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과학기술강국건설을 위한 두뇌전, 기술전의 전렬에서 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창조와 위훈으로 빛내여나감으로써 강성부흥하는 조국의 미래를 앞당겨야 할것입니다.》

국가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연구사 김철우동무의 연구사업년한은 불과 ７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길지 않은 나날에 그는 화력발전소보이라들의 연소효률을 높일수 있는 연소자동조종체계를 연구완성하고 결정망초생산공정의 통합자동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１０여건의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를 내놓아 나라에 적지 않은 리익을 주었다.

그가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였다는 소식을 알게 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제일처럼 기뻐하였다.

《우리는 지금 그의 도움으로 많은 석탄과 중유를 절약하고있습니다.젊은 나이에 그 어떤 난관도 굴함없이 이겨나가는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당에서 키운 새세대 청년과학자가 역시 다르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지군 했습니다.정말 쉽지 않은 청년입니다.》

그에 대한 이곳 로동계급의 추억은 몇해전 어느날 깊은 밤 배낭을 숙소가 아니라 작업현장에 풀어놓고 화력발전소보이라들의 연소자동조종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분투하던 그때로부터 시작되였다.

사실 그 연구과제는 다른 과학자가 맡고있었다.그런데 얼마후 그가 다른 기관으로 조동되게 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철우동무는 잠을 이룰수 없었다.

당에서 애타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를 놓고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하여 남의 일처럼 여긴다면 어떻게 과학자의 량심에 대하여 말할수 있겠는가.더우기 이 연구과제는 당결정서에 쪼아박은 중요한 과업이 아닌가.

나라에서 긴절하게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청년과학자의 영예와 보람이 있다는 불같은 자각을 안고 그는 쉽게는 성공을 기약할수 없는 어려운 개척의 길에 주저없이 뛰여들었다.

결심은 드높았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긴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그는 마음의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낮에는 현장에서 도입시험을 하고 밤에는 콤퓨터에 마주앉아 조종프로그람을 작성하느라 새날이 어떻게 밝아오는지도 몰랐다.

그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언제한번 편히 쉬지 못하고 충혈진 두눈을 비비며 연구사업에 몰두하는 김철우동무의 건강을 놓고 걱정하던 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며칠 있으면 그의 생일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외지에서 수고가 많은 그가 그날만이라도 가족들과 단란한 분위기속에서 생일을 쇠게 하려는 생각에서 그들은 김철우동무를 집으로 떠밀었다.그러나 그날 밤에도 그의 방 창가에는 날이 밝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하루빨리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어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리는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니겠는가.

이런 불같은 열망을 안고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탐구로 마침내 연소자동조종체계를 연구도입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갈에 의한 우리 식의 리오쎌섬유생산공정확립을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진정 그에게 있어서 개척과 탐구의 길에 자신을 바치는것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었다.

오늘의 지식경제시대에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요구하는 과학기술전선의 앞자리에는 마땅히 청년들이 서야 한다.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한 청년들이 새 기술의 개척자, 대비약의 선구자로 적극적으로 활약하여야 온 나라가 들끓고 조국의 부강할 래일이 앞당겨지게 된다.하다면 어떤 청년만이 새 기술창조에 자신을 깡그리 바칠수 있는가.

김철우동무가 결정망초생산공정의 통합자동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집단에 망라되여 일하던 나날 단 한번의 드팀도 없이 진행한 일과가 있다.１２월５일청년광산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주변관리사업이였다.

거듭되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할 때에도 그곳을 찾아 힘과 용기를 가다듬었고 성공의 실마리를 찾았을 때에도 너무 기뻐 한달음에 달려와 충성의 보고를 올리군 하였다.그 과정에 더욱 굳세여진것은 평범한 로동자의 아들을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공부시켜주고 과학기술전선의 척후대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불같은 열망이였다.그렇듯 과학의 알찬 열매로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워갈 열의에 충만된 그였기에 짧은 기간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기여할수 있었다.

그 나날 김철우동무는 많은 발명권과 과학기술성과도입증을 받아안고 ２.１６과학기술상수상자, 청년과학기술상수상자로 성장하였다.허나 그에게 있어서 그보다 더 기쁜것은 자기의 혼심이 깃든 창조물들이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있다는것이였다.

하기에 그는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들과 청년학생들의 상봉모임이 진행되던 날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는 새 기술개발의 개척과 탐구의 앞장에 누가 서야 하겠습니까.바로 우리 청년들이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