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0일 《로동신문》

공훈산림공 남창수동무

조국의 푸른 숲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사람들속에는 세포군산림경영소 공훈산림공 남창수동무도 있다.

수십년전 그는 당의 뜻대로 군안의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해 자진하여 산림감독원의 어려운 직업을 택하였다.

그때부터 그는 담당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차례씩 산발을 톺았다.

경사급한 산길을 무거운 물동량을 지고 오르기도 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종자를 구하기 위해 먼길을 다녀오기도 하면서 자체로 양묘장을 만들어 해마다 수십만그루의 나무모를 심고 애지중지 가꾸었다.

늘 산판에서 살다싶이 하며 나무들이 상할세라, 병들세라 마음쓰며 기울여온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그가 맡은 산림은 한해가 다르게 푸르러갔다.

산림감독분소의 분소장으로 사업할 때에도, 군산림경영소 일군이 된 후에도 그의 일본새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늘이자면 주인들부터가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림부문의 참고서들을 펼쳐들고 나무모생산으로부터 산림조성과 병충해막이, 생물농약 등 필요한 지식을 터득하느라 밤을 지새우군 했다.

하여 그는 담당림에 잣나무를 비롯한 좋은 수종의 나무들을 많이 심기 위한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으며 땔감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도들도 적지 않게 찾아내여 실천에 구현하였다.

2019년 9월 공훈산림공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올해 11월에는 도인민회의 대의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였다.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신을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고마운 은덕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다.

안정철

공훈수매원 리순옥동무

강동생가죽수매소 소장으로 사업하고있는 리순옥동무는 오랜 세월 수매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왔다.

그는 생가죽수매소를 내오도록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몇명밖에 안되는 적은 로력으로 군안의 수많은 인민반들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이 기르는 집짐승마리수를 빠짐없이 장악하였다.

그리고 당조직의 지도와 방조밑에 수매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우고 지역별로 생가죽가내작업반을 조직하였으며 종업원들이 맡은 일에 헌신하도록 적극 이끌어주었다.

한해 가죽수매량을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그는 종업원들로 경제선동대를 뭇고 군안의 공장, 기업소, 농장들과 인민반들을 돌면서 종업원들과 주민들이 수매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도록 선동사업을 진행하였다.

뿐만아니라 그는 종업원들과 힘을 합쳐 사무실, 종업원식당, 생가죽보관창고와 가죽가공기지 등을 훌륭히 꾸리고 년로한 몸이지만 제염소에 나가 수십일간이나 로동자들과 같이 일하면서 가죽절임용소금문제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다.

해마다 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면서 전형단위, 본보기단위로 자랑떨쳐온 나날에 창조된 수많은 생가죽수매방법들은 지금 온 나라에 일반화되였다.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자기의 일로 여기고 애국의 자욱을 변함없이 새겨오는 나날 그는 삼지연시건설장과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하여 사회주의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이 크게 벌렸고 각지의 여러 신발공장의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도 수많이 찾아하였다.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한 그는 2023년 8월 공훈수매원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는 오늘도 자신을 사회주의애국공로자, 공훈수매원으로 내세워준 고마운 당과 국가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리수연

공훈편의수리공 리옥희동무

사리원시편의봉사관리소 가내작업반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로동의 땀방울을 바쳐가고있는 리옥희동무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신발수리공의 대가 끊어져간다고 못내 마음쓰시였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는 당일군의 안해인 자기가 이 일을 맡아할 결심을 품게 되였다.

자진하여 수리공은 되였지만 생소한 일이여서 무척 힘이 들었다.

하지만 새것처럼 깨끗하게 수리된 신발을 찾아들고 기뻐하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그는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느끼군 하였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수리공직업을 그만둘 때에도 자기의 선택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았고 여러가지 구두약을 자체로 만들어 리용하면서 어떻게 하나 맡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황해북도전쟁로병보양소가 세워졌을 때에는 해마다 배낭을 지고 그곳까지 찾아가군 하였고 시안의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을 위한 이동봉사도 성의껏 진행하였다.

지난 수십년세월 인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그는 2016년 12월 공훈편의수리공칭호를 수여받았다. 뿐만아니라 조선로동당창건 75돐 경축행사에 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도 지녔다.

년로보장나이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리옥희동무는 인민의 봉사자라는 자각을 안고 일터에서 성실하게 일해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