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2, 2024
KCNA Tongil Sinbo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Date: 17/08/2023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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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2(2023)년 8월 17일 《통일신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조선로동당의 정치철학을 되새겨보며-

생명은 인간에게서 그 무엇보다 귀중하다.

그러나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다 인간의 생명, 인민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는것은 아니다.

오직 이 땅에서만 인간중시, 인민사랑의 참다운 정치가 펼쳐지고있다.

* *

공화국은 세계유일의 인간중시, 인간사랑의 대화원이다.

이 행성에서 공화국에서처럼 인간의 생명을 중시하고 귀중히 여기는 나라,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하여 국가의 총력을 기울이는 그런 나라는

없다.

인민의 생명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 하는것은 해당 나라의 정치를 가늠하게 하는 시금석이라고 할수 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발생한 초기에 공화국에서는 인민의 생명을 지키는 비상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1순위에 놓고 선제적이며 결단성있는 강도높은

차단봉쇄조치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세계도처에서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악성전염병에 걸려 죽어나가고 혈육과 친지를 잃은 사람들의 비통한

곡성이 매일같이 울릴 때에도 치사률이 높은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2년 3개월이나 막는 세계방역사상 최장의 신기록을 세울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뜻하지 않게 악성비루스가 경내에 류입되였을 때에는 국가의 총력을 동원하여 3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최악의 보건위기를 평정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세계언론들이 이에 대해 세계적대재앙인 《COVID-19》사태를 놓고 조선이 제일먼저 고려한것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면

유미자본주의나라들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한것은 주식과 선거표, 화페이라고 평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뿐이 아니다.

공화국에서는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사람들의 귀중한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요당회의들에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대책하였으며

피해지역 인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피해지역으로 급파되고 온 나라가 총력을

기울여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 생활조건을 돌봐주고 마련해주었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에서도 인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국토관리,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추진하며 평양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과업으로 제시되였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전투를 비롯하여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고있는 공화국에서 건설에서 제일 중요하고 선차적인 문제로 내세우고있는것도

공사실적을 내는것보다 로동안전규률을 엄격히 세워 건설자들의 귀중한 생명안전을 철저히 보호할데 대한 문제이다.

이번에도 공화국에서는 예견되는 태풍과 큰물로부터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과 대책들을 다 취하였다.

인민의 생명을 제일 중대시하는 공화국이 아니고서는 생각할수 없는 사랑의 조치들이다.

인간중시, 인간사랑의 정치는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를 모실 때라야 실현될수 있다.

오늘날 공화국이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도 국가사업전반이 철두철미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끊임없이

지향발전되고있는것은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장 중시하시며 최대로 관심하시는 문제는 인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이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것이 그이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나운 비바람, 눈바람을 다 막아주는 아버지의 손길로, 밤깊도록

자식의 요람을 지켜 잠 못드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언제나 인민사수전의 최전방에 계신다.

하늘도 감복할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의해 이 땅에서는 얼마나 많은 인간사랑의 전설들이 태여났던가.

공화국의 일부 지역들이 큰물피해를 받았을 때 인민들의 생명안전이 걱정되시여 한밤을 지새우시며 즉시적인 대책들도 세워주시고 몸소 험한

진창길을 헤치시며 피해지역에 제일먼저 나가시여 수재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키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최대비상방역전의 그 엄혹했던 나날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몸소

보아주신 문건은 무려 1 772건에 2만 2 956페지에 달한다. 인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 얼마나 마음을 쓰시였으면 회의장으로 가는

복도에서조차 비상방역과 관련한 문건을 보시며 걸으시였으랴.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다. …

오늘도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소식이 전해진 그날 황해남도 강령군의 한 주민이 터친 감격의 목소리가 이 나라 인민들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려주고있다.

《오늘 너무도 믿기 어려운 사실을 전해듣고 우리모두가 소스라치게 놀라 서로 붙잡고 울었습니다. 방역대전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도 고열속에 심히 앓으셨다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원수님께서만은 부디 안녕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까지 하루하루 마음든든히 살아왔는데 그처럼 위중하게 앓으시면서도 인민을 지켜주시려 헌신의 낮과 밤을 이으시였다니 가슴이 막

터져오는것만 같습니다.》

이것을 어찌 한 주민의 마음속토로라고만 하랴.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국가지도자는 많다. 그러나 목숨을 내대는 사생결단의 희생정신으로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그런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 인민의 령도자는 이 세상에 오직 우리

원수님뿐이시다.

그이에게 있어서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자신의 피와 살점과도 같은 존재이다.

돌이켜보면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혁명령도의 전 기간 인민을 위한

문제들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였다. 특히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문제는 언제나 중대사중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였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시기 1㎏의 강재가 그처럼 귀했지만 강철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로동자들의 생명과는 절대로 바꿀수 없다시며 당시 나라에

하나밖에 없었던 원철로를 단호히 폭파해버리도록 하시고 모든것을 오직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복종시키고 지향시켜야 하는 가렬처절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내각결정 제203호를 세상에 공포하도록 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이시였다.

조개잡이를 나갔다가 얼음장에 실려 망망대해로 떠내려가는 나어린 처녀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한밤중에 비행기를 띄워주시고 만리대양 한복판에서

사경에 처한 무역선의 두 선원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수만금을 바다에 뿌리면서 배길을 돌리게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인간사랑의 세계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었는가. 그 위대한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에 언제인가 날바다에서 세찬 풍랑을 만나 사경에 처했던 총련의 조국방문단도 전원 무사히 조국의 품에 안기는 기적이 이루어질수

있었다.

이렇듯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사랑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땅우에 인민사랑의 새 전설들을 끊임없이 수놓아가고계신다.

경애하는 그이의 한없는 인민사랑에 의해 공화국에서는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류경치과병원, 보건산소공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묘향산의료기구공장과 같은 현대적인 병원들과 보건기지들, 휴양지들이 수많이 건설개건되여 인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있다.

* *

장장 70여년을 헤아리는 공화국의 력사속에서 과연 인민은 어떤 존재였으며 어떻게 떠받들리우고 어떤 삶을 누리며 살아왔던가.

행복했던 나날에나 준엄한 나날에나 인민의 생명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공화국의 정책은 언제한번 변한적이 없었고 이 나라 천만자식을 품어안고

찬바람, 비바람 다 막아주는 그 위대하고 자애로운 손길은 언제나 인민을 떠난적 없었다.

지금도 세상을 무섭게 휩쓸고있는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이 나라의 모든이들을 끝끝내 지켜냈다는 이 사실, 우리 당이 응당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였고 응당한 성과라 해야겠지만도 왜서인지 지켜냈다는 이 감격의 기쁨에 눈앞이 흐려지고 모두가 건강하신 모습을 뵈오니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을 더 찾을수 없다고 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심중의 고백이 메아리처럼 울려온다.

아, 인민의 어버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백두산천지의 저 맑은 물처럼 쉬임없이 솟구치며 억년 마를줄 모르는 영원한 사랑으로 인민을 품안아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는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위대한 어버이.

그 무한한 사랑과 더불어 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며 끝없이 꽃펴나는 인간사랑의 전설들은 위대한 수령을

모셔야 인간의 참다운 삶, 인민의 존엄과 행복이 있다는 철리를 가르치고있다.

본사기자 김 강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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