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상식 《3.1인민봉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3.1인민봉기는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제식민지통치를 반대하고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여 일으킨 전민족적반일봉기입니다.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로 말미암아 쌓이고쌓인 조선인민의 민족적울분과 사무친 원한은 마침내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하였습니다.

력사적인 3.1인민봉기는 평양에서의 대중적인 독립만세시위투쟁을 첫 봉화로 시작되였습니다.

3월 1일 오후 1시, 장대재에 애국의 열정으로 불타는 수천명의 군중이 모인 가운데 한 청년학생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랑독한데 이어 조선이 독립국가라는것을 엄숙히 선포하자 일시에 《조선독립 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랐습니다.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조선독립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면서 일제강점자들을 반대하여 항쟁의 거리, 투쟁의 마당에 떨쳐나선 평양시민들의 시위대렬은 삽시에 10여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평양시민들의 대중적인 반일독립만세시위투쟁은 각지 인민들을 반일항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습니다.

이날 서울에서도 오후 2시 30분 수많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청년학생대표가 탑동공원 6각당 단우에 뛰여올라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조선은 자주독립국가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모임에 참가한 수천명의 군중이 서로 얼싸안고 발을 구르면서 《조선독립 만세!》를 소리높이 웨쳤습니다. 시위대렬에는 청년학생들은 물론 로동자, 도시소시민, 소년, 소녀, 로인, 부녀자 그리고 지방에서 고종의 장례식을 보려고 온 농민들까지 참가하여 잠간사이에 그 수는 수십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일제는 시위를 탄압하기 위해 룡산주둔 20사단무력까지 동원하여 시위군중을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며 야수적으로 학살했습니다. 나어린 한 녀학생은 기발을 들었던 바른팔이 놈들의 칼에 잘리자 왼손에 바꿔쥐였고 왼팔마저 떨어져 더는 움직일수 없는 순간까지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를 불러 일제군경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3.1인민봉기의 불길은 평양, 서울과 거의 때를 같이하여 평안남도 남포, 안주, 평안북도 의주, 선천, 함경남도 원산(오늘의 강원도 원산) 등지에서도 세차게 타올랐습니다.

3월 1일에 4개 도에서 폭발한 반일봉기는 일시에 전국의 13개 도를 모두 휩쓸었으며 해외의 조선인거주지역들에까지 타번졌습니다.

거족적인 3.1인민봉기가 폭발하자 일제는 그를 야수적으로 탄압했습니다.

3.1인민봉기 전기간 일제살인귀들의 총칼에 쓰러진 조선사람들의 수는 무려 10여만명에 달하였으며 대대적인 검거선풍으로 1919년 3월 1일부터 5월까지의 기간에 전국도처에서 약 4만 6 700여명의 애국적인민들이 체포투옥되였습니다.

그러나 3.1인민봉기의 여파는 그후에도 거의 1년동안 지속됐습니다.

3.1인민봉기는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전민족적애국투쟁으로서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였습니다.

우리 인민은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외세의 지배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려는 조선민족의 열렬한 애국적의지와 투지를 뚜렷이 과시하였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상식 《3.1인민봉기》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