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부르죠아인간철학의 반동적본질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인간문제를 새롭게 제기하고 해명한 주체철학의 독창성을 옳바로 리해하여야 합니다.》(《김정일전집》 제23권 126페지)

비합리주의는 비리성적인것을 내세우고 례찬하며 맹목적인 신앙과 의지, 무의식적본능과 신비적직관으로 현실을 설명하려는 관념론적견해로서 인간의 리성을 멸시하고 말살하며 자연과 사회의 본질과 그 발전의 합법칙성을 부인하고 로골적인 신비주의, 몽매주의를 설교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정책실현에 복무한다.

비합리주의는 현대부르죠아인간철학에서 그 반동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으며 그것은 일련의 특징을 가진다.

특징은 우선 비합리주의가 주로 인간문제를 대상으로 하여 설교되는것이다.

인간문제는 주로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생이란 어떤것인가를 론하면서 세계관을 주는 과학으로서의 철학의 본래의 사명을 부인하는 인생철학, 인간철학으로 되였다.

인간철학의 제창자들은 인간의 사회적성격을 부정하고 사람을 본능에 의하여 지배되는 존재, 세계와 동떨어진 고립되고 무능력한 존재로 보았다. 생의 철학, 실용주의, 실존주의와 프로이드주의를 비롯한 현대부르죠아인간철학은 인간과 인생문제에 매달려 비합리주의를 설교하는것으로 하여 비합리주의를 주로 과학문제, 인식문제에 매달려 설교하는 실증주의와 같은 현대부르죠아과학철학계렬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다.

현대부르죠아인간철학의 비합리주의설교에 대한 집중적표현은 인간의 본질을 비리성적인것에서 찾는것이며 그 전형이 생의 철학과 실존주의이다.

비합리주의철학의 대표적조류인 생의 철학은 인간과 인생의 본질을 무의식적이며 맹목적인 《생존의지》, 《권력의지》로 외곡하는 주의설적관념론이다. 생의 철학의 첫 제창자는 쇼펜하우에르이다.

쇼펜하우에르는 인간의 본질을 비리성적인 의지, 비합리적인 의지에서 찾음으로써 부르죠아인간철학의 비합리주의대표자로 되고있다.

생의 철학에서 인간은 본질상 비합리적존재이며 현실의 비합리와 인간의 비합리적행동도 다 이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럽고 응당한것이다. 이것은 쇼펜하우에르가 《리성적인것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것은 리성적이다.》라고 한 헤겔의 합리주의명제를 비합리주의명제 《현실적인것은 비리성적인것이고 비리성적인것은 현실적이다.》라고 바꾸어 표현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니체는 약육강식의 원리를 첨부하여 《생존의지》를 더욱더 야수적이고 광기적인 《권력의지》로 개악하여 그것을 인간과 인생의 본질로 외곡하였다.

인간과 인생의 불합리에 대해 설교하는 《죽음의 철학》, 《우수와 불안의 철학》으로 불리우는 실존주의의 인간에 대한 비합리주의적견해는 그 기초개념인 《실존》에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실존주의자들에 의하면 《단독자》, 《고독자》로서의 《실존》은 자기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하는 과정에 자신에 대한 불안을 체험하며 나아가서 모든것, 희망과 지향, 생활이 다 끝장이라는 절망에 잠기고 나중에는 자기의 유한성 즉 죽음을 자각하고 그앞에서 모대기며 고통을 체험하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운명이며 인간은 본질상 죽음에로 가는 고독한 존재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의 본질을 외곡하는 이 궤변은 인간의 생은 그자체가 무의미하고 가치없는 비합리적이라는것을 설교한것으로서 인간의 비정상적인 심리적기분상태(우수와 불안, 절망과 죽음)를 인간의 본래의 모습, 인간의 본질로 외곡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인생과 현실의 불합리가 인간의 본질로부터 응당 나오는 어쩔수 없는것으로 합리화하고 대중을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내몰아 저들의 전쟁정책에 리용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리해관계의 반영이다.

부르죠아인간철학에서 비합리주의적인간론은 인간 을 《본능의 묶음》으로 보는 실용주의나 인간의 본능적인 《성욕》을 절대화하는 프로이드주의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특징은 또한 다른 부르죠아철학들보다 로골적으로 설교되는것이다.

