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만나주신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8년간 새겨온 충성의 자욱을 더듬어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확실히 복중의 가장 큰 복인 청년복이 있습니다.》
주체104(2015)년 5월은 우리 나라 청년운동사에 류달리 이채로운 한페지로 기록되여있다. 우리 청년들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금방석에 앉히고 저 하늘의 별을 따다가 젊은 가슴들에 달아주고싶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화창한 그 봄날에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성대히 진행되도록 해주시고 우리 청년들만이 지닐수 있는 고상한 정신과 미풍을 온 나라가 알도록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던것이다.
감격도 새로운 5월 16일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들과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촬영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특출한 미덕과 미풍을 발휘한 18명의 청년미풍선구자들을 한명한명 만나주시며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는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우리의 미더운 청년미풍선구자들이 태양의 따사로운 축복을 받아안은 그날로부터 8년세월이 흘렀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청년미풍선구자로 성장하여 오늘도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값높은 생의 자욱을 뚜렷이 새기여가고있는 김동철, 최금주, 함영호, 김은심, 박정금, 김준철, 조봄향, 장정화, 안명국, 안경희, 리은별, 리종철, 리경심, 리은성, 김경애, 김광일, 송윤희, 김광성동무들,
본사편집국에서는 위대한 새시대의 청춘, 청년미풍선구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오로지 당과 조국, 사회와 집단을 위해 생의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수놓아가는 그들의 투쟁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련재하여 내보낸다.
그날의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워주신 청년미풍선구자들 한사람한사람에 대하여 생각해볼 때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떠오르는 모습들이 있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꽃다발을 드리는 영광을 지니였던 송남청년탄광 김진청년돌격대 대장 김동철동무와 당시 룡암포수산사업소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 선장이였던 최금주동무이다.
당의 품속에서 나서자란 이 나라의 청년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기들을 청년미풍선구자들의 전렬에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은 대회를 끝마치고 일터로 떠나며 서로 굳게 약속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꽃다발을 드린 영광의 시각을 한생토록 가슴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온 나라 청년들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자고.
그 약속을 지켜 김동철동무는 대회장에서 돌아오자바람으로 막장으로 향했다.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이 따라서지 않고서는 이 땅의 진정한 청춘이라 말할수 없기에 그는 남보다 두배, 세배의 일감을 안고 뛰고 또 뛰였다. 소철레루가 부족하면 참나무로 대용레루를 만들어 리용하고 뜻밖에 갱에 물이 차오르면 나무로 떼를 무어 버럭처리를 진행하기를 그 몇번.
마침내 그해에 년간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한 김진청년돌격대는 다음해에도 높아진 굴진계획을 초과완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안아왔다. 그후에도 김동철동무는 청년갱 갱장, 청년전위결사대 참모장사업을 겸임하면서 탄광의 침수된 갱들을 복구하고 더 많은 석탄을 캐내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갔다.
오늘도 침수갱복구에 참가하였던 청년들은 간난신고끝에 열어놓은 막장이 다시 붕락되였을 때 남먼저 뛰쳐일어나던 김동철동무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있다. 뼈를 묻을수는 있어도 물러설수는 없다고 웨치며 언제 또 붕락될지 모르는 위험한 속으로 서슴없이 뛰여들어 한치한치 열어간 막장길, 그길은 정녕 우리 청년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최상최대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 길이였다.
20여년간 침수되였던 갱들을 복구하고 많은 채탄장을 마련한 청년전위결사대원들이 제일 애로를 느낀것은 탄차가 부족한것이였다. 탄차가 많아야 캐낸 석탄도, 쌓아놓은 버럭도 제때에 실어나를수 있었던것이다.
인차대신 탄차를 달라는 결사대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어디서나 들려오던 어느날 문득 김동철동무가 탄차안으로 뛰여들어갔다. 그리고는 대원들에게 말했다. 다른 생각말고 어서 탄차안에 석탄을 쏟아넣으라고.
온몸에 석탄을 뒤집어쓰며 쏟아지는 탄을 발로 꽝꽝 다져나가는 그의 뒤를 따라 결사대원들이 저마다 탄차안에 뛰여들어갔다. 그렇게 탄차가 부족한 속에서도 그들은 많은 량의 석탄을 생산하였다. 그날 작업을 총화하며 김동철동무는 결사대원들에게 절절히 호소했다. 부족한 탄차를 찾느라 하지 말고 있는 탄차에 량심껏 더 많은 석탄을 싣자고.
이렇게 8년세월 김동철동무가 나라를 위해 바친 진주보석같은 량심과 헌신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을것인가.
김동철동무가 수천척지하막장에서 헌신의 땀방울을 흘리고있을 때 최금주동무는 사나운 파도와 싸우며 물고기잡이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갔다.
