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위원회 삼봉농장이 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닌 때로부터 3년 남짓한 기간에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이것은 놀라운 성과이다.

그러면 농장이 어떻게 되여 짧은 기간에 비약적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는가를 분석해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이 곧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며 자기 행복을 자기의 손으로 창조해나가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켜 누구나 이 운동에 주인답게, 한사람같이 참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은 현시기 리당위원회들앞에 나서는 기본임무의 하나이다.초급당위원회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벌리면서 일관하게 틀어쥔 문제도 바로 그것이다.

농장의 모든 일군들과 농장원들을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농장의 참된 주인으로 키우는것, 바로 이것이 초급당위원회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전 과정에 틀어쥔 중핵적인 문제이다.

그러면 초급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무엇보다 주목되는것은 일군들의 기수적역할을 높인것이다.

목적이 있었다.그것은 일군들이 령도업적단위를 책임진 주인이라는 비상한 자각과 투신력을 지니고 기수적, 선도자적역할을 해나가도록 함으로써 농장원들속에 참된 주인의 모습을 새겨주자는데 있었다.

농장에서 선진영농방법인 성형알모재배방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이던 과정을 놓고보자.

사실 농장에서는 몇해전부터 이 방법을 일정한 면적에 시험적으로 받아들이였는데 결과가 아주 좋았다.모판자재는 물론 로력도 적지 않게 절약할수 있었고 영양성분이 포함된 흙이 붙어있는 상태로 모를 내기때문에 모살이기간이 거의 없는것으로 하여 초기생육이 좋아졌으며 이것이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는데서 큰 작용을 하였던것이다.

이 방법을 받아들이면 알곡을 증산할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있었다.그런데 문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다량의 성형알판을 확보해야 하는것 등 여러가지 조건으로 하여 농장일군들이 재배면적을 늘일 결심을 선뜻 내리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이때 초급당비서 김창준동무는 농장일군들에게 우리는 다름아닌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발자취가 수십차례나 새겨져있는 영광의 고장, 령도업적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다,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령도업적을 빛내이자면 우리 일군들부터가 주인된 자각을 백배하며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준절히 깨우쳤다.

이렇게 되여 재배면적을 대담하게 늘이기 위한 과학적인 작전이 이루어지고 적극적인 실천이 따라섰다.일군들은 성형알판확보를 위해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고 성형알모를 낼수 있게 모내는기계개조에도 힘을 넣어 선진영농방법이 은을 내게 하였다.

한가지 실례를 더 들어보자.

농장에서는 지난해부터 린안비료를 자체로 확보하여 농사에 리용하고있는데 그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초급당위원회는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자면 결정적으로 지력을 높여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에서 토양에 린성분을 보충해주기 위한 사업을 당적으로 힘있게 내밀었다.어려운 조건에 포로되여 주저하는 일부 일군들에게 주인된 자각,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어 많은 량의 린안비료를 확보하도록 함으로써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일군들의 기수적, 선도자적역할이 강화되니 농장원들속에 참된 주인의 모습이 뚜렷이 새겨지게 되였으며 그것은 대중의 자각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불씨로 되였다.

다음은 농장원들을 농장의 참된 주인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여기에서 초급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실천이다.초급당위원회는 농장원들을 농장의 참된 주인으로 키우는데서 일반적인 강조나 호소보다도 실천을 중시하며 이끌어나갔다.

농장에서 처음으로 참대버드나무를 심던 때를 놓고보자.

오늘날 농장은 물길뚝은 물론 여러곳에 참대버드나무숲이 우거져 그와 더불어 온 나라에 소문났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사연이 있다.

몇해전 농장에서 경제적효과성이 큰 참대버드나무를 물길뚝에 심기로 했을 때 기대와는 달리 일부 사람들이 머리를 기웃거렸다.자기들의 리해관계만을 타산했던것이다.

초급당위원회는 참대버드나무를 심고 가꾸는 실천과정을 통하여 농장원들의 마음속에 주인된 자각과 자기 고장을 자기 손으로 가꾸어가려는 애착심, 향토애를 심어줄것을 결심하고 나무심기를 근기있게 내밀었다.해마다 참대버드나무심기를 의의있게 조직하고 나무의 경제적효과성에 대해 깊이 인식시키면서 농장원들이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해나갔다.

한해두해 빠른 속도로 자라는 나무를 보면서, 점차 달라지는 자기들의 생활을 목격하면서 농장원들의 사상의식에서는 변화가 일어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각적으로 나무심기에 떨쳐나서게 되였다.

이렇게 농장에서는 참대버드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땔감은 물론 건설용목재와 활창대를 비롯한 영농자재도 해결하였으며 중요하게는 그 과정에 농장원들의 마음속에 자기 고장의 전변은 반드시 자기 손으로 안아와야 한다는 주인다운 자각을 깊이 심어주었다.

이뿐이 아니다.농장주변의 야산에 과수원과 비타민나무, 단나무림을 조성하고 남새온실과 축사, 양어장 등을 자기 손으로 일떠세우는 과정에 농장원들의 마음속에는 영광의 고장을 가꾸어가는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애착심, 분발심이 더욱 깊이 자리잡게 되였다.

이렇게 주인들의 역할이 강화되니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령역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고 농장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였다.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문화회관을 비롯한 사상교양거점들이 훌륭히 꾸려졌으며 작업반들에까지 농업과학기술지식을 보급할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여 수십명의 기사, 기수들이 자라나고 농장원들이 과학농사의 진정한 주인으로, 문명한 생활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였다.

지금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실태를 놓고보면 삼봉농장처럼 비약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조건에 포로되여 뚜렷한 전진이 없이 지지부진하거나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해하면서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하지 않는 단위들도 없지 않다.

물론 대중운동속도에 작용하는 인자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다.그러나 당조직들은 그 어떤 객관적조건보다도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주인들이 자기 구실을 다하도록 옳은 방법론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줄 때 어려운 속에서도 높은 목표를 점령할수 있는것이다.

삼봉농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주인의 역할을 강화하는것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근본핵으로 틀어쥘 때 대중운동속도를 가속화하여 단위의 비약적발전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