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3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평범한 날에 즐겨부르던 노래가 비상한 의미로 새겨지는 때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마치시고 조국에 돌아오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 나라가 감격과 환희로 설레이고있던 어느날 저녁이였다.

기쁜 마음으로 퇴근길에 오른 내가 려명거리를 지날 때 어디선가 《조국찬가》의 은은한 선률이 들려오는것이였다.

들을수록 노래의 선률이 마음의 금선을 울려 저절로 따라부르게 되고 숭고한 조국애의 감정에 휩싸이게 하는 《조국찬가》.

하지만 오늘 다시 그 노래를 듣느라니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긍지가 더더욱 가슴에 차넘쳤다.

문득 나의 눈앞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광활한 로씨야대지에 새기신 불멸의 자욱이 가슴뜨겁게 어려왔다.

그 자욱자욱을 새길수록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정치지형에 근본적인 변화를 안아오시고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을 만방에 높이 떨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그득히 차오른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빛내주신 내 조국땅우에 《조국찬가》의 눈부신 화폭을 불철주야의 헌신으로 꽃피우고계신다.

인민의 꿈과 희망이 어린 불패의 사회주의강국, 행복과 번영의 설계도를 펼치시고 그것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가리키시는 향도의 손길따라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수놓으시는 대외활동의 순간순간들이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는 오늘의 이 현실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출위인상을 가슴뿌듯이 절감하는 우리 인민이다.

그래서 《조국찬가》의 절절한 선률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애국자의 심장의 박동처럼 그리도 가슴을 파고드는것 아니랴.

어찌 그뿐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인민을 세상에 보란듯이 내세우시려 바치신 불면불휴의 헌신으로 이어진 무수한 낮과 밤들과 그 길우에 꽃펴난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 하많은 혁명일화들은 또 그 얼마였던가.

그이의 손길아래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이 나는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고 황홀하고 희한한 문명의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앞을 다투어 솟아나고있다. 우리 조국 그 어디서나 흥하는 새 소식들이 전해지고 자력갱생의 열매들이 주렁지고있다.

수려한 이 강산에 꽃수를 놓듯 새라새로운 창조물들이 꽉 들어차 내 조국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변모되여 이 땅은 그대로 《조국찬가》의 거대한 화폭처럼 안겨온다.

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더욱 창창할 우리 공화국의 앞날은 또 얼마나 가슴벅찰것인가.

진정 《조국찬가》는 한편의 노래이기 전에 우리 원수님의 심장에서 끓어넘치는 뜨거운 애국열의 분출이며 그이께서 끝없는 헌신의 자욱자욱으로 이 땅우에 수놓아가시는 창조와 열정의 서사시, 장엄한 승리의 서사시가 아니랴.

바로 그래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앙양된 투쟁기세는 그렇듯 하늘을 찌를듯이 높은것 아닌가.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내 조국의 하늘가에 차넘친다. 우리 원수님처럼 조국을 열렬히 사랑할 천만의 맹세 뜻깊은 노래에 실려 끝없이 메아리친다.

…

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

주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