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인민경제전반이 증산투쟁으로 약동하고있다.

지난해에 비해 조건과 환경에서의 변화는 크게 없지만 경제부문의 많은 단위가 있는 자재, 있는 설비, 있는 로력을 가지고 더 많이 절약하고 증산하면서 비약의 힘찬 보무를 내짚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며 있는 힘과 지혜를 다 바쳐 증산투쟁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단위들의 현실에서 찾아보게 되는 하나의 문제점이 있다.

애국심에 한계가 없는것처럼 예비탐구에서도 한계는 없다, 우리는 이것을 여러 단위에서의 예비탐구과정을 놓고 말하게 된다.

하루에만도 ６천kWh

얼마전 단천제련소에서는 국가과학원과의 련계밑에 주요생산공정들에 자동력률보상장치 １０여대를 설치하였다.이로 하여 하루에만도 ６천kWh의 전기를 절약하고있다.한달이면, １년이면 그 량이 얼마나 늘어나겠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가늠해볼수 있을것이다.

과학기술의 성과를 도입하여 찾아낸 예비, 이 얼마나 막대한가.

이를 놓고 우리는 생각해본다.새 기술과 발명이 쏟아져나오고있는 오늘날 증산과 절약의 가장 큰 예비야말로 과학기술도입에 있다.허나 당장은 급하지 않다고 하면서, 초기투자가 어렵다고 하면서 선진과학기술의 도입을 외면하고있는 단위들도 있다.그로 인해 당하는 손실을 의식하지 못해서이겠는가.

부족한것도 남게 만드는 묘술, 생산과 경영활동의 가장 큰 실리도 과학기술도입에 있는것이다.

단천제련소 일군의 말에 의하면 하루에 절약되는 전기량을 기초로 하여 계산해볼 때 １０여대의 자동력률보상장치를 한꺼번에 도입하는데 든 원가를 ６개월이면 보상할수 있다고 한다.

부언할것은 이 장치들의 도입으로 지금 제련소에서는 전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지난해보다 높아진 유색금속생산계획수행을 배심있게 내밀고있다는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가 다시금 새겨야 할것이 있다.

과학기술도입, 여기에 사활을 걸 때 증산과 절약의 예비를 더 많이 찾을수 있고 높이 내세운 올해의 생산목표를 신심있게 점령할수 있다.

단천제련소 일군들은 말한다.과학기술이야말로 증산절약투쟁의 강력한 동력이라고.

로동시간의 １분１초에도

지난 １월 어느날,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１호초고전력전기로 용해공들속에서 있은 일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당이 바라는대로 강철생산을 부쩍 높일것인가.

그 해결방도를 찾기 위하여 로장과 교대장을 비롯한 １호초고전력전기로의 용해공들이 집체적으로, 어떤 때에는 몇사람씩 모여앉아 진지한 토론을 거듭하였다.

그들은 제강행정의 전 과정을 시간별로 쪼개가며 따져보았다.제강행정의 １분１초가 당앞에 결의다진 증산목표수행과 잇닿아있다는것을 이들은 잘 알고있었다.모두가 지혜를 합쳤다.련합기업소적인 조치에 따라 산소취입량도 늘어났다.결과 제강시간을 지난 시기보다 １시간 ３０분이나 줄일수 있는 방도가 나졌다.이것은 작은 예비가 아니였다.그러나 용해공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증산의 예비를 탐구하는 이들의 눈길은 출강후 로보수와 원료장입시간에로 또다시 돌려졌다.출강후 로보수작업을 분과 초를 쪼개가며 맞물리고 원료장입을 송전상태에서 련속 진행하는 방법을 도입하였다.

결국 출강후 로보수와 원료장입에서만도 ３０분이라는 시간을 줄였다.

용해시간 １시간 ３０분과 출강후 보수, 장입시간의 ３０분 단축으로 하여 １호초고전력전기로에서는 지난 １월에 쇠물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１０여t 더 늘이는 성과를 안아왔다.

로동시간의 매 분초를 이들처럼 값있게 리용하여 짧은 시간안에 더 많이 생산하는 사람이 오늘날 증산투쟁의 본보기가 아니겠는가.

증산은 원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시간쟁취, 여기에도 증산의 큰 예비가 있다.시간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할 때 증산목표점령은 문제로 되지 않지만 시간을 잃으면 그 가능성을 잃게 된다는것을 １호초고전력전기로 용해공들의 실천투쟁이 시사해주고있다.

한방울의 물도 덧없이 흘려보낼수 없다

허천강발전소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올해 전력증산목표수행을 위한 예비탐구에 떨쳐나섰다.

누구나 사색을 기울였다.그 과정에 ３호발전소 변압기의 대보수기일을 그전보다 절반이나 줄일수 있는 방안도 나왔고 ４호발전소 발전기의 수차날개를 자체로 제작하여 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담보도 마련하였다.

모든 작업반들에서 설비가동률제고, 보수방법의 혁신 등에서 예비를 탐구하고있을 때 발전소일군들이 이런 제안을 하였다.

도중취수구의 얼음을 까고 물길을 째는 공사를 벌리자는것이였다.

겨울철에는 할 생각을 못하던 문제여서 모두가 내심 놀랐다.

도중취수구관리도 결국은 전력증산을 위한 일이다.겨울철이라고 하여 한방울의 물도 그냥 흘려보낼수 있는가.

일군들의 이런 호소에 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떨쳐나 물길째기를 힘있게 벌렸다.하여 짧은 기일안에 작업을 끝내고 물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력생산에 리용하고있다.

발전소일군은 말했다.

《증산의 예비에는 작고큰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작은것일수록 더 소중히 여겨야 큰 예비를 얻게 됩니다.》

작은것에서 큰 예비가 솟는다.이 말은 우리의 가슴속에도 깊이 스며든다.

작은것에서 큰것을 볼줄 안다는것은 곧 생산의 주인,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으로 살고있다는것을 뜻하는것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작은것에서도 큰것을 볼줄 아는 주인된 심정으로 일할 때 나라의 재부는 그만큼 늘어나고 경제발전의 높은 목표도 앞당겨 점령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

전력의 도중손실을 없애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함경북도송배전부에서-

본사기자 최충성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