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와 청부업자

영화에는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 어떤 관점과 자세를 가지고 림해야 하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다.

주인공은 ２만세대의 살림집을 새로운 설계로 다시 완성하려는 자기의 결심을 이렇게 터놓는다.

《해야 하오.잘못된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그대로 시공한다면 우리가 무슨 건설자겠소, 청부업자지.…》

건설자와 청부업자,

주인공은 일군들에게 당의 대건설구상을 실현해나가는 진정한 건설자가 되여야지 리윤만을 추구하는 청부업자가 되여서는 안된다는것을 깨우쳐준다.

사업에서 결함이나 오유가 나타나면 대담하게 고치고 바로잡아나가는것이 당정책관철의 기수로서의 진정한 일군의 풍모이다.

자기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하면서 잘못된것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청부업자나 모리배와 다를바가 없는것이다.

일군들은 누구나 이것을 명심하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모든 사업을 철저히 주인의 자세와 립장에서 설계하고 전개해나가야 한다.

량심과 욕심

주인공은 과학적타산을 무시한 욕심이 건설에서 통하는가고 묻는 반당종파분자에게 즉석에서 웨친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량심에 관한 문제요.…》

그러면서 ７천세대를 시작할 때 ２만세대가 나오리라고 생각했는가고 반문한다.

당의 뜻을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으로 받들줄 아는 일군이기에 그는 인민들의 속마음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을 실현시킬수 있다면 자기는 웃으면서 법적책임을 지겠다고 대답한다.

사업목표를 당의 의도대로 대담하고 통이 크게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서라면 어떤 책임앞에도 주저없이 나서는 주인공, 그의 결심은 결코 그 어떤 욕심이 아니라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순결한 량심의 분출이다.

창조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는가, 바로 여기에서 일군의 충실성과 당적량심이 평가되는것이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리상과 창조의 높이를 깊이 새겨안고 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감으로써 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자욱을 새겨야 한다.

《온돌에 불이 잘 듭니까》

인민의 참된 복무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영화의 마지막부분에 그에 대답을 주는 장면이 있다.완공된 살림집에 입사하는 한 로인에게 주인공은 묻는다.할머니의 집에도 온돌에 불이 잘 드는가고.

이 장면을 보며 일군들이 새겨야 할것은 무엇인가.

모든 창조의 기준은 인민의 요구와 의사이며 그에 대한 평가도 바로 인민에게서 받아야 한다는것이다.

인민의 심부름군, 참된 충복으로서의 일군들의 사업을 판별하는 엄정한 자대는 바로 인민의 평가이다.

자기의 치적이나 쌓고 무엇을 해놓았다고 면무식이나 하기 위해 일하는 일군은 언제 가도 인민을 위한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낼수 없다.

일군들이 인민의 평가를 사업과 생활의 거울로, 생명으로 간직하고 그앞에 떳떳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헌신으로 수놓아갈 때에만 인민을 위해 한가지라도 값있는 일을 해놓을수 있는것이다.

일군들은 인민의 행복과 기쁨, 바로 여기에서 혁명하는 보람과 멋을 찾으며 인민의 평가에서 자기의 존재가치를 검증받아야 한다.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