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입니다.》

올해 올곡식농사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열의에 충만된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밀, 보리농사에 품을 들이고있다.당면한 봄밀, 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진행하는데 성실한 땀을 바치면서 지난해 가을에 심은 밀, 보리들이 잘 자라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있다.

밀, 보리농사를 잘하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각지 농촌들에서 밀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해마다 늘어나고있으며 지난해에는 례년에 없는 풍작이 이룩되였다.정보당 평균 ５t, 최고 ７t이상의 밀을 생산한 다수확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늘어나고 어떤데서는 밀을 주작으로 심어 강냉이를 재배할 때보다 품을 적게 들이고도 훨씬 많은 알곡을 생산하였다.

당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신심에 넘쳐 각지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밀, 보리농사를 더 잘하기 위해 떨쳐나섰다.

높은 밀, 보리수확고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자신들의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높은 수확고를 담보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하여야 한다.

겨울난 밀, 보리의 되살이률을 높이는데 깊은 주목을 돌려야 한다.

되살이률을 어떻게 보장하는가에 따라 밀, 보리농사의 성과여부가 크게 좌우된다.겨울을 난 농작물의 생육개선과 관련한 기술적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지난해 가을 늦게 파종하였거나 흩어씨뿌리기한 포전을 위주로 밟아다져주기를 １~２회정도 진행하여야 한다.겨울나이률을 높이기 위해 짚으로 피복하였던 포전들에서 짚을 벗기는 시기를 최저기온이 ０℃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부터 하여 되살이률을 높여야 한다.

다음으로 이삭아지비률과 이삭당알수를 늘이는 원칙에서 생육단계별영양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는것 역시 중시하여야 할 문제이다.

되살이비료, 이삭비료주기 등을 현실적조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제때에 과학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비배관리가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작업이라고 하여 만성적으로 대하여서는 안된다.

병해충구제를 잘하는것 역시 밀, 보리농사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고리이다.

가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업이다.

이삭이 패고 여무는 시기에 가물이 들면 정보당 １t정도, 심하면 ５０％정도의 소출이 감소되므로 관수설비들에 대한 점검 등에 힘을 넣어 실지 리용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필수적이다.

밀, 보리농사를 하는 단위들에서 낟알건조시설을 신설, 환원복구하고 탈곡장마당포장을 철저히 하여 낟알이 부패되거나 생산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밀, 보리농사에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높은 수확고를 담보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올해 또다시 올곡식풍작을 안아와야 할것이다.

김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