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에서 편파성을 줄이고 안정도를 높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관개시설을 복구, 완비하는데 있습니다.》

나라의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완성하는 사업은 흉풍을 모르는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하여 식량문제를 완전히 풀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고리로 된다. 우리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 모든것을 인내하며 지력개선과 우량품종의 종자확보, 비료문제해결 등 농업생산의 장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여도 물문제를 완벽하게 풀지 못한다면 그것은 응당한 결실로 이어질수 없다.

기상기후조건이 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농업생산에서의 파동성을 극복하자고 하여도 물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필수적인 과제이다.

하늘의 변덕이 날로 우심해진다고 하여도 물을 확고히, 마음먹은대로 다스리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 오늘의 현실은 농사성과의 관건이 관개체계에 달려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이상기후현상에 대비한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치는것을 현시기 농업의 안정적발전을 담보하는데서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내세웠으며 5개년계획기간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비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전국적범위에서 올해 계획된 관개공사가 힘있게 추진되여 성과가 이룩되였다. 관개체계를 완비할데 대한 당정책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으며 올해 농업생산실천에서 그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였다.

오늘 우리앞에는 이미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관개공사를 더욱 대담하고 통이 크게 내밀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당면하여 다음해 관개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게 그 준비를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의 활약이자 관개공사전반의 활력이다.

당조직들은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대중의 심장속에 오늘의 관개건설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심어주어 그들이 충성심과 애국의 힘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공사준비와 관련하여 시달된 지시를 놓고 흥정하거나 제대로 집행하지 않는 현상에 대하여서는 사상적인 문제로 보고 즉시 강한 투쟁을 벌리며 과제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따지면서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다음해 관개공사가 성과적으로 진척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관개건설을 맡은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의해 좌우된다.

일군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려나갈 때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 해당 지역들에서의 다음해 관개공사준비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미흡한 점들을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설계가 해당 지역의 지대적특성에 맞게 최적화방안으로 되였는가를 다시한번 따져보며 더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설계력량강화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할 사업이다.

관개용수보장은 풍부한 물원천을 전제로 한다. 저수지들에 미리 물을 확보하며 수원시설들을 영구적으로 건설하고 보강하기 위한 목표를 세워 내미는것은 필수적인 문제이다.

각 도들에서 관개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특히 해당 지역의 관개기계공장들을 활성화할수 있도록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착실하게 집행해야 한다. 낡은 설비와 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원료, 자재보장을 확고히 앞세워 최단기간내에 관개용설비생산을 늘여야 한다.

설비생산에서 질보장이 중요하다. 설비를 질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면 시간과 로력, 자재만 랑비하며 관개공사를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할수 없다. 때문에 기능공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것은 모든 시공과제를 손색없이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된다.

건설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것도 중요하다.

관개공사준비는 어느 특정한 부문과 단위, 제한된 로력만으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이 사업에 무엇인가 하나라도 이바지하기 위해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동원하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토대를 갖추기 위한 투쟁에서 진일보를 가져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