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실무에 빠져 행정대행을 하는것과 같은 현상들을 타파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당적방법,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정치적방법으로 풀어나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올해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지금 대오의 전위에 선 당일군들이 특별히 경계해야 할것이 있다.

행정대행, 추미주의경향이다.

행정대행은 당일군들이 행정경제일군들을 제쳐놓고 좌우지하거나 행정경제사업에 끼여들어 간섭하는것이라면 추미주의는 둘러리식으로 행정경제일군들의 뒤꼬리를 따라다니며 구멍이나 메꾸는 보수주의적인 사상경향이다.

행정대행은 당일군들이 당정책집행에 대한 장악과 대중발동사업을 할 대신 행정경제사업을 가로타고앉아 독단과 전횡을 부리는데서 나타나며 추미주의는 일이 그르쳐지거나 비정상적인 사태가 빚어진 다음에야 그것을 수습하느라고 소동을 피우며 부산스럽게 행동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당에서는 행정대행, 추미주의를 철저히 경계할데 대하여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다.그런데도 이런 경향이 없어지지 않고있는 중요한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한마디로 당사업의 본질을 망각한데 있다.

당사업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조직동원하는 사업이다.당일군들이 이것을 망각하면 자연히 행정실무적방법에 매달릴수밖에 없다.

행정대행과 추미주의는 다같이 당사업의 본질적요구와 대치되는 매우 유해로운 사업태도이며 그 후과는 엄중하다.

행정경제일군들의 책임성을 저락시키고 적극성과 창발성이 마비되는것은 두말할것 없고 당사업, 행정경제사업을 다같이 말아먹는것으로 하여 단위의 전반사업이 침체상태에 빠지게 된다.

당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의 전위에 서라는것은 행정경제사업까지 가로타고 도맡아하라는것이 아니며 행정경제일군들을 적극 내세워주라는것은 팔짱을 끼고 강건너 불보듯하다가 일이 생기면 뒤수습이나 하는 식으로 사업하라는것이 아니다.

주관적욕망을 앞세우거나 명예나 평가만을 바라면서 독단과 전횡을 부리는 현상과 행정경제사업을 당사업과 분리시키면서 외면하거나 주인답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사업하는것은 다 행정대행, 추미주의가 빚어내는 보편적인 산물이다.

일군들과 대중속에 당정책을 제때에 침투시키고 행정경제사업의 방향을 정확히 그어주며 편향을 그시그시 바로잡아주는것과 함께 당정책관철정형을 늘 장악통제하면서 부단히 보채는것이 바로 당일군의 본도이다.

당일군들은 행정대행, 추미주의경향을 결정적으로 극복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올해 투쟁과업수행을 위한 모든 사업을 철저히 당적방법, 정치적방법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