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새해에 즈음하여 당중앙뜨락에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속에는 순안구역 택암농장 농산제１작업반 농장원 최철진동무도 있다.
신년경축행사에 초대되였던 그가 이 나라 공민이라면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이루고 농장으로 돌아온 그날 제일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인사를 보내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마음은 후더웠다.
근 ２０년전 농사일을 처음 시작하던 그때부터 분조의 논물관리공이 되여 오늘까지 누가 보건말건 성실하게 바쳐온 최철진동무의 헌신적노력이 다시금 되새겨졌던것이다.제대군인답게 일을 잘하길 바란다는 일군들의 기대어린 당부를 명심한 그는 분조농사의 많은 몫이 자기의 어깨우에 지워졌다는 책임감을 안고 하루하루를 이어왔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해 논농사는 물농사라는 말의 의미를 잘 알고있는 그였기에 하루에도 논두렁길을 몇번이나 걷고걸으며 논물관리를 눈짐작, 손짐작이 아니라 과학적인 측정과 분석에 기초하여 실속있게 해나갔다.
고온현상이 지속될 때 농작물의 안전한 생육보장을 위해 흘린 땀은 그 얼마였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면 스스로 포전으로 달려나와 온밤을 꼬박 새우기는 또 몇번이였던가.
짬만 있으면 농업과학기술도서를 펼치고 다양한 논물관리방법들에 대하여 파고드는 그에게 언제인가 한 젊은 농장원이 이제는 그 분야에서 막히는것이 없겠는데 아직도 책을 보아야만 하는가고 웃으며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최철진동무는 과학농사시대인 오늘날 지난 시기의 경험에만 매달려가지고서는 다수확을 낼수 없다고, 비록 몸에 배고 손에 익었지만 항상 논물관리를 처음 배운다는 자세에서 일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깊은 어조로 대답하였다.
이 하나의 세부에도 맡은 임무수행에 대한 그의 관점과 립장이 그대로 비껴있다.
이처럼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바쳐온 그의 노력은 분조의 알곡생산계획수행을 든든히 안받침하는 밑거름이 되였다.
평범한 우리 농장원들을 행복의 최절정에 내세워주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쌀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농민으로 한생을 빛내이자.
이것은 농장에 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우러르며 최철진동무가 날마다 다지는 불같은 맹세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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