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사는 마을을 제힘으로 꾸려가는 보람

주체112(2023)년 10월 1일 《로동신문》

얼마전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시적인 사회주의경쟁총화모임에서는 충성의 7월11일붉은기동, 인민반쟁취운동에서 모범인 대동강구역의 여러 동, 인민반이 높이 평가되였고 경험토론들이 있었다.

특히 자기 사는 마을을 제힘으로 일신시킨 옥류1동 20인민반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가 사는 고향과 마을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잘 꾸리는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일뿐 아니라 후대들과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애국사업입니다.》

인민반은 몇해전에 3중충성의 7월11일붉은기인민반의 영예를 지니였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주인된 자각을 안고 꾸리기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왔다.

특히 공화국창건 75돐과 전승 70돐이 되는 올해에는 인민반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키자고 모두가 떨쳐나섰다.

주민구성을 놓고볼 때 바쁜 직장세대와 로인세대가 적지 않았지만 그들은 마음과 뜻을 합쳐가며 일자리를 푹푹 냈다.

동사무소일군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방조는 그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하여 불과 한달동안에 아빠트의 벽체와 계단, 창문을 비롯하여 모든 요소들을 일신시킴으로써 인민반을 새맛이 나게 꾸려놓게 되였다.

그날 땀젖은 얼굴에 웃음을 함뿍 담고 인민반의 전경을 보고 또 보는 인민반장 최금숙동무를 대하는 주민들의 생각은 깊었다.

인민반의 크고작은 일감을 다 맡아안다싶이 하며 수십년세월을 바쁘게 사는 인민반장, 주민들의 다심한 어머니가 되여 아낌없는 진정을 바쳐가며 인민반을 화목한 한가정으로 꾸려가는 우리 인민반장이 바로 최금숙동무였다.

인민반원들의 자식들에게 기울이는 사랑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직장일로 바쁜 세대들을 도와 그들의 자식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공부도 시키고 덞어진 옷도 빨아주던 일이며 아이들과 함께 나무도 심으며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도록 해주던 일들이 그날따라 새삼스럽게 돌이켜졌다.

아빠트의 층계를 쉬임없이 오르내리며 인민반의 매 가정에 당과 국가의 혜택이 더 잘 가닿도록 하기 위해 애쓰는 인민반장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인민반에 대한 애착을 더욱 열렬하게 해주었고 인민반의 화목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게 하였다.

마을의 면모를 일신해가던 나날에 주민들속에서 꽃펴난 아름다운 소행을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지금 이곳 인민반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새 없다. 찾아오는 사람마다 인민반이 이전의 모습을 알아볼수 없게 변모된데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이곳 인민반원들은 가슴뿌듯한 긍지감을 느끼며 자기가 사는 마을을 자기 힘, 자기 손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갈 결심을 가다듬군 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자기가 사는 마을을 제힘으로 꾸려가는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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