현대부르죠아과학철학에서 비합리주의는 이른바 과학적엄밀성을 부르짖으며 주로 과학문제, 인식문제에 매달리면서 진리의 인식과정, 인식방법같은것을 외곡하는것으로써 과학의 외피를 쓰고 보다 은페된 방법으로 설교된다.

그러나 부르죠아인간철학은 인간과 인생자체를 비합리적인것으로 직접 외곡하는것으로 하여 그 경향이 여지없이 나타나며 생의 철학과 같이 일반적으로 비합리주의를 숨기지 않고 철학자체로 나타나게 하여 그 추구를 자기 철학의 특색, 특징으로 드러내고있다.

부르죠아인간철학의 비합리주의적주장은 문학예술작품들을 통해 통속적인 형식으로 많이 표현된것으로 하여 다른 철학조류들에 비해 비합리주의적경향이 보다 로골화되였다. 현상학과 같은 비합리주의적방법론을 기초로 하고있는것도 부르죠아인간철학의 비합리주의적경향이 보다 로골화되게 한 리유의 하나이다.

부르죠아인간철학이 비합리주의를 로골적으로 표현하는것은 자본주의사회와 부르죠아계급이 리성을 잃고 뻐젓이 활개치는것이 사회적흐름으로 될 정도로 썩었으며 멸망이 다가왔다는것을 뚜렷이 증명해준다.

특징은 또한 문학예술작품들을 통하여 광범히 류포된다는것이다.

다른 부르죠아철학조류들과 달리 부르죠아인간철학에서는 비합리주의가 문학예술작품을 통하여 많이 설교류포되였다.

부르죠아인간철학은 인간과 그 생활을 형상적으로 생동하게 반영하는 문학예술의 본성을 저들의 반동적인생관인 비합리주의를 보다 손쉽게 광범히 류포시키는데 리용하였다. 비리성주의를 리론적전제로 하는 반동적인 문예사조가 출현하고 로골적으로 반사실주의의 구호를 들고 기형적인간의 정신세계를 파고드는 방법으로 문학예술의 세계를 오염시킨것이 바로 현대부르죠아인간철학이다.

실존주의를 비롯한 부르죠아인간철학류파의 많은 대표자들이 《작가》였으며 그들이 내놓은 작품은 물론 자본주의세계의 많은 작품들이 부르죠아인생철학을 다분히 반영하고있는 현실은 부르죠아인간철학의 비합리주의가 사회적인간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예술적형상을 통하여 보여주는 문학예술을 저들의 반동리론을 합리화하고 설교하는데 도용하였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 자본주의세계의 류행사조였던 실존주의의 대표자들인 싸르뜨르(1905-1980), 까뮤(1917-1960) 등은 철학가들이면서 작가들이였다. 이자들이 《창작》하였다고 하는 문학작품들에서는 하나같이 타락한 비관주의자들과 염세주의자들, 비리성적인것을 추구하고 비리성적으로 사는 패덕한들, 비합리주의자들을 그리고있으며 이것을 추종해나선 《작가》들에 의해 실존주의가 자본주의세계로 파급되였다.

퇴페적이며 변태적인 프로이드주의는 《성적본능》, 《리비도》를 인간활동과 생활의 근원으로 보면서 문학예술의 추동력도 《리비도》에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문학예술작품을 창작가, 예술가의 무의식적본능, 잠재의식의 발현으로, 문학예술의 사명을 사람의 성욕충족의 수단으로 치부하였으며 발생후 이것은 부르죠아문학세계의 지배적조류로, 예술작품들에 반드시 구현하지 않으면 안되는 하나의 원칙처럼 간주되였다.

이것은 자본주의세계의 유명무명의 작품들에 침투되여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를 정당화하고 인간과 그 생활을 부패와 자연적본능을 쾌락으로 일삼는 동물의 생활, 색정과 비리성적인 생활로만 묘사함으로써 문학예술을 비리성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순수예술》로 전락시키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놀았다.

현대부르죠아인간철학이 설교하는 비합리주의의 특징들은 그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직접적으로 대변하는 반동적인 철학조류라는것을 투시해주고있다.

우리는 현대부르죠아철학의 계급적본질과 반동성을 낱낱이 까밝히고 그것을 적극 해설선전함으로써 제국주의사상문화적침투의 자그마한 요소도 우리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철통같이 다지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실마리어: 부르죠아, 비합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