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는 대중의 사상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은 잘하지 않고 로력이나 설비, 자재 같은것을 먼저 보고 걱정을 앞세우며 일을 기술실무적으로 대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

이런 경우 당조직들은 어떤 방법론을 세워야 하는가.

그 대답을 원산통풍기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 찾아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조직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것을 당정책관철의 근본열쇠로 틀어쥐고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야 합니다.》

지난해 공장앞에 중요대상건설에 필요한 설비들을 생산보장할데 대한 긴급한 과업이 나섰을 때였다.

이 과업을 제기일에 수행하는데서 걸린것은 로력문제였다.

하지만 초급당위원회는 로력을 늘이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종업원들의 혁명적열의를 높여 한사람이 두몫, 세몫을 하게 하는 방법으로 긴장한 로력문제를 해결할것을 결심하고 일을 내밀었다.

그런데 일단 실천단계에 들어서자 일부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속에서 또다시 기능공로력을 더 받지 않고서는 곤난할것같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초급당비서 김히성동무는 제기된 문제를 놓고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을 만나 담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로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며칠이 지나도 기대했던것처럼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할수없이 기능공로력을 보충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던것이다.

초급당일군은 담화를 통해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실무적방법에 매달리게 된 중요한 원인은 맡은 일을 주인답게 혁명적으로 해나가려는 사업기풍이 결여된데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

결국 먼저 풀어야 할 고리는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의 사상문제였다.그들의 사업태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로력문제를 풀수 없었다.

초급당위원회는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속에 당의 사상을 깊이 침투시키기 위한 학습을 조직하는 한편 아직도 사람들의 머리수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로력타발을 하는 경향과 강한 투쟁을 벌렸다.이 과정에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은 자신들이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야 그들을 혁명의 주인, 생산과 기술의 참된 주인으로 키워낼수 있다는것을 깊이 깨닫게 되였다.

그후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은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새로운 자각과 결심을 가지고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초급당위원회는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자면 기능공대렬을 늘이는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기능이 낮은 종업원들을 한명씩 맡아안고 기술을 배워주도록 분공조직을 구체화하고 이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었다.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은 제관작업반, 가공작업반, 주물작업반을 비롯한 생산현장들에서 기능이 낮은 종업원들과 함께 기대를 잡고 부속품을 가공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주면서 기술기능수준을 하루빨리 높여 기계설비들을 능숙히 다루는것은 당이 준 과업을 제때에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깊이 인식시켰다.그리고 리해력이 부족한 종업원들에 대해서는 밤이 지새는줄도 잊고 아낌없는 시간을 바쳐 가르쳐주었다.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이처럼 정치사업을 앞세우면서 실천적모범으로 문제를 푸는데 달라붙은 결과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였다.이것은 공장의 긴장한 로력문제를 푸는데서 하나의 열쇠로 되였다.

한편 초급당위원회는 일군들이 기능공들과의 사업도 실속있게 하여 그들이 맡은 일을 두몫, 세몫씩 해제끼도록 잘 이끌어주게 하였다.

특히 초급당일군들부터 현장에 몸을 깊이 잠그고 기능공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이 생산실적을 ２배, ３배씩 올리고 기술혁신사업에서도 성과를 이룩하도록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고 적극 도와주었다.

결과 공장은 설비마다 만부하, 만가동을 걸어 매월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긴급하게 제기된 과업을 기한전으로 완수할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중요대상건설에 필요한 송풍기와 배풍기들을 질적으로 생산하여 보내주고 일터를 보다 일신시킨것을 비롯하여 당결정관철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게 되였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일군들의 실천적모범은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제기된 문제를 풀어나갈수 있는 감화력이 큰 교양방법이라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