몽금포중심어장을 제일먼저 타고앉아 물고기잡이를 진행하던 8년전 어느날이였다. 기망시간이 되였는데 갑자기 집채같은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사정없이 갑판에 들씌워지는 사나운 파도에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고 마구 흔들리는 갑판우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어려웠지만 최금주동무는 선원들과 힘을 합쳐 그물을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파도는 점점 기승을 부리고 배의 기관은 부하를 받아 금시라도 터져나갈듯 요란한 동음을 울렸다.
몇번이나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바줄을 당기고 파도에 휩쓸려 마구 요동치는 그물을 목에서 쇠비린내가 나도록 지레대로 버티며 끌어올리면서 보니 여느때와는 대비조차 할수 없는 많은 량의 물고기가 들어있었다. 그런 순간이면 제일먼저 환성을 올릴 최금주동무였지만 그날만은 착잡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집채같은 파도속에서 그렇게 많은 물고기를 배에 실으면 자칫하다가는 침몰될수 있었기때문이였다.
고기가 든 그물을 풀어버리고 안전한 대피장소로 갈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그냥 끌어올릴것인가 하고 생각을 거듭하던 최금주동무의 머리속에 저도 모르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올랐다.
우리 인민들에게 사시장철 신선한 물고기를 먹이시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포구마다에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기에 잊지 못할 영광의 그날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꽃다발을 삼가 드리며 사회주의바다향기로 우리 원수님을 받들겠다고 심장으로 맹세다지지 않았던가.
그 맹세를 되새길수록 그의 가슴속에서는 저도 모르게 크나큰 힘과 용기가 솟구쳐올랐다. 그는 노래 《바다만풍가》의 선창을 떼며 그물을 당기기 시작했다. 뒤이어 선원들이 목소리를 합치고 힘을 합쳐 그물을 끌어올렸다.
파도사나운 날바다우에 울려퍼진 《바다만풍가》의 노래소리, 정녕 그것은 우리 청년들을 제일로 믿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언제나 풍어의 보고만을 드리려는 새세대 처녀어로공들의 신념의 웨침이였다.
이렇게 날바다를 집으로 삼고 물고기잡이계획을 수행하기 전에는 포구에 닻을 내리지 말자는 결사의 각오를 품고 살며 일해온 최금주동무와 처녀어로공들은 그해 6월말까지 년간 물고기잡이계획을 앞당겨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하지만 최금주동무는 만족을 몰랐다. 어느날 사업소의 기술일군을 찾아간 최금주동무는 한장의 종이를 내놓았다. 거기에는 물고기잡이를 두배로 늘일수 있는 대담한 기술혁신안이 담겨져있었다.
《착상은 좋은데 동무들의 힘으로 꽤 해낼수 있겠소?》
기술일군의 말에 최금주동무는 자신있게 대답하였다.
《우리 힘으로 기어이 해내겠습니다.》
결코 그 무슨 타산이 있어서 한 대답이 아니였다. 영광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한목숨 다 바쳐서라도 끝까지 지켜가기 위한 결사의 신념과 의지가 그들에게 사나운 풍랑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을 안겨주었던것이다.
그날의 맹세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당과 조국을 위해 보람찬 삶의 자욱을 새기여가는 청년미풍선구자들이 어찌 그들뿐이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보여준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초급당위원회 지도원 김광성, 평양철도국 순천철도분국 순천전철대 초급청년동맹위원장 김광일동무도 조국이 맡겨준 초소에서 청춘시절의 그 열정, 그 기백으로 당결정관철에 투신하고있다.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커다란 기쁨과 만족을 드린 우리의 자랑스러운 청년미풍선구자들, 어제도 오늘도 그들의 가슴속에는 고마운 어머니당과 조국을 위해 한생토록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갈 충성의 일념만이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심장깊이 간직한 입당청원서
이 나라 청년들의 가장 소중한 소원, 한결같은 리상과 포부는 무엇인가.
그것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당원이 되는것이다.
가슴에 붉은 당원증을 품고 살며 일하려는것은 당의 품속에서 나서자란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그 어떤 영예이기 전에 당을 따라 곧바로 한길만을 가려는 신념의 맹세이다. 하기에 우리 청년미풍선구자들은 영광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앞에서 다진 맹세를 자신들의 입당청원서로 가슴깊이 간직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왔다.
황해북도종합병원의 송윤희동무는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후 사지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환자치료를 위해 온넋을 쏟아부었다.
