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2일 《로동신문》

각오와 결심이 중요하다

우리 시에서는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여러가지 마감건재를 지역의 원료원천으로 만들어내고있는데 좋은 점이 많다.

남의 집의 금덩이보다 제집의 쇠덩이가 낫다는 말도 있듯이 자기 땅의 원료로 만든 건재가 제일이다.

물론 여러가지 건재개발에 적합한 원료들이 다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자기 지역의 자원을 효과있게 리용한다면 얼마든지 흙 한줌, 돌 하나도 쓸모있는 보물로 전환시킬수 있다.

농촌살림집건설에서 큰 은을 내고있는 기포보온부재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처음 보온부재를 개발할 때 제일 난문제로 제기된것이 원료선정이였다.

어떤 원료들을 리용하는가에 따라 원가저하, 대량생산, 품질제고 등 많은 문제들이 좌우되기때문이였다.

우리는 문헌자료들과 다른 단위들의 경험을 연구해보는 과정에 단백질을 리용하여 보온부재를 개발할 목표를 세웠다.

단백질은 짐승의 털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었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는 단백질생산공정을 새롭게 일떠세워 원료걱정을 모르고 질좋은 기포보온부재를 꽝꽝 생산할수 있었다. 기와칠감도 지역에 풍부한 갈철광과 점토를 리용한것이다.

지역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는 건재생산토대를 일떠세우겠다는 관점만 확고하면 부족되는 원료도 자체로 만들수 있다.

콩크리트경화제개발에 필요한 가성소다생산공정을 자체로 일떠세운것이 좋은 실례이다.

이렇게 각종 건재개발에 필요한 원료들을 자기 지역에서 찾아내기도 하고 없는것은 자체로 만들기도 하면서 건재생산토대를 하나씩 갖추어놓는 과정은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심어주고 자기 힘을 키우는 계기로 되고있다.

어느 지역에나 건재를 개발할수 있는 자원은 얼마든지 있다. 무슨 일이든 각오와 결심이 중요하다.

송림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최인구

조건과 분위기조성에 힘을 넣어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는 지난 2월부터 마감건재개발을 위한 현상응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는데 대단히 실리적이다.

우선 현상응모에 내놓을 건재항목들을 선정해주고 희망하는 사람들은 다 참가하게 하였다. 그리고 지역의 원료원천으로 만든 건재들만 내놓도록 엄격한 기준을 세웠다.

첫 현상응모에는 참가자수도, 내놓은 제품들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멘트를 절약할수 있는 여러가지 블로크제작방법을 비롯하여 일부 가치있는 건재들도 나왔다.

우리는 현상응모에서 당선된 사람들에게 해당한 평가를 해주고 그들을 널리 소개선전해주었다.

이렇게 되자 사람들이 건재개발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적극 뛰여들게 되였다.

두번째로 열린 현상응모에 참가자들이나 출품된 제안들이 몇배로 늘어난 사실을 통해서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건재개발열의가 높아지는데 맞게 우리는 평가기준을 보다 세분화하여 정하였다. 실례로 같은 제품에 한해서는 질과 원가소비정형을 구체적으로 따져보았으며 유휴자재들을 재자원화하여 개발하였을 때에는 더 높이 평가해주었다.

현상응모회수가 많아질수록 단위들사이, 인재들사이 같은 제품을 놓고서도 질을 더욱 개선하고 원가를 보다 낮추기 위한 경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현재까지 6차례의 현상응모를 진행했는데 경소마그네샤제품들, 각종 곡관들, 색몰탈, 물절약형자동수도꼭지 등 건재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질도 현저히 높아졌다.

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들 누구나 마감건재개발에 적극적으로 달라붙도록 조건과 분위기조성에 힘을 넣을 때 좋은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

앞으로도 현상응모를 계속 일관성있게 진행하면서 그 실효성을 부단히 높여나가겠다.

홍원군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