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로동계급의 순결한 충성심에 자신을 비추어보자 천리마대고조시기 강선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을 전하는 예술영화 《전환의 해》를 다시 보며
Date: 19/02/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불타는 애국의 열의를 안고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에 넘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습니다.》
준엄했던 전후복구건설시기 강선의 로동계급이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렸던 력사적사실을 감명깊게 보여주는 예술영화 《전환의 해》가 세상에 나온 때로부터 4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1만t의 강재를 증산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받아안고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낸 강선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의 기록과도 같은 영화는 오늘도 당에 대한 순결하고도 열렬한 충성심을 간직할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도, 안아오지 못할 기적도 없다는 소중한 진리를 가르쳐주는 삶과 투쟁의 훌륭한 교과서로 되고있다.
당의 요구앞에서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지 않았다
《우린 당에서 하라구 할 때 할수 있겠는가 없겠는가 하구 타산을 앞세워본적이 없다.무조건 해야 한다구 생각하구 방도는 그다음에 찾는게지.… 아무리 높은 산두 하늘아래에 있다구 생각하면 오를 용기가 나는 법이야.》
이것은 영화의 주인공 성국이가 1만t의 증산과제앞에서 자신심을 가지지 못하고있는 동생 성철이에게 하는 말이다.
형제지간에 나누는 이야기이지만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한목소리로 화답해나선 강선로동계급의 불같은 충성심이 비껴있기에 우리가 받아안는 충격은 자못 크다.
우리 혁명력사에서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를 전후한 시기는 참으로 준엄한 시련의 나날이였다.
당시 나라에는 자금도 자재도 모자랐으며 인민생활도 아직은 어려운 형편에 있었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또다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고 미쳐날뛰였고 반당종파분자들은 당의 로선을 시비하면서 정면으로 도전하여나섰다.어디서나 강철이 요구되던 그때 나라에는 6만t의 공칭능력을 가진 분괴압연기 1대밖에 없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을 찾으시여 로동자들에게 나라안팎의 정세를 그대로 알려주시면서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절절하게 호소하시였다.
그날 밤으로 분괴압연직장 휴계실에서 1만t의 강재를 더 생산하기 위한 당회의를 열었던 강선의 로동계급이였다.그 회의에서 론의된것은 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였다.
모두의 가슴속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만이 꽉 차있었고 어떻게 해낼것인가를 토의하는 열기띤 목소리만이 울려나왔다.
하여 1인1건창의고안운동과 로라의 공형을 능률적으로 개조하며 발생로가스관에 제진기를 창안도입하여 가열로의 능력을 높이는 등 증산을 위한 명안들이 쏟아져나왔던것이다.
강선로동계급은 이런 불같은 열정과 투지로 매달 해방전보다 평균 10배, 최고 12배이상의 강편을 밀어냈으며 마침내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뽑아낼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믿음앞에서 타산을 앞세운다는것은 곧 키워주고 내세워준 은혜에 대한 배은망덕이였기에 그들은 막아서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헤치며 후세토록 길이 전해질 놀라운 기적을 안아왔던것이다.
어찌 강선의 로동계급뿐이랴.
19만t도 하기 어렵다던 《외아들》용광로에서 27만t의 선철을 생산하여 조선로동계급의 영웅적기상을 힘있게 과시한 김철의 로동계급도, 7천세대분의 자재와 자금, 로력으로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는 기적을 창조한 수도건설자들도 당의 부름앞에서 그 어떤 가능성여하에 대하여 론할줄 몰랐기에 페허우에서 기적의 천리마를 떠올릴수 있었다.
이들의 투쟁에서 우리는 하나의 진리에 대해 확신하게 된다.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할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달라붙는 사람들에게서는 언제나 이렇듯 세상을 놀래우는 위훈이 창조된다는것이다.
부닥친 난관과 어려움에 대하여 먼저 생각하면서 자기의 안위와 보신의 울타리를 쌓는 사람들에게서는 언제 가도 패배의 한숨밖에 나올것이 없지만 산을 허물고 바다를 메워서라도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집행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는다면 반드시 길은 열리며 그것이 곧 기적적증산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영화의 주인공들은 다시금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우리의 생은 당의 뜻을 받들기 위해 있는것이다
사람에게서 제일 귀중한것은 생이다.그 생을 어떻게 빛내여야 하는가를 우리는 영화의 화폭속에서 다시금 새겨본다.
