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9, 2020
KCNA Tongil Voice

《판문점충격》 통일려명을 부른다(2)

Date: 20/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겨레의 목소리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주체95(2006)년 11월 비전향장기수 방재순선생이 쓴 글 《<판문점충격> 통일려명을 부른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온 겨레의 심장을 격동시킨것은 그것이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철의 담력과 불굴의 의지, 령활무쌍한 지략을 그대로 체현하신 위대한 빨찌산아들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판문점시찰은 일제의 삼엄한 국경경비진을 돌파하여 북변의 군사요충지 보천보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고 온 겨레에게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시였던 우리 수령님의 조국진군의 기상을 방불케 하는 빨찌산식 시찰이였다.

나는 20살 잡히던 1937년에 《동아일보》를 통해 보천보전투소식을 알게 되였다. 그때 반일투쟁을 하던 삼촌집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신문을 펼쳐들고 보천보전투담으로 흥성거리였다.

서울에 가서 보천보에까지 다녀온 려운형선생을 만나고 온 삼촌의 말이 서울장안도 온통 그 소식으로 죽가마끓듯 한다는것이였다.

판문점시찰소식을 듣고보니 보천보전투소식에 접하던 때의 격정이 되살아오르는것이였다.

보천보전투와 판문점시찰, 그것은 다같이 민족사에 거대한 의의를 남긴 충격적인 사변들이였다.

겨레의 운명이 칠성판에 오르고 재생의 희망마저 사라져가던 1930년대 중엽과 민족의 운명이 전쟁접경에로 치닫던 1990년대 중엽의 정세는 신통히도 흡사하였다. 일제가 1선, 2선, 3선도 모자라 4선의 경비진을 쳤던 삼엄한 보천보와 적의 감시와 경계가 비길데 없이 조밀하고 군사적대치상태가 가장 첨예한 판문점은 다같이 위험지역중의 위험지역이였다.

적진을 불과 수십m 코앞에 둔 판문각로대에 나가시여 통일의 뢰성을 울리신 빨찌산아들의 모습은 그대로 일제경찰관주재소가 코앞에 보이는 황철나무아래에서 멸적의 신호총소리를 높이 울리신 빨찌산 김대장의 모습이였다. 7천만겨레에게 통일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천명하신 우리 장군님의 영상은 짓밟힌 2천만동포에게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선언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영상 그대로였다.

보천보전투와 판문점시찰의 충격 또한 세상을 뒤흔드는 《메가톤급》이였다.

보천보전투를 《동아일보》를 비롯한 국내의 주요신문들뿐아니라 《도꾜니찌니찌신붕》, 《만주보》, 《쁘라우다》 등 세계의 출판보도물들이 《톱뉴스》로 보도했듯이 판문점시찰을 국내외의 신문, 방송, 통신들이 앞을 다투어 대서특보로 전하였다.

일제가 보천보전투를 두고 《예상하지 않았던 너무나 큰 중대사건돌발에 흡사 후두부를 쾅하고 강타를 당한것 같다.》, 《천날동안 베여들인 새초를 한순간에 태워버린듯한 한을 남겼다.》, 《일생 잊지 못할 슬픈 기념일로 되였다.》고 한탄했듯이 판문점시찰에 겁을 먹은 비명소리 또한 경악에 찬 곡성이였다.

당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비서장이였던 미군대령은 장군님의 판문점시찰보도를 접하는 순간 발밑에서 북조선의 원자탄이 터진것 같은 공포에 질렸다고 했다. 펜타곤의 추궁을 받은 남조선주재 미8군사령관은 판문점에 나가있는 미군장교를 찾아 정형을 알아봤는데 그날따라 짙은 안개때문에 상황을 알수 없었다는 대답을 듣고는 북조선의 최고사령관은 립동도 지난 겨울에 안개를 몰고다닌단 말인가고 하면서 그 신비스러움에 또 혼절했다는것이였다.

나는 통쾌하기 이를데 없는 이 희소식을 비전향장기수동지들과 함께 나누고싶어 서울로 달려갔다. 거기서 감옥에 면회를 다녀온 동지들로부터 아연실색하는 적들의 몰골에 대한 가슴후련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들의 말이 여느때엔 살기등등해서 못되게 굴던 교도관들이 기가 죽어 비실비실 피해다니더라는것이였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는데 간수들이 수군거리는 말을 들어보니 우리 장군님께서 판문점을 시찰하시였다고 하면서 전쟁이 일어났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놀라지 않았을것이라고, 휴전선콩크리트장벽이 금방 무너져내리는것 같다고,  지금 청와대가 야단법석이라고 하며 얼굴이 하얗게 질려 돌아치더라는것이다. 그 몰골을 보니 0. 75평의 좁고 어두운 감방안이 수만평의 대광장인듯 마음은 커지고 밝아졌다고 한다. 굵은 쇠창살이 엿가락처럼 녹아내리는듯 하고 감옥의 높은 담장이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리는것만 같더라는것이였다.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적들을 때려눕힌 위대한 승리에 고지가 떠나갈듯 만세환호를 터치던 그때의 환희가 용솟음치더라는것이였다.

실로 《판문점충격》은 무비의 위력한 타격으로 서울과 워싱톤을 통채로 뒤흔들어놓았다.

지금까지 전시간에 이어 주체95(2006)년 11월 비전향장기수 방재순선생이 쓴 글 《<판문점충격> 통일려명을 부른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이였습니다.

겨레의 목소리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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