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이 되고 밑거름이 되여

평안북도정보통신국 시내직장 채하통신작업반 당세포비서 정영남동무는 작업반원들을 실속있게 이끌어주어 언제나 활기에 넘쳐 사업하도록 하고있다.

특징적인것은 작업반원들이 맡은 과업을 끝까지 수행하도록 그 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면서 적극 도와주는것이다.

두해전 단위에서 예술소품공연을 준비할 때였다.

작업반의 김동무는 북제창에 출연할데 대한 과업을 받고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하였다.

사실 그로 말하면 예술적기량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매번 중창이나 합창과 같은 종목에 출연하는것으로 만족해하는 사람이였다.

이러한 그가 북제창에 출연하게 되였으니 그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무척 놀라와하였다.

조용한 기회에 당세포비서를 찾아온 김동무는 다른것이라면 몰라도 북제창만은 자신이 없다며 좀 고려해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정영남동무는 무슨 일이든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란 없다고 하면서 그를 고무해주었다.

결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직접 북을 메고 밤깊도록 김동무와 련습을 함께 하기도 하였고 록화편집물을 구해다주며 신심을 북돋아주기도 하였다.당세포비서의 적극적인 방조속에 김동무는 마침내 기량을 높여 예술소품공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되였다.

이때만이 아니다.

지난해 １１월 어느한 대상건물케블공사를 보름동안에 완료할데 대한 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정영남동무는 신심이 없어하는 선로공들에게 용기를 안겨주었다.그들의 작업과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면서 걸린 문제들을 앞질러가며 풀어주었다.

어느날에는 케블관로가 심히 손상되여 안타까와할 때 선로공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돌파구를 열어제끼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힘을 얻은 선로공들은 맡겨진 과업을 제기일에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

작업반이 전투력이 강한 집단으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은 이렇듯 대중이 믿고 의지하는 기둥이 되고 밑거름이 되여주는 당세포비서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늘도 정영남동무는 당이 제시한 당세포강화의 중요과업들을 항상 명심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당세포를 인간적으로 굳게 단합된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세포로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본사기자 윤명철

꾸준한 교양으로

사람을 교양하자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은 천성청년탄광 벨트갱 벨트６중대 당세포비서 김진영동무가 사업과정을 통하여 터득한 경험이다.

중대에는 자기 맡은 일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남의 일에 손발이 시려하는 한 설비보전공이 있었다.

그의 이런 행동은 중대원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었다.

결함을 고쳐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한 김진영동무는 어느날 작업이 끝난 후 그를 개별적으로 만나 서로 돕고 이끄는것은 우리 사회의 고유한 풍모라는데 대하여, 집단과 동지들을 떠나 사회적인간으로서 삶의 보람을 느낄수 없다는데 대하여 원리적으로 깨우쳐주었다.그러나 그의 결함은 인차 고쳐지지 않았다.

어느날 린접에서 일하던 설비보전공이 맡은 구간의 상부로라에 이상현상이 생겨 애먹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교대시간이 되였다고 하여 그냥 스쳐지났던것이였다.

마침 작업구간을 지나던 한 중대원이 제때에 도와나서지 않았더라면 생산에 지장을 줄번 하였다.

이것을 알게 된 김진영동무는 중대가 모인 자리에서 긍정적소행을 평가해주는것과 함께 설비보전공에게서 나타난 그릇된 편향을 지적해주어 큰 자극을 받도록 하였다.

김진영동무는 한두번의 교양으로는 그의 뒤떨어진 사상관점을 바로잡아줄수 없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그리하여 그에 대한 교양을 꾸준히 하였다.

그가 집단주의기풍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는 한편 의식적으로 좋은 일을 찾아하도록 적극 계발시켜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김진영동무는 중대장으로부터 그가 교대후 다른 교대를 도와 벨트판밖으로 흘러내린 적지 않은 량의 석탄을 같이 수집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였다.

이 소행은 중대모임에서 크게 평가되였다.

별치않게 여기였던 일이 긍정적소행으로 적극 소개되고 다른 교대성원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게 되자 그 설비보전공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후 그의 모습은 점점 달라져갔다.

중대앞에 어려운 과제가 제기되면 앞장에 나서군 하였고 스스로 동지들의 일손을 돕기도 하였다.

결국 설비보전공은 집단에서 자기의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였다.

벨트６중대가 전투력이 강한 단위로 되게 된데는 이렇듯 꾸준한 교양으로 중대원들을 이끌어준 김진영동무의 노력이 슴배여있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