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Tongil Voice

평화를 해치면서 천연스레 《평화》를 력설하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행태

Date: 02/12/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시사해설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평화를 해치면서 천연스레 〈평화〉를 력설하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행태》,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침략기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습니다.

멀리 볼것없이 가까운 반년어간에 남조선과 해외에서 벌어진 북침을 노린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소동, 여러 군사적모의판들을 놓고 그렇게 말할수 있습니다.

몇가지 실례를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군기지에서 진행된 남조선미국합동침투훈련, 이 훈련은 《북의 지하시설들에 대한 침투와 수색》, 《대량살상무기핵심부분품의 외부반출 차단》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들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있었습니다.

남조선해군과 미7함대소속 함선들이 괌도주변해역에서 벌려놓은 《싸일런트 샤크》 합동잠수함실동연습의 내용 역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었습니다.

남조선군부가 2019년중으로 독자적인 다음세대 구축함건조사업을 본격화하고 수직리착륙비행기가 탑재된 대형수송함, 합동화력함확보를 추진하며 11월중으로 호위함을 진수하겠다고 분주탕을 피운것, 2020년까지 3 000t급 신형디젤잠수함을 건조하고 수년내에 무인전투기, 기동직승기, 전투장갑차들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전력화하겠다고 공언한것, 미국에서 스텔스전투기 《F-35A》를 계속 끌어들이는 한편 추가구매에 나서겠다고 떠들어댄것 등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무력증강책동이 얼마나 치밀하고도 집요하게 감행되고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이 기간 미국주도의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구축움직임도 빈번해졌는바 남조선당국은 미국이 때없이 벌려놓군 하는 군사적모의판들에 빠짐없이 참가하였습니다.

11월 14일 남조선의 서울에서 있은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와 그 이튿날에 있은 《한미년례안보협의회》, 타이에서 있은 미일남조선군부당국자들의 《안보회의》 등에서 꾸민 흉계들을 보면 남조선당국이 미일상전들과 공모결탁하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대비태세 및 련합방위태세유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우주작전능력향상을 위한 미국주도의 량자 및 다자간 련합연습을 확대하고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제공받는것이였습니다.

최근 남조선당국은 미공군의 첨단전자전기 《E-8C》와 미해군정찰기 《EP-3E》, 전략전자정찰기 《RC-135V》가 량이틀간에 걸쳐 서울과 경기도일대의 상공에서 활개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공중정탐행위를 일삼도록 협조하였습니다.

이밖에도 남조선군부는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이 주관하는 련합해상훈련 《퍼시픽 뱅가드》에 참가하여 전쟁불장난소동을 일으켰습니다.

북침을 노린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소동, 여러 군사적모의판들이 실전을 전제로 하고있고 기어이 우리 나라를 타고앉으려는데 그 진의도가 있음은 너무도 명백한것입니다.

이렇게 조선반도에 대결전쟁기운을 몰아오면서도 남조선당국은 현재까지도 《평화》를 력설하는것으로 저들의 호전적행위를 분칠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이 아세안나라 수뇌자들과의 면담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평화》를 념불 외우듯 한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됩니다.

그래 지금껏 도발적인 전쟁불장난을 감행하고도 그렇게 목구멍으로 평화에 대한 소리가 쉽게 나오며 만장앞에서 얼굴 한번 붉힘없이 자연스럽게 행동할수 있는가고 따져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남조선당국의 이중적행태는 정말이지 뻔뻔스러움의 극치이며 혐오와 분노심을 자아내고있습니다.

세상에 대고 《평화》를 제창한다고 해서 남조선땅에 떠도는 화약내와 포연을 감출수 없고 만사람의 눈귀를 속일수는 없습니다.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편견과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선반도평화흐름에 배치되게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란폭하게 짓밟으면서 외세와의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소동, 군사적모의판을 계속 벌려놓는 광기적놀음은 우리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이 《평화》에 대해 침발린 소리를 늘어놓고있지만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덧붙여 말한다면 평화를 해치면서 천연스레《평화》를 력설하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행태는 《정권》탈취욕에 환장하여 《안보》북통을 두드리면서 고의적인 정세불안과 전쟁위기를 고취하고있는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의 망동에 부채질해주고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똑똑히 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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