주인공을 비롯한 로동자들은 가열로개조를 위해 목숨을 내걸고 500℃의 숨막히는 고열속에 너도나도 뛰여든다.
로안에서 의식을 잃었댔지만 어쩌자고 이러는가고, 죽자고 그러는가고 부르짖는 동생에게 주인공은 이렇게 준절히 이야기한다.
《우리 목숨은 수령님을 지키구 당을 받들기 위해 있는거야.》
우리의 생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를 다시금 새겨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되새겨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이처럼 고결한 정신세계를 간직하였던 사람들, 더없이 열렬하고도 순결한 심장을 지닌 로동계급이 바로 우리의 전세대들이였다.
아껴야 하는것도 목숨이지만 바칠줄 알아야 하는것도 목숨이다.
언제 어디서나, 앉으나서나 오직 위대한 수령님께 맹세한 9만t이라는 생산수자밖에 다른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그들이였기에 가장 절박하고 운명적인 시기에 목숨을 내대야 하는 선택도 주저하지 않았던것이다.
숨을 쉬여도 당과 함께 숨쉬고 꿈을 꾸어도 수령님의 뜻을 받들기 위해 모지름써야 하는것이 당원이라고 한 주인공의 목소리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절절하게 파고드는것은 바로 거기에 수령의 믿음을 지켜 살며 투쟁하는데 한생의 참된 보람이 있음을 자각한 로동계급의 티없이 순결한 량심이 비껴있기때문이다.
나라의 어디에서나 이런 정신, 이런 각오를 안은 전세대들이 세기를 진감하는 창조의 열풍, 비약과 혁신의 불바람을 안아왔다.
희생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거창한 변혁이 일어나기마련이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자동차와 뜨락또르를 만들기 위하여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선 기양과 덕천의 로동계급은 35일만에 《천리마》호뜨락또르를, 40일만에 《승리-58》형화물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모자라는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룡성의 로동계급은 짧은 기간에 8m타닝반과 3천t프레스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투쟁과 함께, 세월의 흐름과 함께 우리 인민에게서 더욱 굳건해진 신념으로, 의지로 체질화되여 터져오른 목소리가 바로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라는 우렁찬 웨침이였다.
어려운 투쟁의 전구마다에서 휘날려온 청년돌격대들의 기폭에 수령을 위하여, 혁명을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서슴없이 바친 차광수, 김혁동지를 비롯한 혁명의 첫 세대들의 이름을 새기고 그들처럼 청춘시절을 빛내여온것이 다름아닌 우리의 전세대들이였다.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쳐 당의 고심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데서 무한한 영예와 긍지를 찾는 이런 백옥같은 충심으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한목숨 기꺼이 바칠 각오로 살며 투쟁하여온 여기에 오직 기적적증산으로 당을 받들어온 우리 로동계급의 진정한 본태와 특질이 있다.
바로 이 정신이 지금 우리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오직 당만을 믿고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수행해내는 절대불변의 충성심, 자기의 힘으로 모든것을 이루어내려는 완강한 자력갱생의 정신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 매 사람들에게 체질화되여야 한다.
누구나 그들앞에 자신을 세워보면 이런 량심의 물음이 가슴을 칠것이다.그들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나는 과연 당결정관철을 위해 어떻게 살며 일하고있는가.
더 높은 목표를 세운 때일수록, 불가능에 도전해나선 때일수록 자기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자각하여야 누구나, 어디서나 우리 당을 받들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떠미는 자랑찬 성과들을 안아올수 있게 된다.
당창건 80돐을 맞이하는 올해, 당 제9차대회를 앞둔 올해를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이 땅에 놀라운 기적의 천리마시대를 안아왔던 전세대들처럼 가슴마다 끓어넘치는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으로 뜻깊은 올해에 또다시 세인을 놀래우는 신화적인 기적과 위훈을 끊임없이 창조하자.
당의 부름에 오직 하나 기적적증산으로 화답해온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꿋꿋이 이어 이 땅에 가슴벅찬 변혁의 새시대를 휘황하게 펼쳐놓음으로써 먼 후날 후대들의 기억속에 뚜렷이 남을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기여가자.
본사기자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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