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얼마전 우리 남양탄광의 로동계급이 올해에 들어와 ４０여일동안에 계획보다 １만 수천t의 석탄을 증산하였다는 소식이 당보에 실리자마자 각곳에서 초급당위원회로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오고있다.

우리가 거둔 놀라운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하는것과 함께 어떻게 그런 혁신을 이룩할수 있었는지 그 비결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요인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다.한마디로 당원대중이 총발동되니 우리 일군들조차 상상 못한 무서운 힘이 폭발한것이다.

사실 올해의 증산목표를 세울 때 생각이 많았다.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석탄생산계획, 불리한 조건…

이러한것들에 구애되여 꽤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탄광의 종업원명단을 훑어보던 나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당의 부름앞에서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가슴끓이는 탄광의 숱한 당원들이 있는데야 어찌 무서울것이 있으랴 하는 생각에서였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듯이 우리 당원들이 한사람같이 분발하여 들고일어나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이런 자각을 다시금 백배하며 우리는 증산목표수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탄광의 실정에 맞게 진공적으로 벌려나갔다.

우선 당회의들을 실속있게 운영하여 탄광의 모든 당원들이 오늘의 증산투쟁에서 선봉투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깊이 새겨안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였다.

막장마다에서 증산목표수행과 관련한 당원협의회들이 전례없는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사실이 대표적인 실례이다.

우리는 당원대중을 발동시키는데서 당원협의회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았다.때문에 지난 시기처럼 무턱대고 호소나 하는 식이 아니라 그 준비에서부터 품을 들이였다.집행위원들이 갱들에 나가 당원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올해에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새로운 증산투쟁, 애국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한 당중앙의 의도를 깊이있게 알려주는 한편 탄광의 전세대 당원들이 걸어온 위훈과 혁신의 행로에 대하여서도 다시금 새겨주었다.이와 함께 초급당위원회가 당세포들에서 당원협의회를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방법론도 알려주고 구체적인 임무분담도 주었다.

이렇게 준비단계에서부터 품을 들이니 당원협의회는 그야말로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모든 당세포들에서 증산과제를 넘쳐 수행할것을 다짐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고 당결정집행에 대한 당원들의 관점과 태도가 또 한단계 높아졌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당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승화시키기 위한 선전선동사업도 병행하여 공세적으로 힘있게 벌리였다.온 탄광이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로 들썩하였고 당원들은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남먼저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우리는 또한 집단적경쟁열풍속에서 모든 당원들이 분발력을 배가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도 응당한 힘을 넣었다.

우리 탄광의 채탄막장들에는 증산실적표가 게시되여있다.전교대가 기록한 실적을 보고 그를 따라앞설 경쟁심을 탄부들에게 북돋아주기 위한 목적에서 만든것이다.실지로 증산실적표가 게시된 후 교대별, 소대별, 중대별, 갱별로 생산경쟁이 더욱 치렬해졌다.

우리는 탄광의 높아가는 경쟁열의에 맞게 여기서도 당원들이 앞장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분초급당위원회와 당세포를 비롯한 탄광의 모든 당조직들에서 증산실적표에 기록되는 실적을 놓고 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활발히 벌리며 해당한 총화와 평가도 엄격하게 진행하도록 하였다.특히 당원들의 혁명과업수행정형을 증산실적표와 결부하여 구체적으로 평가하니 그 실효는 기대이상이였다.당원들 누구나 맡겨진 과제수행만으로는 성차지 않다고 하면서 석탄증산을 위한 방도를 저저마다 내놓고 그 실현에 선참으로 달라붙었다.

우리는 채탄막장들에서 이룩되는 성과를 더욱 확대하여 굴진단위들에서도 한발파더하기, 다음교대도와주기와 같이 석탄증산에 이바지하는 사업에서 당원들이 앞장서도록 하였다.

당원들이 들고일어나니 날마다, 시간마다 혁신이 창조되였다.굴진과 채탄부문은 말할것도 없고 보장을 맡은 단위들에서도 자기 맡은 일에 만족하지 않고 굴진에 적극 기여하여 놀라운 실적을 내였다.이러한 열의에 떠받들려 우리 탄광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아진 １월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면서도 지난 １２일까지 １만 수천t의 석탄을 더 캐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길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오늘의 이 기세를 올해의 마지막날까지 꿋꿋이 이어갈 참으로 귀중한것을 체득하게 되였다.

당원대중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서면 무서운 힘이 폭발한다는 바로 이것이다.

지금 우리 탄광은 더 높은 증산성과로 뜻깊은 올해를 빛내이려는 열망과 용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그 밑바탕에는 당이 가리키는 곳에 남먼저 한몸 내대려는 당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소용돌이치고있다.

나는 탄광의 당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서 당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보다 방법론있게 조직전개하여 오늘의 증산투쟁에서 선봉투사의 영예를 계속 빛내여나가도록 하겠다.

남양탄광 초급당비서 고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