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2, 2023
KCNA Uriminzokkiri (Kr)

농촌을 적극 돕는것은 나라와 자신을 위한 일

Date: 30/05/2023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2(2023)년 5월 30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어떻게 해서나 올해의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드높은 기세와 열망이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활화산처럼 분출되고있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이고 년년이 진행되는 봄철영농공정인 모내기이지만 거기에 담는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고 뜨겁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예로부터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고 일러왔다.

천하지대본이란 세상에서 제일 기본으로 되는 큰일 다시말하여 인간생활의 천사만사중에서 먹는 문제, 농업생산문제가 근본중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재해성이상기후현상으로 세계적인 알곡생산량이 점점 줄어들고 그로 인한 식량위기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농사문제의 중요성과 의의를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쌀, 모든것이 여기에서 시작되고 모든것이 여기에 달려있다.

쌀이 많아야 전기도 석탄도 강철도 꽝꽝 나올수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나라의 쌀독만 넘쳐나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가 선택한 사회주의의 한길로 배심있게 나아갈수 있다.

때문에 농사는 비단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몫만이라고 할수 없으며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정을 위해 농촌을 적극 도와나서는것은 공민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할수 있다.

밥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걱정할줄 알아야 하며 나라의 농업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한다.

이 땅에는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 안고 한포기한포기의 곡식들을 애지중지 가꾸어온 전세대들의 성실한 땀과 노력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후방인민들은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위한 투쟁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한치의 땅도 묵이지 않았으며 원쑤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속에서도 씨를 뿌리고 전야를 알심있게 가꾸었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사회주의건설의 년대마다에도 전체 인민이 어깨겯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가던 미더운 모습들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이 중요한 과업으로 나서고있는 오늘 농사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매 사람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하는 시금석과도 같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한다면,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농사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본받아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도와나서야 한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나는 우리 당이 그토록 관심하는 농사문제를 풀기 위해 얼마만큼 애썼는가, 진정으로 농촌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있는가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농촌지원사업에 깨끗한 공민적량심과 진정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

농사를 잘 짓는것은 다름아닌 나라를 위한 사업,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것을 똑바로 자각하고 농사를 진심으로 도와나설 때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고 인민의 웃음소리가 더욱 높아질수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총포탄이 우박치는 속에서도 사생결단의 의지로 모를 꽂아나가던 전화의 애국농민들과 자기 집 밥그릇보다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던 천리마시대 농민영웅들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순결한 구슬땀으로 포전을 적시고 곡식을 가꾸어나가자.

우리가 농사를 그저 되면 되고 말면 마는 식으로 대하거나 영농물자보장사업에서도 면무식이나 하면서 적당히 형식만 차리려 한다면 그만큼 우리의 전진속도가 떠지게 된다. 농촌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농사와 거리가 먼 직종에서 일한다고 하여도 언제나 농사일을 두고 마음쓰면서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헤아려볼줄 알아야 한다.

모든 농사일을 자기 집일을 하는 심정으로 깐지게 하는 기풍, 농촌에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진정, 길을 가다가도 포전에 돋아난 김을 보면 스스로 뽑고 넘어진 벼포기도 일으켜세워주며 농장원들이 날라야 할 풀단이나 거름무지도 기꺼이 날라다주는 주인다운 자각이 모든 일터와 마을, 가정들에 공기처럼 차넘쳐야 한다.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으며 다같이 성실한 창조의 노력을 바쳐갈 때 우리의 미래, 우리의 생활은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꽃펴나게 된다.

그렇다. 농촌을 적극 돕는것은 나라와 자신을 위한 일이다.

모두다 농촌지원사업에 국가적인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할데 대한 당정책을 심장깊이 새기고 스스로 량심의 출석을 그으며 농촌을 한마음한뜻으로 도와나서자.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단합된 힘으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함으로써 당과 국가를 위해 바치는 충성심과 애국심이 얼마나 깨끗하고 열렬한가를 실천으로 증명하자!

본사기자 리남호

농촌을 성심성의로 도와나선 동대원구역당위원회 일군들(우)과

국가해사감독국 종업원들(아래)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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