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7일 《로동신문》

올해에 들어와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탄원열기 더욱 고조

당이 부르는 곳에 인생의 좌표를 정하고 청춘의 리상과 희망을 꽃피워가는 우리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미풍이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장엄한 투쟁에서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전국각지의 수많은 청년들이 당의 부름에 열혈의 심장으로 화답하며 수도의 대건설전구와 인민경제의 기본명맥을 이루는 기간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과 농장들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곳으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는 이 세계에서 고생과 시련을 오히려 락으로 여기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우리 청년들뿐입니다.》

당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애국열에 충만된 청년전위들의 탄원열기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이후 더욱더 고조되였다.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펼치고 새 거리를 일떠세우는 보람차고 영예로운 임무를 청년들에게 맡겨준 어머니당의 최상최대의 믿음에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화답해나서며 전국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 탄원하였다.

10여만명의 청년들이 탄원하여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이 착공된 후 현재까지 1만여명의 청년들이 더 달려나와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다.

우리의 청년건설자들이 당과 조국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조선청년다운 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에 세상을 놀래울 사회주의발전과 미래의 상징물을 보란듯이 떠올리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위훈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피더운 심장과 용솟는 열정으로 당정책관철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불씨가 되고 돌격투사가 되려는 우리 청년들의 혁명열, 애국열은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 앞장서 달려나가는데서도 뚜렷이 발휘되고있다.

조국의 큰 짐을 덜어드리는 길에서 청춘의 아름다운 리상을 꽃피워갈 일념 안고 지난 1월말 평안북도의 수십명 청년들이 농장과 광산, 군건설려단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곳에 삶의 좌표를 정한데 이어 평안남도의 청년들도 당의 부름을 받들고 탄원대오에 합세하였다.

도안의 여러 청년동맹일군들이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에는 응당 우리 청년들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청년령길소대, 발전소 등에 탄원하였으며 순천시, 개천시, 덕천시, 북창군의 청년들도 사회주의불빛을 지켜가는 길에서 조국이 기억하는 청년전위의 삶을 빛내여갈 맹세를 안고 석탄공업부문으로 달려나갔다.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에 탄원열기를 고조시켰던 남포시안의 많은 청년들이 올해에도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요전구들로 탄원하였다. 그들속에는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해 청춘을 바쳐갈 각오를 안고 구역, 군안의 농장들과 건설려단들에 진출한 수십명의 청년들도 있고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끓어번지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등에 보내줄것을 제기한 청년들도 있다.

황주중등학원 졸업생들을 비롯한 황해북도의 수많은 청년들이 고마운 조국을 위해 보답의 한길에서 청춘을 빛내이려는 열의드높이 도안의 농장들과 세포지구 축산기지 등으로 진출할 때 황해남도의 수많은 청년들도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기수가 될 맹세를 피력하며 농장과 시, 군건설려단들에 달려나갔다.

불같은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미더운 모습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최전연지대, 섬마을과 산골의 학교들과 진료소들에 진출한 각지 대학졸업생들속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원산사범대학의 졸업생은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빨찌산정신을 억척같이 심어주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한생토록 지켜갈 일념 안고 《백두산대학》의 성스러운 교정에 삶의 좌표를 정하였다.

함경남도와 강원도, 개성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대학졸업생들도 최전연지대와 외진 섬분교, 산골, 농촌학교들에 자원진출하였으며 경성의료기술대학, 청진의학대학의 졸업생들도 당의 보건정책을 높이 받들고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 달려나갔다.

며칠전에도 함경북도와 자강도의 수많은 청년들이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본분을 다해나갈 비상한 각오 안고 인민경제의 주요전구들에 청춘의 배낭을 풀어놓았다.

나서자란 고향과 가슴속에 키워온 희망은 서로 다르지만 당의 뜻을 받드는 하나의 꿈과 리상을 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자원진출한 이들의 소행은 사회주의조국의 크나큰 힘이 되고 자랑이 되려는 우리 청년들의 애국충심이 얼마나 열렬한가에 대한 또 하나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대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해나가는 청년전위들, 자신보다 조국을 먼저 생각할줄 아는 고결한 인생관을 체질화한 이렇듯 미더운 애국청년들이 있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