성격과 외모의 특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연구하였다. 면밀한 준비밑에 그는 당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당과 운명을 같이하려는 철석의 각오를 안고 한창 건설중인 조립식건물현장에 사무실을 옮기고 거기서 침식하면서 불사신처럼 일한 최재하동지의 자료를 안받침하여 강의를 실감있게 했다. 실효는 대단했다.

이렇게 그는 모든 강의를 충실성교양으로 일관시키면서 시와 노래, 상식, 속담, 일화, 영화의 명대사, 유모아와 우화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내용들을 구색이 맞게 배합하여 실효성있게 진행함으로써 늘 학습반성원들의 절찬을 받았다.

당의 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철저히 충실성교양으로 일관시킬 때 그 실효를 더욱 높일수 있다는것이 류철규동무가 지난 10여년간 학습강사로 일해오면서 터득한 귀중한 경험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진

말과 행동을 하나로 일치시켜

신의주시 성서고급중학교 교원 리성렬동무

리성렬동무 역시 다른 당초급선전일군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자기 사업에 능통한 5호담당선전원은 아니였다.

처음 그는 담당한 농장원세대들을 찾아다니며 선전자료를 해설해주는것으로 만족해하였다. 하지만 몇달이 지나도록 자기를 대하는 농장원들의 태도는 별로 시원치 않았다.

이를 놓고 학교의 오랜 교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는 자기 사업의 결점을 알게 되였다.

말과 행동을 하나로 일치시키라.

그때부터 리성렬동무는 농장포전에서든, 출퇴근길에서든 담당한 농장원들을 만나면 의례히 먼저 인사부터 하며 친근감을 안겨주었고 그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남먼저 헤아리며 솔선 풀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그가 담당한 세대들중에는 혼자서 집살림을 하는 농장원도 있었다.

리성렬동무는 때없이 그의 집을 찾아 울바자와 지붕도 손질해주었으며 언제인가는 고성기가 고장나 속상해한다는것을 알고 그날 밤으로 수리해주어 집주인을 기쁘게 해주었다. 이렇게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보살피는 리성렬동무를 농장원은 진심으로 따르게 되였다.

농사일에 안착을 가지지 못하고 살림살이도 되는대로 하는 어느한 농장원세대를 맡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려운 속에서도 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였다. 그 집 자식들에게 새 신발도 안겨주고 학습지도를 해주느라 때없이 늦은 밤길을 걷기도 하였다. 그의 진정은 마침내 농장원부부의 마음을 울려주었다. 그들은 리성렬동무의 말이라면 무슨 일이나 두팔걷고나섰고 농사일에도 안착을 가지고 전심전력하였다.

이렇듯 말과 행동을 하나로 일치시키며 리성렬동무는 지난 10여년세월 많은 농장원세대를 화목한 가정으로, 나라일에 충실한 세대들로 만들었다.

하기에 리안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우리 5호담당선전원》, 《우리 선생님》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따르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