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의 서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조국인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사업을 충직하게 보좌해드리신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돌이켜보고있다.

그가운데는 나라의 성악예술인재양성에 바쳐진 녀사의 노력도 깃들어있다.

해방후 나라에는 성악가력량이 매우 부족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예술단체들을 조직할데 대하여》 , 《북조선예술총련맹의 임무에 대하여》 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에서 성악가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확대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녀사께서는 그이의 높은 뜻을 받들어 성악가대렬을 확대하며 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예술부문과 방송부문에서 신인가수들을 찾아 무대와 방송에 출연시키는 사업을 잘하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평양시에서만 아니라 군중예술이 꽃피는 공장과 농촌, 탄광과 건설장 등 전국각지를 편답하면서 신인가수를 찾도록 방도도 밝혀주시였다.

뿐만아니라 녀사께서는 성악가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잔재를 뿌리빼기 위한 사업에도 주의를 돌리시였다.

해방후 적지 않은 성악가들은 제가끔 간판을 단 예술단체들에 망라되여 새 민주조선의 기풍과는 어울리지 않게 인기본위의 저속하고 퇴페적인 작품들을 가지고 공연활동을 벌림으로써 인민들의 사상문화정서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녀사께서는 극장들에 나가 예술인들의 공연들도 자주 보아주시면서 그들이 예술활동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극복하고 높은 민족자주의식을 지니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주체36(1947)년 3월 당시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보아주신 녀사께서는 공연종목들에 민주주의적인 문예사상과는 거리가 먼 작품들이 적지 않다는것을 헤아리시고 극장일군들과 문화예술부문 일군들에게 일제의 낡은 사상잔재의 위험성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남의것을 그대로 본따고 받아들여서는 건국사업을 바로해나갈수 없으며 살아나갈수도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하루빨리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자면 위대한 수령님 께서 발기하신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벌려 근로자들의 사상의식부터 개변해야 한다고, 그러기 위하여서는 사상교양의 주요한 수단인 문학예술을 건전한 토대우에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는 현상을 없애고 우리의 고유한 민족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키는 방향에서 혁명적인 문예작품을 많이 만들어 공연할데 대해서도 이르시였다.

그후에도 김정숙녀사께서는 성악가들속에서 나타나는 낡은 사상잔재의 자그마한 현상과 표현도 스쳐지나지 않으시였으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범벅예술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정서와 감정에 맞는 우리의 문학예술을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이렇듯 녀사께서는 나라의 음악예술인대오를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시였다.

참으로 녀사께서 새 조국건설시기 우리 나라 성악예술부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오늘 찬란히 개화발전하는 음악예술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을 뿌리고있다.

주체음악연구소 서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