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귀한 인생의 재부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인생의 재부가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던 영광의 그날에 꿈만 같이 받아안은 최상최대의 믿음이다.

지금도 동무들이 떳떳치 못한 지난날과 결별하고 자기들을 품어주고 안아키워준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진심으로 깨닫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혁명을 걱정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동무들의 마음이 참으로 기특하다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못견디게 어려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절세위인의 그 하늘같은 믿음보다 더 값진 재부가 또 어디 있겠는가.첫걸음을 잘못 내짚은탓에 헛되이 지나보낸 나날들이 아깝고 더 많은 일을 하여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는것이 정말 안타깝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저 하루일을 마치면 스스로 운재길관리에 나서군 하였고 전위거리건설장에도 청춘의 땀을 바쳐왔다.그 나날 나는 집단의 사랑받는 혁신자가 되였지만 받아안은 당의 믿음에 보답하자면 아직도 멀었다.

인생의 크나큰 재부를 받아안은 이 나라의 청년으로서 두번다시 오지 않는 귀중한 청춘시절을 거창한 변혁의 시대와 하나로 이어놓고 이 한몸 깡그리 충성과 애국의 길에 바쳐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대관림산사업소 벌목공 최재천

새세대 청년굴진공답게

굴진은 석탄생산의 선행공정이며 굴진이 멎으면 석탄생산은 그만큼 처지게 된다.하다면 탄광의 기세찬 전진을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누구들이겠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 청년굴진공들이다.

탄광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던 시기 막장일을 배울 때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그때 나이지숙한 한 기능공이 나에게 동무처럼 젊었을 때 자기는 막장에서 일하지 못했다고, 힘이 샘솟는 그 시절에 혁신의 앞장에 서지 못한것이 부끄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생각했다.먼 후날 후대들앞에 후회없이 떳떳한 모습으로 나서기 위해 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천금같이 여기고 보람있게 살겠다고.

그 결심을 가슴에 안고 나는 나라의 석탄산을 높이 쌓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일이라면 그 어떤 힘겨운 일감도 남먼저 도맡아안군 하였는데 새세대 청년굴진공이 정말 다르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군 하였다.

기적과 변혁으로 들끓는 오늘의 시대에 맨 앞장에 서지 못한다면 어떻게 청춘이라고 자부할수 있겠는가.나는 언제나 탄광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제일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새세대 청년굴진공의 영예를 빛내여가는 진짜배기탄부가 되기 위해 힘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가겠다.

룡문탄광 굴진공 최강철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줄수록

지금도 우리는 정상운영을 기대할수 없다던 추출설비를 살려내던 때의 일을 자주 추억하군 한다.

단순히 불비한 설비를 살려내고 여러가지 유용성분들을 마음먹은대로 얻을수 있는 과학적담보를 마련한것때문만이 아니다.

설비를 살려내기 위해 고심하던 그 하루하루를 통해 청년과학자로서 조국앞에 어떤 자세로 나서야 하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깨닫게 되였던것이다.

우리가 처음 연구사업에 달라붙었을 때 조건은 대단히 불리하였다.거기에 경험마저 부족하다나니 미지의 세계는 우리들에게 좀처럼 문을 열어주려 하지 않았다.실패 또 실패…

하지만 우리들은 주저앉지 않았다.별로 한 일 없는 우리들을 청년과학자,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주고 연구사업에 절실히 필요한 귀중한 설비까지 보내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되새겨볼수록 한순간도 주춤거리거나 물러설수 없었던것이다.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주는 당의 믿음에 더 높은 연구성과로 보답하자.바로 이것이 그 나날 우리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투지를 안겨준 힘의 원천이였다.

원대한 포부와 리상이 없으면 청춘이 아니다.나는 앞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첨단과학기술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는 쟁쟁한 과학자로 자신을 준비해나가기 위해 더욱 피타게 노력하겠다.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연구사 김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