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우리 민족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의 하나이다.우리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이 민족음식 하나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사랑이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얼마전 평양시 중구역에 위치하고있는 화성김치공장 봉사매대를 찾았던 우리는 제품에 대한 인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침 그곳에 나온 공장의 한 일군으로부터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듣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화성김치공장을 두번째로 찾으신 날이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그이께 평양시 여러곳에 김치매대를 내오고 생산한 제품들을 판매하면서 인민들의 반영을 들어보고있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람들의 생김새가 천태만상이듯이 구미도 각이하다고 하시며 매대들을 운영하면서 인민들이 어떤 김치를 좋아하는가 하는것을 알아보아야 한다고, 그에 기초하여 인민들의 기호와 수요에 맞게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앞으로 이곳 김치공장에서 만든 김치가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인기식품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에서 만든 김치가 집김치보다 맛이 좋은가고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한 일군이 《종업원들에게 물어보니 집에서 만든것보다 더 맛있다고 합니다.》라고 대답올리였다.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를수록 공장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화성김치공장의 김치가 인민들이 누구나 즐겨찾는 제품으로 될수 있은것은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사랑과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사실 이 공장의 김치가 처음부터 맛이 좋았던것은 아니였다.

그 전해에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치의 맛에 대하여 깊이 마음쓰시면서 기계로 김치를 대량생산한다고 해서 김치맛을 떨구면 안된다고,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가정들에서 담그어먹는 김치나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보다 맛이 좋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원자재공급체계도 바로세워주도록 하시였으며 생산방법의 표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렇듯 인민을 제일로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다심한 손길이 있어 공장에서는 집에서 담근 김치보다 더 맛있는 김치를 사철 생산하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는 끝이 없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자그마한 성과에 자만할세라 김치를 공업적방법으로 만들면서 가정에서 만든 김치보다 더 잘 만든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자면 김치를 가정에서 만드는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따뜻이 고무해주시였다.

진정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분망하신 속에서도 인민들의 식생활문제에 그렇듯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가 또 어데 있으랴.

공장을 다녀가신 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에서 만든 통배추김치가 맛이 좋다는 과분한 평가를 안겨주시였고 언제인가는 통배추김치를 분석해보도록 하시고 김치생산의 공업화는 완전히 성공하였다는 높은 치하의 말씀도 하시였다.

우리가 화성김치공장 일군의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도 매대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갖가지 김치를 골라들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고있었다.

그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끝없이 울려나왔다.

집집의 식탁마다 김치향기 풍길 때 사람들이여, 잊지 마시라.

그 하나의 민족음식에도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음을.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