언제인가 병원에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한 한 화상환자가 실려들어왔을 때였다. 당시 환자는 전신 40%의 화상으로서 소생을 담보하기 어려웠다. 과에서는 그 중환자에 대한 치료를 책임성높은 송윤희동무에게 맡기였다. 간호원시절에 그런 환자치료는 많이 해보았지만 의사로서 담당하기는 처음이여서 송윤희동무는 어지간히 긴장감을 느끼였다. 하지만 다음순간 영광의 기념촬영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진 맹세를 생각하는 그의 마음속에는 저도 모르게 힘과 용기가 솟구쳐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치는 참된 보건전사로 한생을 살겠다고 한 그의 맹세를 들으시고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나의 피와 살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환자를 소생시키리라.)
이런 결심을 품고 송윤희동무는 낮과 밤이 따로없이 환자치료에 전심하였다. 화상환자이다보니 그 어느 환자보다 더 많은 품이 들었다. 하기에 그는 담당간호원이 꼬박 밤을 밝힌 날이면 그를 대신하여 자신이 직접 환자를 간호하였다. 그렇게 수십일이 흘렀다. 환자의 치료대책도 세우고 간호까지 하느라 몸은 나날이 수척해졌다.
하지만 가슴속에는 긍지와 보람이 차고넘쳤다. 자기가 정성을 다할수록 환자의 상태가 나날이 개선되는것이 눈에 확연하게 알렸던것이다.
환자가 완쾌되여 퇴원한지 얼마 안있어 그는 영광스러운 당대오에 들어섰다. 그날 그는 영광의 기념사진앞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삼가 아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오늘 저는 조선로동당원이 되였습니다. 마지막피 한방울 다할 때까지 당의 충직한 보건전사로 살겠습니다.)
문덕수산사업소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 선장이였던 안경희동무는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참가하기 바로 얼마전에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
이런 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에서 만나뵙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으니 그 감격과 흥분이 얼마나 컸으랴. 하기에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나가는 참된 당원으로 살며 일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
사나운 파도와 싸우며 하루에도 많은 량의 물고기를 잡아 《날바다우의 녀장부》로 알려졌던 그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빛내여가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지난해 안경희동무는 사회안전원으로 사업하는 남편으로부터 담당지역의 혁명사적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는 한달음에 그곳으로 달려갔다. 새소리, 바람소리만이 유정한 그곳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전하는 사적지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수수한 농가조차 없었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원쑤들의 야만적인 폭격으로 하여 화약내만이 짙게 풍겨왔을 한적한 산골에서 인민들에게 전쟁승리의 신념을 북돋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되새겨보는 그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그럴수록 그처럼 영예로운 초소에 자신을 세우고싶은 마음이 강렬해졌다. 하여 그는 창송혁명사적지 강사가 되였다.
바다에서 산으로, 어로공으로부터 혁명사적강사로!
안경희동무의 그 장한 결심을 놓고서도 우리는 당의 뜻을 받드는 새세대들의 자세와 립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게 된다.
안주시 성흥고급중학교 소년단지도원 김경애동무는 영광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특류영예군인남편을 돌보는 그 바쁜 속에서도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여 오늘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있다.
영예군인남편의 건강을 돌보면서 맡은 사업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남편과 함께 시안의 공장과 농장들을 찾아가 경제선동활동을 진행하는 그에게 있어서 늘 모자라는것은 시간이였다. 언제봐야 바쁘게 뛰여다니는 그의 건강을 념려하여 언제인가 학교의 한 일군이 소년단지도원사업을 그만두는것이 어떤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김경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에서 하신 말씀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 당은 선생님들이 항일의 아동단지도원들처럼 우리의 귀중한 소년단원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그들의 재능을 꽃피워주고 참답게 이끌어주는 뿌리가 되고 진정한 스승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신 그날의 간곡한 당부를 한생토록 실천으로 받들렵니다.》
이런 그였기에 몇해전에는 가치있는 물리실험기구도 창안하여 교수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사실 그는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며 소년단지도원인 그가 굳이 실험기구를 창안하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자라나는 소년단원들을 강성조선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준비시키는데서 자기가 맡고있는 몫을 심장깊이 자각하였기에 그는 학생들의 교수교양사업에 그렇듯 진한 헌신의 땀방울을 쏟을수 있었던것이다.
오늘도 우리 당이 내세워준 청년미풍선구자로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깊이 새겨진 그들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 길에 자기의 한생을 깡그리 바쳐갈 불같은 일념 안고 충성과 애국의 한길만을 따라 줄달음치고있다.
청춘시절은 누구에게나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 이 땅의 청년들 누구나 그들처럼 아름답고 귀중한 시절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인민을 위해 깡그리 바쳐가는데서 삶의 더없는 보람과 희열을 찾으며 훌륭하게 성장하고있기에 우리 조국의 미래는 그처럼 밝고 창창한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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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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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신천박물관에서-리동명 찍음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신천박물관에서-리동명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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