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2, 2024
KCNA Tongil Voice

심장으로 부른 노래

Date: 09/01/2024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세상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습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은 국가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는 인민적인 보건제도에서 뚜렷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평양의학대학병원 소화기내과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한 지휘관이 급병으로 실려왔습니다.

그는 평양시려단의 최현철동무였습니다.

그가 조선로동당의 뜻을 심장으로 받들고 대건설전구마다에서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왔으며 곁에서 병원으로 등을 떠밀 때마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이 완공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한시도 건설장을 떠나지 않은 훌륭한 지휘관이라는것을 알게 된 의료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환자의 상태는 너무도 위급하였습니다. 급성괴사성취장염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겹쳐 의식을 잃은 환자의 생명은 분초를 다투고있었습니다.

과연 이 환자를 살려낼수 있을가 하는 위구심과 중압감이 의료일군들의 가슴을 무겁게 내리눌렀습니다.

이때 과장 정남훈동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절대로 맥을 놓지 맙시다. 1%의 가능성이라도 찾아 최선을 다하는것이 우리의 본분이 아닙니까. 정성이면 돌우에도 꽃을 피울수 있습니다.》

긴급히 진행된 의사협의회에서 단계별치료계획을 면밀히 세운 의료일군들은 구체적인 분담을 조직하고 치료에 달라붙었습니다.

한주일간의 긴장한 집중치료가 진행되여 드디여 환자의 호흡상태와 콩팥기능도 개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계속 나타나 환자의 상태는 여전히 위험하였습니다.

다른 과의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협의회도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감시하면서 환자의 소생을 위해 이들은 며칠밤을 지새우기도 하였습니다.

청년돌격대지휘관이 입원한 호실은 온 병원이 알고 누구나 관심하는 호실로 되였습니다.

출근길과 퇴근길에 호실에 들려 환자의 상태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났고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의 일군들은 치료에 좋은 영양식품이며 보약재들을 마련해가지고 매일과 같이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건설로 바쁜 속에서도 자주 병원에 찾아와 치료정형에 대하여 알아보고 해당한 대책을 세워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양시려단 지휘관들과 운신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그의 손발이 되여주며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은 돌격대원들…

이렇듯 청년돌격대의 지휘관을 위하는 뜨거운 마음들은 의료일군들을 환자치료에 더욱 전심할수 있도록 떠밀어주었습니다.

마침내 혈육의 정으로 높뛰는 심장을 지닌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기적을 낳아 열흘만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였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그를 위하는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날이 갈수록 더해졌습니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과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인 고마운 사람들의 뜨거운 진정에 의하여 그는 드디여 완쾌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습니다.

퇴원하는 날 최현철동무의 입가에서는 《조국찬가》의 노래가 나직이 흘러나왔습니다.

람홍색국기가 창공높이 나붓기는 우리 조국, 사람들모두가 친형제, 한식솔의 정을 나누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 안겨사는 행복감으로 그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최현철동무를 바래우는 의료일군들과 그와 함께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으로 돌아가는 돌격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의 가슴속에도 몸과 맘 다 바쳐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빛내여나갈 굳은 맹세가 차넘쳤습니다.

한 돌격대지휘관이 심장으로 부른 노래, 그것은 정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찬가이며 생의 끝까지 보답의 한길로 억세게 걸어갈 신념의 노래인것입니다.

지금까지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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